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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신무협 연결] 천잠비룡포 14권 - 새로운 무림 최강 전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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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잠비룡포 14권
저 자 명 : 한백림
출 간 일 : 2013년 9월 14일



그는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적을 앞에 두고 물러나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안에 있는 자들의 원한을 결코 잊는 남자가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결정적이고 파괴력있는 면모를 지닌 남자.
황(皇)이며, 제(帝). 그것은 아무나 지닐 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
그는 제천의 이름으로도 제어할 수가 없는 남자였다.

무적의 갑주를 몸에 두르고
가로막은 자에게 광극의 진가를 보여준다.


천잠비룡포(天蠶飛龍袍). 제14권 ■ 부활(復活)


天蠶飛쐋袍제46장 부활(復活)



동자가면을 쓴 무인들은 지금껏 만났던 신마맹 졸개들과 또 달랐다.
박차고 달려드는 신법, 봉을 휘둘러 때리는 타법.
투로가 솔직하고 정대했다. 정공이었다. 백주에 사람들 앞에서 시연해도 보기에 좋은 무공일 것이다.
우지끈! 파지지직!
그래도 적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가차없는 전격이 쏟아진다.
단운룡은 무지막지한 뇌전을 사방에 흩뿌리며 적들을 섬멸해나갔다.
쉬이익!
다섯 명의 동자가면이 동시에 달려들었다. 청목봉 다섯 개가 교차하며 그물처럼 단운룡의 정면을 막았다. 단운룡이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었다. 극광추다. 본디 극광추는 한 점에 힘을 모아 급소를 꿰뚫는 무공이다. 단운룡은 몸에 둘러진 뇌전을 집중시키지 않고 타점을 넓게 퍼뜨렸다. 극광추의 초식에 힘의 운용은 광뢰포에 가깝다. 그의 손앞에서 사위를 울리는 폭음이 울려나왔다.
꽈아아아앙!
청목봉 다섯 자루가 일순간에 재가 되어 흩날렸다. 청목봉의 주인들도 당연히 무사할 수 없었다. 경쾌하게 달려들던 그들의 몸이 검게 그을린 다섯 구 시체가 되어 땅바닥과 담벼락에 처박혔다.
따로 분리된 형으로 존재하던 무공들이 온전히 융합되어 광신마체 하나의 무도(武道)가 되었다. 발산과 흡기가 버겁던 광극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 경지다.
번쩍이는 뇌전 줄기를 그림자처럼 끌고 질주했다.
마구 흩뿌리는 것 같지만, 무리하는 느낌은 없다. 한없이 내뿜어도 전혀 지칠 것 같지가 않아 보였다.
꽈앙!
달려드는 자들에겐 가차없는 일격이 가해졌다. 동자가면 무인들은 단 일합도 견뎌내질 못했다. 휘둘러 오는 청목봉은 단운룡의 손발에 닿는 순간 재가 되어 흩어졌다. 마광각이든 광검결이든 마찬가지다. 구사하는 무공은 같지만, 확연히 다른 경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필경 적벽에서의 폐관수련 덕분이었을 것이다. 뒤따라오는 오기륭과 도요화는 손을 놓고 구경만 해도 될 지경이었다.
쐐액!
내원에 이르자, 덤벼오는 파공성이 달라졌다.
동자 가면 무인들 대신 다른 놈들이 달려든다. 다른 가면이다. 가면 위에 검은 복면까지 한 채 두 겹으로 정체를 감춘 놈들도 있다.
보는 순간 알았다.
저 가면은 이미 본 적이 있다. 놈들의 무기도 그렇다. 복면을 한 놈이든, 가면을 드러낸 놈이든, 똑같이 늑대 이빨처럼 휘어진 쌍곡도를 들었다. 오래전 불산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놈들, 신마맹 견면단 무인들이었다.





天蠶飛쐋袍제46장 부활(復活)
天蠶飛쐋袍제47장 최강(最强)
天蠶飛쐋袍제48장 신마(新魔)
한백무림서 여담(餘談) 편


댓글 26

  • 001. Lv.72 流水行

    13.09.13 09:50

    드디어 나왔네요!!

