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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절대강호 5권 - 들어라! 강호를 울리는 붉은 호랑이의 포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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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절대강호 5권

저 자 명 : 장영훈

출 간 일 : 2011년 7월 26일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에 이은

장영훈의 다섯 번째 강호 이야기.

절대강호(絶代强虎)!!

악의 집합체 사악련에 맞선 정파강호의 상징 신군맹.

신군맹이 키운 비밀병기 십이귀병, 그들 중 최강의 실력을 지닌 적호.

“우리가 세상을 얻기 위해 자식을 죽일 때…

그는 자식을 위해 세상과 싸우고 있어. 웃기지?”

신군맹 후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공자와 삼공녀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오직 딸을 지키기 위한 적호의 투쟁이 시작된다.

"맹세컨대, 내 딸을 건드리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야."

장영훈 新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강호』제5권

제41장 - 백묘재회

야공이 철통같은 경계가 펼쳐진 장원으로 들어섰다.

지난날 삼공녀를 만났던 바로 그곳이다. 평소보다 빠른 발걸음이 그의 다급한 마음을 대변해 주었다.

이번에도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주화인이었다.

인사조차 생략한 채 야공이 빠르게 입을 열었다.

“소식 들으셨겠지요?”

주화인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번에 놈들의 세작을 잡았다지요?”

“그렇습니다.”

세작은 무려 칠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잠입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만사비동이 뚫릴 뻔했다. 이 사실만 봤을 때 신비루주와 휘각주가 사퇴해야 할 중대 사안이었다. 발등에 불 떨어진 다급한 얼굴로 야공이 주화인을 찾은 이유였다.

“큰 화근을 키우고 계셨습니다.”

주화인의 나직한 질책에 야공이 고개를 숙였다.

“면목없습니다.”

정말이지, 야공은 세작에 대한 보고를 들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 그간 얼마나 자신의 출세를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던가? 이번 일은 그 모든 노력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 그런 최악의 사건이었다.

주화인이 안색을 풀고 좋은 어조로 말했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 했지요. 그만 고개를 드세요.”

사실 과오라고 하기엔 너무나 억울한 일이었다. 사악련에서 오랫동안 준비한 회심의 음모였다. 사전에 막는 것이 불가능한 일종의 천재지변이었다.

“물러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만, 그간 공녀님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헛되게 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비통한 표정을 지었지만 야공이 두려운 것은 물러나는 것이다. 적호에게 대환단까지 내주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번 일에 걸었는데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에요.”

주화인의 말에 야공의 눈빛에 기대감이 스쳤다.

“이번에 세작을 색출해 내는 과정에서 사도십객을 넷이나 없앴다고 들었어요. 실로 큰 공이지요.”

야공이 믿는 것도 바로 그것이었다.

“이번 일도 적호가 해냈다지요?”

“그렇습니다. 이미 그에게 보상이 내려갔습니다.”

적호에게 오만 냥이란 거금이 주어졌다. 신군맹 사상 최고의 금액이었다.

“그 일을 최대한 부각하면 실각하는 것을 면할 수도 있을 거예요. 다행한 일은 사형 역시 휘각주가 실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사형과 제가 힘을 쓰면 얼마간의 감봉 정도로 마무리 지을 수도 있을 겁니다.”

“공녀님만 믿겠습니다.”

야공이 머리를 조아렸다. 감봉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 삼공녀가 후계자가 된다면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돈은 그때 벌면 된다. 벌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 돈이 굴러들어올 것이다.

“제 모든 힘을 다 쓰도록 하지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제41장 - 백묘재회

제42장 - 흑백이묘

제43장 - 풍운학관

제44장 - 용쟁호투

제45장 - 환영귀서

제46장 - 축하연

제47장 - 회합저지

제48장 - 이전투구

제49장 - 비룡격발

제50장 -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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