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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홍원 6권 - 하나의 갈림길, 또 다른 선택. 그 선택이 낳는 무수한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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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홍원 6권

저 자 명 : 신가

출 간 일 : 2017년  8월 25일

ISBN : 979-11-04-91427-0



원치 않은 의뢰에 대한 거부권,

죽어 마땅한 자에 대한 의뢰만 취급하겠다는 신념.


은살림(隱殺林) 제일 살수, 살수명 죽림(竹林).

마지막 의뢰를 수행하던 중, 괴이한 꿈을 꾼다.


“마지막 의뢰에 이 무슨 재수 없는 꿈인가.”


그리고 꿈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다.

하나의 갈림길, 또 다른 선택.

그 선택이 낳는 무수한 갈림길…….


살수 죽림(竹林)이 아닌,

사람 장홍원의 몽환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신가 新무협 판타지 소설 『홍원』 제6권





第一章 홍원신위



하얀빛이 사방으로 춤을 춘다. 이곳에서 번쩍인다 싶으면 어느새 저곳의 무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있었다.

빠르고 정확했으며 거침이 없었다.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무섭고도 잔인한 빛이다.

홍원은 쉬지 않고 움직이며 검을 휘둘렀다. 일 검에 서너 명의 무사들이 쓰러졌다. 말도 예외는 없었다.

짙은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모두 적혈대와 흑혈대 무사들이 흘린 것이었다.

“어, 어떻게…….”

“저, 저…….”

적혈대주와 흑혈대주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부릅떴다.

환상이었으면, 꿈이었으면 그렇게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자신들의 부하들이 무참히 도륙당하는 현실이다. 어찌 인간이 저럴 수 있단 말인가.

자신들의 상상을 넘어서는 강함이다. 그리고 잔인했다. 검선의 제자라고는 믿기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이것은 싸움이 아니고 일방적인 살육이었다. 살기 짙은 검을 사방에 휘두르는 악마가 있었다.

“저것이 검선의 제자인가…….”

적혈대주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했다.

“이곳이 우리 죽을 자리로군.”

흑혈대주의 눈의 떨림이 어느새 멎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검선의 제자라기에는 살기가 너무 강해.”

적혈대주의 말대로였다.

어느새 슬금슬금 전장을 이탈하려는 부하들도 보였다. 겁에 질린 것이다.

그 부하를 탓할 마음은 없었다. 어떤 심정인지 이해가 갔기에.

이곳에서 계속 저 괴물과 싸우는 것은 애꿎은 부하들의 목숨만 빼앗은 짓이다. 흑혈대주가 자신의 창을 높이 들었다. 내공을 잔뜩 모아 크게 소리쳤다.

“전군! 후퇴! 최선을 다해 살아남아라!”

땅을 떨어 울릴 큰 소리였다. 다만 외침의 기세와 그 내용이 너무나 어색했다. 저리도 당당히 후퇴를 명령하다니.

그 명령을 기다렸다는 듯 적혈대와 흑혈대의 생존자들은 최선을 다해 달렸다.

어떻게든 홍원에게서 조금이라도 더 멀어지기 위해 전력을 다해 사방으로 흩어졌다.

어떤 이는 경천회 쪽으로, 어떤 이는 사혈궁 쪽으로, 어떤 이는 북쪽으로, 남쪽으로.

그야말로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달렸다.




목차

第一章 홍원신위

第二章 변화

第三章 압도

第四章 유람

第五章 자갈타

第六章 육두구

第七章 만남

第八章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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