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넘버세븐 8권
작 가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4월 24일
ISBN : 979-11-5681-994-3




『나이트 킹』
그 신화를 계승한 새로운 마스터가 찾아온다!

『넘버 세븐』

뼈에 박힌 배신, 선혈에 젖은 고난.
단지 희생양으로 죽어가던 그를 구한 것은
오래전 대륙을 뒤흔든 영웅이었다!

“나는 베르누크 아이젠이라 한다.”

새롭게 찾아든 인연은 고난의 끝에서 좌절한 그에게 새삶을 주고
그와 함께 이제 시대가 다시 눈을 뜬다!

제논 패트리아스!
역사에 각인될 영웅이 일어서다!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넘버세븐』제8권



Chapter 1

“도대체 왜?”
의문스러운 얼굴. 혹은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제논을 바라보며 묻는 클라렌스였다. 이해할 수 없다는 그녀의 얼굴이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제논은 위험을 자초하고 나선 것이었다.
겨우 1년이지만 그 짧은 1년이라는 시간도 활용하기 나름이었다. 지금의 패트리아스 백작 영지의 역량이면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클라렌스가 아닌 바로 제논 패트리아스 당사자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험을 선택했다. 그래서 더욱더 이해할 수 없는 클라렌스였다.
물론, 제논이 강하다는 것은 안다. 8서클의 현자인 자신조차도 어찌 할 수 없는 그런 절대 강자임은 분명했다. 하나, 한 손으로 열 손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불멸의 진리임은 분명했다.
“클라렌스…….”
그때 뒷짐을 진채 거대한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던 제논이 뒷짐을 풀고 몸을 돌려 클라렌스를 바라보았다.
“내 느낌에 이번 나의 복수는 단지 헤밀턴 공작가문이나 혹은 오브레임 후작 가문을 멸문시킨다고 해서 끝이 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
제논의 말에 클라렌스는 무슨 말을 하려다 입을 닫았다. 그녀는 멍청하지 않았다. 아니, 그녀는 이 세계에서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을 정도 현명하고 냉철했다.
그러한 그녀가 제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이라 할 수 있었다. 지혜롭고 현명한 것을 떠나 그녀가 오히려 제논보다 더 깊숙하게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었다.
제논의 입에서 흘러나온 헤밀턴 공작 가문은 자신이 태어임 후작 가문은 자신의 언니가 살아가는 곳
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들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꿰뚫고 있었다.
그들의 본질은 유사 인종이자 밤의 일족인 뱀파이어였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귀족 역시 뱀파이어로 전향되었고, 수많은 기사가 라이칸 슬로프로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밤의 일족과 달의 일족 시초가 결코 코린 왕국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속한 밤의 왕국은 따로 있었다. 귀족의 대부분이 어둠 속에 살아가는 곳.
어쩌면 이것은 시작일지도 몰랐다. 그것은 오로지 제논과 클라렌스만 알고 있었다. 나머지 인원들은 그저 대략적인 상황을 알뿐, 그 근원을 파고들지는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