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패군 16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0년 11월 9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16권 - 불순안(不順眼)
제106장 - 천적난무(天敵亂舞)
째액! 짹! 짹짹!
창문 밖에서 산새가 우짖는다.
그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쑥덕거리지만 그의 귀에 들릴 만큼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은 없다.
창문을 활짝 열어놨지만 사방이 쥐 죽은 듯 조용하니 폐관수련하기에 그리 나쁜 환경은 아니라고 본다.
그는 수련을 했다.
엄밀한 의미에서 폐관은 아니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으니 그 자신에게는 폐관수련이 맞다.
일목을 이끌었다.
정신의 깊고 깊은 부분까지 치달려 들어갔다.
그가 추구한 것은 편안함이다. 고통이라고는 한 줌도 느낄수 없는 천상의 낙원이다.
한데 원하는 건 바로 내주지 않는 게 세상의 이치인 것 같다.
세상을 밝게 보자고 할 때, 건강한 모습만 보자고 할 때……
깊은 의식 세계는 곧바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픈 모습을 먼저 보여준다.
고통에 찌들고 황폐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차마 고개를 들고 마주 쳐다볼 수조차 없는 광경들을 조목조목 나열해 놓는다.
그리고 아픈 모습들을 하나씩 지워 나간다.
밝은 빛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한줄기 작은 서광에 불과했지만 곧 사방으로 비산한다.
서광을 놓치지 않는다. 가느다란 서광을 놓치면 세상은 다시 암흑으로 변한다. 빛을 잃지 않아야 한다. 꾸준히 지켜보고 마음에 담아야 한다.
빛은 어둠을 몰아낸다.
아픔과 고통과 부조화를 밀어낸다.
그는 많은 고통을 느꼈다.
무인이라면 신경 쓰지도 않고, 입에 담아 말하기도 부끄러운 다리 저림 현상까지 느꼈다.
이것이 그가 지녔던 본연의 모습이다.
제106장 - 천적난무(天敵亂舞)
제107장 - 피의 제전(祭典)
제108장 - 잔인한 결전
제109장 - 공환(空幻)
제110장 - 대방(對方)
제111장 - 파진(破陣)
제112장 - 병명지
001. Lv.12 혼몽이라
10.11.05 17:22
15권 나온지 2주도 안 되서 나오다니
002. Lv.17 아옳옳옳옳
10.11.05 17:41
헐 이거 16권까지 나왔음?
003. Lv.81 토토야
10.11.05 18:13
약간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것을 연재로 매꾸시다니 대단하십니다.
004. Lv.16 태류(太柳)
10.11.05 18:18
허,헐.. 일주일만에..
005. Lv.31 발두르
10.11.05 18:47
이거 거의 연참수준으로 글쓰시는거보니 마무리까지 머리속에서 정리돼신듯 그렇지 않고선 이런 말도 안돼는 출간속도는 납득이 안됄듯 하네요
끝이 얼마 안남은듯
006. 혜돌이
10.11.05 19:00
쩐당.. 벌써??
007. Lv.1 조선비치
10.11.05 19:13
출판속도 정말 마음에 드네..
008. Lv.1 [탈퇴계정]
10.11.05 20:45
출간 축하드려요~
009. Lv.35 벽운碧雲
10.11.05 22:34
다른분들도 설봉님좀 본받아야할텐데..
010. Lv.72 流水行
10.11.06 00:43
못보고 밀린게 몇권이야 대체;;
보는것보다 나오는게 빠르다니ㄷㄷㄷ
011. Lv.1 백중지세
10.11.06 01:56
출간 속도를 보면 설봉 작가님이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맘고생이 심하실텐데 축하드립니다.
012. 戀心
10.11.07 21:29
그만 완결 좀 내시지...
013. Lv.43 幻龍
10.11.08 11:24
확실히 빨리 나오는게 건강이 좋아지신것 같아 좋네요.
014. Lv.42 동네한바퀴
10.11.08 22:12
역시 설봉님 특유의 끈끈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15권까지 별다른 큰 사건 없이 소소한 이야기로 늘어지는 느낌없이 이끌어 가는거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됨.
015. Lv.16 파천
10.11.09 22:12
이것이 16권이나 나왔군요 ㄷㄷ 어디서 놓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