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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상남자스타일 3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8년 3월 5일
ISBN : 979-11-04-91663-2
의뢰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만능술사‘ 골드핑거’ 강선우.
사실 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는데…….
바로 신족의 가문‘ 신강가(神姜家)’와
다국적 기업‘ 스포그(SFOG)’의 도련님이라는 사실!
“내가 만능술사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야.”
돈이면 돈, 권력이면 권력,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을 다 가진 그가 해결 못 할 의뢰는 없다!
지금 전 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한다!
임영기 장편소설 『상남자스타일』 제3권
제19장 매드독 5호
현승원의 요구로 마현가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나서 10분쯤 지났을 때 골드핑거가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골드핑거는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청담사거리 방향의 CDW―37 지점을 지나고 있음. 확인 바람.
현승원이 부탁한 골드핑거의 지문과 사진으로 마현가의 시스템에 조회했으나 그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 대신 서울 시내의 수천 개 CCTV를 총괄하는 메인 컴퓨터에 골드핑거의 사진을 넣고 돌렸더니 현재 그가 있는 위치를 찾아내서 즉각 현승원에게 알려주었다.
현승원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요원들에게 명령했다.
“놓치지 말고 들키지 마라.”
새로 보내는 요원들은 처음에 골드핑거를 미행한 팀보다 훨씬 우수한 정예 요원이었다.
샤론 가족하고의 약속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고 따로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선우는 청담동 명품 거리의 쇼윈도를 들여다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그러다가 문득 그의 걸음이 멈추었다.
그는 샤넬 제품을 진열한 쇼윈도 옆 좌판대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귀고리에 반지와 손목의 링까지 화려하게 치장을 한 아가씨가 물건을 소개했다.
“얘네들, 정품이랑 절대로 구분이 안 돼요. 오빠 보시는 그거 신상인데 정품은 600이에요. 쪼그만 게 귀엽죠? 이거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 거예요.”
선우는 고개를 끄떡였다.
“예쁘군요.”
“20만 원만 주세요.”
선우의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자주색 손가방인데 이런 것에 문외한인 선우가 보기에도 아주 예뻤다. 자주색 바탕 정중앙에 금빛 나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데 브랜드나 가격을 떠나서 선우의 마음에 쏙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조그만 손가방 정품이 하나에 600만 원이나 한다는 것이다.
선우는 바로 앞에 있는 샤넬 쇼윈도를 가리켰다.
“이게 저 안에도 있습니까?”
“그럼요. 이거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이라니까요. 파우치 백이 생긴 건 똑같은데 저 안의 것은 600만 원이고 이건 단돈 20만 원이라는 거죠.”
목차
제19장 매드독 5호
제20장 드림팀
제21장 남파 공작원
제22장 비버
제23장 대국(大國)? 개가 웃겠다
제24장 마족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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