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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RPM 3000 3권 - 꿈의 RPM 3000을 찍는 패스트 볼을 장착하고 메이저리그를 종횡무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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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RPM 3000 3권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7년  6월 30일

ISBN : 979-11-04-91382-2




RPM(Revolution Per Minute: 분당 회전수)!

150㎞/h 160㎞/h?


이제는 구속이 아니라 회전이다!!

여기 엄청난 빅 유닛과 환신(換身)에 성공한 사내가 있다.


그 이름, 황운비!


훈련은 Slow and Steady,

시합은 Fast and Strong!

꿈의 RPM 3000을 찍는 패스트 볼을 장착하고

메이저리그를 종횡무진 누빈다!



가프 장편소설 『RPM 3000』 제3권




1. 스프링캠프 막차를 타다




3학년, 고교 무대가 좁았다.

운비가 등판하면 상대 팀들은 분주해졌다. 소야고가 2점만 뽑아도 포기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황운비 비켜가기.

3학년 내내 다른 팀들이 단골로 내세운 전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금사자기를 안고 청룡기를 안았다. 그래도 봉황기는 인연이 없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문에 운비가 마운드를 비운 까닭이다.

운비가 역투한 한국이 우승했다.

여기서 리베라와 해후했다. 둘은 적이었지만 마음으로 통했다. 쿠바전에는 운비가 등판하지 않았다. 리베라는 0.522의 고타율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운비가 없을 때에도 소야고는 동네북이 아니었다. 다른 투수들이 분전한 것이다. 자부심으로 다져진 소야고는 이미 명문고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졸업을 했다.

3년.

박 감독의 말이 맞았다. 더 머물고 싶다고 해서 허용되는 자리가 아니었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6년 한 해가 지나갔다.

2017년.

BFP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지 1년.

새봄이 시작되는 2월 초에 운비는 스칼렛의 사택 정원에 있었다. 사택은 소담했다. 작은 정원이 딸린 집은 고즈넉한 여유가 있었다. 스칼렛은 집조차 그의 여유를 닮아 있었다.

운비 손에 들린 건 여전히 테니스공이었다. 쉬는 사이에도 쉴 새 없이 악력을 높였다. 운비의 모든 것에 면도날을 들이댄 보젤 등의 코치진과 트레이너들도 이것만은 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 체크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박 감독의 지도는 과학적이거나 분석적이지 않았지만 그의 지도 방식은 틀리지 않았다.

저만치 보젤의 차가 달려와 멈췄다. 운비가 원목 테이블에서 일어섰다. 마치 거목이 서는 것 같았다. 반바지 사이로 장딴지의 근육이 불끈거리는 게 보였다. 키도 ‘무려 1㎝’가 자랐다. 떡 벌어진 어깨와 검게 그을린 운비의 얼굴에서 앳된 모습은 흔적으로만 남았다. 거뭇하게 자란 턱수염과 출렁거리는 뒷머리.

오오오오!



목차

1. 스프링캠프 막차를 타다

2. 지상명제, 살아남아라

3.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

4. WBC 미국 대표팀을 간 보다 Ⅰ

5. WBC 미국 대표팀을 간 보다 Ⅱ

6. 족집게 황운비

7. 양키스를 잡다 Ⅰ

8. 양키스를 잡다 Ⅱ

9. 영원한 건 없다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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