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RPM 3000 5권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7년 8월 31일
ISBN : 979-11-04-91436-2
RPM(Revolution Per Minute: 분당 회전수)!
150㎞/h 160㎞/h?
이제는 구속이 아니라 회전이다!!
여기 엄청난 빅 유닛과 환신(換身)에 성공한 사내가 있다.
그 이름, 황운비!
훈련은 Slow and Steady,
시합은 Fast and Strong!
꿈의 RPM 3000을 찍는 패스트 볼을 장착하고
메이저리그를 종횡무진 누빈다!
가프 장편소설 『RPM 3000』 제5권
1. 도끼의 부활 Ⅱ
파드리스…….
팬들의 희망이 파릇한 건 뎁스 챠트에 나온 투수 때문이었다.
신기하게도 브레이브스의 투수 로테이션과 맞물린 파드리스의 로테이션. 거기 나온 투수는 4선발이었다. 물론 운비 역시 4, 5선발.
하지만 2승을 올린 운비는 이미, 오늘만은 에이스 테헤란에 못지않은 기대를 받았다. 그렇기에 운비가 더 우세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시작 전 인터뷰도 끝났다. 리사는 운비를 오래 괴롭히지 않았다. 스칼렛의 푸근한 미소를 받으며 더그 아웃으로 들어섰다.
“황!”
인시아테가 다가왔다. 그는 환한 표정이었다.
“왜요?”
“황의 시스터와 약속을 했어.”
“우리 누나하고요?”
“뭐 원하는 거 없냐고 했더니 멀티 히트 부탁한다고 하더군. 접수했지.”
“고맙네요.”
“점수는 내게 맡기고 편안하게 던지라고.”
인시아테는 운비의 등을 토닥거리고 글러브를 챙겼다.
그리고… 마침내 4연전의 마지막 게임이 시작되었다.
오늘 브레이브스의 스타팅은 루키들이 다수 포진되었다. 알비에스와 루이즈가 다시 포진하게 된 것. 포수는 주전을 굳힌 플라워스가 안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운비는 마운드에서 심호흡을 했다. 언제나 그렇듯 내외야를 둘러보았다.
리베라가 손을 흔들고, 인시아테 역시 큰 모션으로 손을 흔들었다. 외야를 리드하는 켐프도 빠질 리 없다.
시선은 가까운 스탠드로 옮겨갔다. 윤서와 스칼렛이 보였다.
리베라의 가족들은 다시 쿠바로 돌아갔다. 윤서가 남은 건 자비(自費) 덕분이었다.
바람은 내야에서 외야로 불고 있었다. 투수에게는 좋지 않았다.
그것 외에는 모두 좋았다. 홈 플레이트에는 매직 존이 성성하고, 거기서 하늘거리던 수호령은 오늘도 출석하고 있었다.
황운비.
운비는 스스로에게 마법을 걸었다.
목차
1. 도끼의 부활 Ⅱ
2. 교민 환영식의 작업녀
3. 대역전극
4. 리벤지 매치 Ⅰ
5. 리벤지 매치 Ⅱ
6. RPM 버닝
7. 위대한 도전
8. 첫 완봉승
9. 신인왕 후보와의 격돌 Ⅰ
10. 신인왕 후보와의 격돌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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