  • 002. Lv.44 Yorda

    13.09.13 10:12

    몇년만의 신간인데 최소한 맨 앞에 스토리 요약정도는 실어주는게 예의 아닌가

  • 003. Lv.15 환룡

    13.09.13 11:54

    분량이 워낙많아서 못담을겁니다.

  • 004. Lv.44 Yorda

    13.09.16 01:49

    누가 전체 요약을 원하나요
    군림천하 20권 보세요 두페이지에 다 요약 해봤습니다
    전체 줄거리를 일정한 수준으로 다 요약을 뭐하러 하나요
    최근의 사건 위주로 간략히 요약하면 다 되는 일입니다
    이건 성의문제지 못하고 할 수 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 005. Lv.1 [탈퇴계정]

    13.09.13 10:13

    깜짝!

  • 006. Lv.99 PaLcon

    13.09.13 10:15

    으잉?... 나..나왓다?!!

  • 007. ㅇㅇ

    13.09.13 10:59

    헐....기억이...안나...

  • 008. Personacon 마아카로니

    13.09.13 11:08

  • 009. Lv.98 동급생

    13.09.13 11:58

    내가 지금 대체 뭘 보고 있는거지

  • 010. Lv.83 백수마적

    13.09.13 12:15

    헐. 아직 살아계셨나.

  • 011. Lv.20 無我之境

    13.09.13 12:23

    감사합니다~잘 보겠습니다..^^

  • 012. Lv.59 이름좀늘려

    13.09.13 12:41

    다행하게도 나는 2개월전에 천잠비룡포 13권을 봣지! 그래서 기억이 난다!

  • 013. Lv.17 ay*****

    13.09.13 12:50

    천잠비룡포 애독하는 독자님들도 생각하셔야지
    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요
    작가님은 각성하시길 바람니다

  • 014. Personacon 용세곤

    13.09.13 13:06

    인터넷 연재는 어디까지 나왔지

  • 015. Lv.63 나루만세

    13.09.13 14:37

    THANK YOU VERY MUCH

  • 016. Lv.57 새벽의금성

    13.09.13 15:00

    이게 꿈이여 생시여 ...

    13권 마지막내용이 분명 여주인공은 나쁜남자랑 붙고 있었는데 여주가 누에에서 실뽑느라 약해져서 밀리고 있었고요, 주인공은 그런 여주한테 달려가고 있었던것 같고, 근데 염라대왕한테 주인공 동료들이 다주금 ㅠㅠ
    부활하겠지 ㅠㅠ

  • 017. Lv.92 monsters

    13.09.13 16:28

    내용이 기억 안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18. Lv.62 육합성만

    13.09.13 21:26

    주1회 인터넷연재는 연재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15권은 또 6개월을 기다려야 하나요???

  • 019. Personacon 시우림

    13.09.14 02:10

    이... 이것은!!!!

  • 020. Lv.73 레너드텟사

    13.09.14 09:10

    15권 6개월?? 6년은 기다려요!!!! 기억도 안난다 내용 ... 다시 정독 해야 되나...

  • 021. 망현

    13.09.14 17:46

    모르셨군요 정주행이 답이라는것을

  • 022. Lv.80 크라카차차

    13.09.16 21:18

    이거 인터넷 유료 연제 하는거 같던데...그래도 1년안에는 나오겠죠... 진짜 전편까진 기억 하나도 안나네..
    전쟁 끝나고 다시 중원으로 돌아온거까지만 기억남...

  • 023. Lv.91 츄츄

    13.09.17 00:55

    몇년만에 1권~ 뚝 떨어지네요..
    다 잊어버렸는데 무었때문에 출간하는지 모르겠군요???

  • 024. Lv.76 요다천하

    13.09.18 11:21

    연재하셔도 모라하네,,,,,,난 좋기만 하고만

  • 025. Lv.84 마왕야사비

    13.09.18 13:39

    대책없이 잠수타는게 특기인 사람이라 혹시라도(그럴일 없겠지만)완결 나면 보시는것 추천!!

  • 026. 누가뭐래도

    13.09.23 13:19

    누가 뭐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완결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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