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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완결] 진가도 2부 7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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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진가도 2부 7권 (완결)

저 자 명 : 백준

출 간 일 : 2016년 8월 19일

ISBN : 979-11-04-90932-0



진가도(眞家刀)!!


하늘 아래 오직 단 하나의 칼이 존재했으니,

그것은 진가(眞家)의 칼이었다.


“우린… 왜… 그렇게 만났지?”

언젠가 그녀가 내게 물어왔었다.

그때는 대답하지 않았으나 알고는 있었다.

단지 눈앞에 강한 자가 있었으니까.

-본문 中 발췌.



백준 新무협 판타지 소설 『진가도』 2부 제7권 (완결)



第一章 다가오는 하늘


휘익!

허공을 가로지르는 도끼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반원을 그리고 있다.

퍽!

도끼가 어른 허벅지만 한 통나무를 정확하게 반으로 가르자 깔끔하게 쪼개진 나무가 좌우로 떨어졌다.

쩍!

좌우로 떨어진 나무는 다시 반 토막이 나더니 갈라졌고, 도끼를 쥔 손이 나무를 들어 옆으로 던졌다. 단 한 번의 도끼질로 통나무를 네 조각으로 만드는 사내였다.

“휴우…….”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든 사내는 태양이 사라진 하늘을 쳐다보았다.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고 축축한 공기의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사내는 서둘러서 나무들을 처마 밑으로 옮겼다.

“비가 올 것 같아요.”

무명옷의 여자가 부엌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사내도 비가 올 것 같다고 생각했기에 도끼를 벽에 세운 뒤 처마 밑 의자에 앉았다.

“그럴 것 같소.”

진파랑은 미소를 보였고, 연심은 죽 잎에 감싼 밥을 가져왔다. 뜨거운 김이 피어나는 찹쌀로 만든 밥이다. 진파랑이 그것을 손에 쥐고 그녀에게로 시선을 던졌다.

“오늘 처음 만들어본 거예요.”

“잘 먹겠소.”

진파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잎을 벗기고 밥을 한입 물었다.

찹쌀이라 그런지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이 처음치고는 꽤나 맛이 좋았다.

“좋군.”

진파랑의 한마디에 연심은 다행이라는 듯 대답했다.

“너무 많이 만들어서 걱정했는데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삼 일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연심의 말에 진파랑의 표정이 굳었다. 그녀의 말은 곧 삼 일 동안 죽 잎으로 만든 밥만 먹으라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아, 그러지 말고 오늘 저녁은 마을에 내려가서 먹는 게 어떻겠소?”

“집에 밥도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 있어요?”

“그냥 기분 전환 겸 나가보는 게 어떻겠소?”

진파랑의 말에 연심은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목차

第一章 다가오는 하늘

第二章 고난은 피하지 않는다

第三章 무공을 배우다

第四章 도(刀)를 들다

第五章 산책을 하다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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