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MLB 메이저리그 9권
저 자 명 : 말리브해적
출 간 일 : 2016년 4월 7일
ISBN : 979-11-04-90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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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
『MLB-메이저리그』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괴짜 투수 강삼열.
그가 펼치는 뜨거운 도전과 아름다운 이야기!
승리를 위해 외치는 소리-
“파워 업!”
그라운드에 파워업이 울려 퍼질 때,
전설이 시작된다!
말리브해적 장편소설 『MLB-메이저리그』 제9권
1. 아시안 게임 출전
대한 체육회의 장진욱 이사는 책상에 놓인 서류를 바라보았다. 컵스 구단이 삼열의 아시안 게임 출전을 허락해 준다는 공문서였다.
다만 본선 경기에 한해 협조한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승에 청신호였다.
강삼열의 참여를 밀어붙인 것이 바로 장진욱 이사였다.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예선 경기는 뛰지 않는다는 조건이지만 메이저리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매우 놀랄 만한 소식으로, 컵스 구단의 용단이 아니라면 나올 수 없는 결정이었다.
똑똑.
“어서 오세요.”
“이사님, 그게 정말입니까?”
오지호가 사무실로 들어서면서 물었다. 장진욱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강삼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신인상과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천재적인 투수. 한 시즌 동안 28경기에 나와 평균 자책점이 채 1점이 넘지 않은 것은 메이저리그 100년의 역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겠지요?”
“그럼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했으니까요.”
“오 이사가 삼열이를 좀 잘 챙겨주세요.”
“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녀석은 혼자서도 알아서 잘할 놈입니다.”
“하긴, 실력만큼은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이니까요.”
대한민국은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 열풍에 빠져들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를 점령했다는 소식은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국민의 마음에 내리는 단비였다.
이미 한국에서의 삼열의 별명은 TV를 틀기만 하면 광고가 나온다고 해서 수도꼭지였다.
그중 한국 나이키가 제작한, 그의 퍼펙트게임 영상이 담긴 광고는 가히 블록버스터 급이었다.
기존의 자료를 재구성한 정도가 아니라 연기자를 동원해 촬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CG가 덧입혀져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단순히 멋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었다.
어린아이를 좋아한다는 그의 특징을 잡아 마리아나와 닮은 아이가 삼열이 퍼펙트게임을 한 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임팩트가 굉장했다. 그래서 방송 이후 한국 나이키의 매출이 엄청나게 신장되었다.
목차
1. 아시안 게임 출전
2. 행복한 파키스탄 선수들
3. 예선 : 일본전
4. 준결승 : 중국전
5. 결승 : 일본전
6. 방송에 출연하다
7. 사고를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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