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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마신교 낙양지부 13권 -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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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마신교 낙양지부 13권

저 자 명 : 정보석

출 간 일 : 2018년  5월 16일

ISBN : 979-11-04-91725-7



무협武俠의 무武란 무엇을 뜻하는가?

바로 자신의 협俠을 강제強制하는 힘이다.

자신을 넘어, 타인을 통해, 천하 끝까지 그 힘이 이른다면,

그것이 곧 신神의 경지.


일개 인간이 입신入神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그 답을 찾기 위한

피월려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정보석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천마신교 낙양지부』 제13권





제육십일장(第六十一章)


나지오가 피월려를 이끈 곳은 다름 아닌 묘장이었다. 피월려는 나지오가 무슨 이유로 그를 묘장까지 이끌었는지 그곳에 도착해서야 알 수 있었다.

그곳엔 괴기한 가면을 쓴 노인이 미내로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허리까지 오는 백색의 긴 머리와 가슴까지 내려오는 흰 수염이 가면을 반쯤 가리고 있었으나, 피월려는 그 가면이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그는 곧 그 가면의 형태가 신물주의 것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가면의 주인이 누구인지 대충 유추할 수 있었다.

그 노인이 피월려를 보았다. 가면을 통해 보이는 두 눈동자는 머리와 수염과 똑같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백안(白眼)이었다. 나이를 먹다 보면 종종 눈동자가 백안이 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오래 사는 사람도 적을뿐더러 그중에서도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피월려도 그런 눈동자를 실제로 본 적은 거의 없었다.

신비로운 두 눈동자는 피월려가 들어올 때부터 쭉 그를 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그 시선이 묘하게 빗나가 그의 어깨 위쯤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피월려는 포권을 취하며 인사했다.

“미내로 대주님을 뵈옵니다. 한데 옆에 계신 분께서는 누구십니까?”

미내로가 뭐라 말하기 전, 그 노인이 직접 자신을 소개했다.

“귀목선자의 친우이자, 본 교에서는 신물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오. 그쪽은 낙성혈신마 피월려가 맞으신가?”

예상대로 신물전주였다. 피월려가 포권을 풀며 말했다.

“맞습니다. 신물전주님을 뵈옵니다. 대전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피월려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신물전주 솔진이 따스하게 웃어 보였다.

“정치와 관련된 지루한 대화를 계속할 마음이 없었소. 그보다 나 부교주께서 직접 증인을 모시고 온 것이오? 마조대원을 시킬 일을 왜 굳이 직접…….”

나지오도 포권을 취했다.

“아닙니다, 전주. 증인이니 직접 데려와야 경우에 맞다 생각했습니다.”





목차

제육십일장(第六十一章)

제육십이장(第六十二章)

제육십삼장(第六十三章)

제육십사장(第六十四章)

제육십오장(第六十五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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