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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마검엽전 6권 -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태초 이전에 맺어진 혼돈의 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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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마검엽전 6권

저 자 명 : 임준후

출 간 일 : 2010년 3월 10일

인세에 지옥이 구현되고 마의 군주가 현신하면

그 누구도 그를 막지 못하리라!

이는 태초 이전에 맺어진 혼돈의 맹약. 육신에 머문 자나

육신을 벗은 자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구속의 약속일지니…….

주검과 피, 그리고 살기가 강물처럼 흐르는 전장에서

본연의 힘을 되찾게 되는 신마기!

신마기의 주인은 전장을 거칠 때마다 마기와 마성이 점점 더 강해져

종국에는 그 자체로 마(魔)가 된다…….

제어되지 않는 신마기…

이는 곧혼돈의 저주, 겁화의 재앙이다!

임준후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마검엽전』제6권

第一章

어둠을 태우며 지옥의 겁화처럼 피어오르던 아홉 개의 시퍼런 빛의 벽이 하나둘씩 스러졌다.

검엽은 갑작스럽게 찾아든 정적이 차가운 얼음처럼 신경을 찔러오는 것을 느끼며 현실로 돌아왔다.

나뉘어져 있던 두 개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졌다.

그는 정말로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그는 무아지경 속에서 살았다.

현실을 의식할 여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절대적인 집중이 유지되어야만 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허공.

그는 지면의 다섯 자 위 허공에 떠 있었다.

자신의 몸이 허공에 떠 있음을 자각한 순간 그의 신형은 낙엽처럼 가볍고 조용하게 지면으로 내려앉았다.

휘우우우우우웅!

그를 중심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거대한 용권풍이 일어났다.

진득한 무엇인가가 형체를 분간하기 어려운 조각들과 함께 바람에 밀려 사방으로 날아갔다.

검엽은 심안을 감고 이곳에 들어온 후 한 번도 떠본 적이 없는 눈을 떴다.

살아 있는 것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이미 마(魔)라 부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처절한 마기가 어둠을 갈기갈기 찢으며 미친 듯이 내달렸다.

그는 천천히 두 손을 활짝 편 채로 들어 올렸다.

소수(素手)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투명한 손.

여인의 것보다 더 곱고 긴 손가락들이 눈앞에 있었다.

손을 내린 그는 천천히 사방을 둘러보았다.

칠흑 같은 어둠.

무한의 공간.

그곳에 그것들이 있었다.

얼마인지 모르는 그 기나긴 시간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그의 목숨을 노리던 마물들이.

第一章

第二章

第三章

第四章

第五章

第괯章

第七章

第八章

第九章

第十章

第十一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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