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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강한 금강불괴되다 5권
저 자 명 : 김대산
출 간 일 : 2019년 11월 1일
ISBN : 979-11-04-92079-0
가족의 사고 이후 죽지 못해 살아가던 청년 김강한.
우연히 한 여자를 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와 만나다.
마음이 일어 행하지 못할 것이 없는 궁극의 경지?
외단(外丹)? 내단(內丹)? 금강불괴?
"이게 다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야?"
그러나 진짜다!
김강한, 마침내 금강불괴가 되다!
김대산 장편소설 『강한 금강불괴되다』 제5권
제5부. 재단
제8장. 영업비밀
세 장
다시 한 게임이 끝나고 딜러가 새롭게 카드를 배분하고 있다.
[♣K ♠K ♥K]
K 트리플. 세 장으로만 보면 강 선생이 오늘 받은 패 중에서 가장 좋다. 물론 그 혼자 좋아봤자 별 의미는 없지만. 그
는 담담하게 ♥K 한 장을 오픈한다. 그런데 힐끗 체크한 상대의 표정이 설핏 굳었다가 풀리는 중이다.
[◆A]
상대가 오픈한 카드다. 순간 강 선생은 가볍게 이는 내심의 격동을 가만히 추스른다.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온 것 같다. 완벽한 승부의 순간, 최후의 한 판. 짜릿한 전류처럼 발동한 초감각이 그걸 일깨워 주고 있다.
네 장
딜러가 조 대표의 패에 네 번째의 카드를 오픈한다. ♠A다. 그래서 바닥에 깔린 액면으로 A 원페어!
[(? ?) ◆A ♠A]
조 대표의 눈빛이 다시금 가볍게 흔들리는 것을 강 선생은 그저 무심하게 스쳐 본다. 이어 그의 패에도 오픈 카드 한 장이 배분된다. ◆K다. 액면 K 원페어! 그러나 벌써 K 포 카드
메이드다.
[(♣K ♠K) ♥K ◆K]
강 선생의 내심으로 살짝 불안감이 지나간다. 부디 상대의 패도 만만치 않기를, 그래서 액면 K 원페어 정도에 지레 겁먹지 않기를.
콜!
“이번 판은 제대로 한번 붙어볼 만한 것 같은데요?”
조 대표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흥분이 묻어난다. 굳이 감추지 않는 것이리라.
“하하하! 처음부터 너무 세게 나가지만 않는다면 최대한 따라가 보도록 하겠소.”
강 선생이 담담하게 웃으며 받는다. 그도 어쨌든 액면이 K 원 페어이니 적당한 정도까지는 베팅에 응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자, 그럼 어디 한번 시작해 볼까요?”
조 대표가 호기롭게 베팅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풀 베팅이다.
강 선생은 차분하게 레이즈를 한다.
목차
제5부. 재단
제8장. 영업비밀
제9장. 극강
제6부. 미션
제1장. 비상사태
제2장. 위협에 대한 재고(再考)
제3장. 정당방위
제4장. 테스트
제5장. 임무
제6장.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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