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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코락스
작품등록일 :
2023.07.03 18:00
최근연재일 :
2024.08.14 18:00
연재수 :
323 회
조회수 :
3,502,633
추천수 :
185,048
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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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초기화
작성
23.07.03 18:00
조회
51,684
추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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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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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1. 십전노인은 열 개의 원정을 완수한 노인(현자)이라는 뜻입니다. 戰이 아니라 全인 이유는 싸웠다가 아닌 (이겨서) 완수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거 개수 맞추려고 일부러 원정 하기도 했습니다.




2. 준가르의 반란은 강희 시절부터 이어진 골칫거리였습니다. 항복했다가 반란했다가 다시 항복했다가, 게다가 청 내부의 다른 민족과도(특히 청이 믿었던 티베트) 손을 잡기도 해서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지요. 건륭제는 그냥 다 죽이기로 결정하고 작주에 나온 ‘초멸정진’ 슬로건을 정합니다. 그리고 다 죽입니다.




3. 이건명이 한 말은 청에서 사신이 와서 ‘왕(경종)이 아직 젊은데 무슨 세제(영조)를 세우냐?(너희 소위 노론 신하들에게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자(사실 정론임) 둘러댄다고 한 말입니다. ‘임금이 양기가 쇠해서 자식을 얻기 힘들다’ 고 했죠. 그 업보로 다른 3명의 대신이 사약 먹고 죽을 때 혼자 참수당했습니다.




4. 삼수역안은 ‘역적들의 (경종 살해용) 세 가지 수단에 대한 보고서’라는 뜻입니다. 차례대로 대급수(칼로 죽임), 소급수(독약으로 죽임), 평지수(모함으로 죽임)이었고 그 뜻은 연잉군, 즉 영조를 추대하는 데 있다고 한 역모보고서이죠. 여기에 얽힌 얘기를 다 하자면 조선 당쟁사가 전부 나와야 해서... 영조가 정치 투쟁에서 승리하고 나서 자기에게 꺼림칙한 보고서를 공적으로 없애 버렸다고만 이해하시면 작중 내용을 읽으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5. 별빛으로 속삭였다는 말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처형하기 직전의 일입니다. 그는 휘령전 정성왕후 신위에 (아들 데리고) 참배를 한 뒤, 분위기 훈훈해졌지 않나 사람들이 착각하는 찰나 ‘정성왕후의 영령이 내게 변란은 호흡지간에 있다고 고하였다’ 고 드립을 치며 그 자리에서 갑자기 세자를 잡아 묶으라고 명합니다. 

사도세자는 뭘 어떻게 해 볼 틈도 없이 그 자리에서 뒤주에 처박히죠. 그리고 다시는 나오지 못합니다. 앞뒤 문맥을 따져보면, 아마 사도세자가 그 전에 칼 들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런 기습적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6. 승경도놀이는 주사위(윷가락을 더 흔히 쓴 듯 합니다)를 굴려서 초기 조건을 정합니다. ‘대분류’로 남행(음서), 문과, 무과, 은일 등이 있고 소분류는 유학(백수), 증광시, 식년시, 혹은 군졸이라든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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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REE 3. 첫 번째 임무(2) +53 23.07.04 42,292 1,250 19쪽
» FREE 3. 첫 번째 임무(1) +84 23.07.03 51,684 1,21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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