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자객전서 3권
저 자 명 : 수담·옥
출 간 일 : 2014년 4월 17일
ISBN : 979-11-5681-985-1
자객 담사연과 순찰포교 이추수의
시공을 넘어선 사랑!
최강의적들과맞선자객의인생은슬프도록고달프며,
그자객을그리워하는포교의삶은아프도록애달프다.
서로를원하지만결코만날수없는두연인.
단절된 시공의 벽을 넘어가는 유일한 소통책은 전서구를 통한 편지!
“후회하지 않습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내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나는 천 년을 어둠 속에서 홀로 살아가더라
수담·옥 新무협 판타지 소설 『자객전서』제3권
제1장 아홉 번째 살인
“사연 님, 만사가 편안했으면 나도 정말 좋겠어요. 하지만 박복한 제 삶도 당신만큼 험난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휴우… 내가 진짜 지금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이추수는 전신이 반사되는 커다란 동경 앞의 의자에 앉아 전서를 읽고 있었다. 담사연의 편지가 반가운 일이기는 한데 그녀의 지금 심정은 심란하기 그지없었다. 동경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 때문이었다.
기녀 수준으로 화장을 진하게 한 것까지는 그나마 그녀도 여성이라는 점에서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동경에 비치는 그녀의 전신, 속옷이 훤히 비치는 하늘색 나삼을 입은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수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자. 무슨 부귀영화를 얻겠다고 내가 이 꼴로 위장 근무를 해.”
윤락녀로 변장한 그녀의 지금 모습은 상부의 명에 의해서이다. 정확히는 혈지주의 주변 인물을 검거하고자 즙포왕이 계획한 수사 작전의 일환이었다.
구중섭은 혈지주 사건에서 공범이 있다고 주장했다. 혈지주가 피해자에게 은밀히 접근하고, 또 사건을 벌인 후에 완벽히 잠적하자면 주변인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혈지주, 예전 요마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파 무림인들을 집중적으로 탐문 수사하였다. 그 과정에서 오늘의 문제 인물, 탐화무군 삭천량이 수사 선상에 포착되었다.
요마의 직속 수하였던 삭천량은 요마가 강호에서 잠적한 후로 오랫동안 소속 없이 천하를 떠돌아다녔는데 현재 다섯 건의 살인 사건과 열두 건의 강간 사건으로 무림맹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그 삭천량이 장안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삭천량은 밥은 굶어도 여자는 굶지 않는다는 소문을 남길 정도로 호색광이다. 그래서 장안의 기방을 모조리 파헤친 끝에 화청루라는 색주가에 삭천량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은신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오늘의 작전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추수가 삭천량의 검거 요원으로 낙점된 것은 여성 포교로서 그녀만큼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이가 없다는 즙포왕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서였다.
제1장 아홉 번째 살인
제2장 자객연가(컶客戀歌)
제3장 두 번째 청부
제4장 덕성(德性)의 검사
제5장 화음혈전(花陰血戰)
제6장 일천 리 추격 척살
제7장 조망산 기습섬멸전
제8장 금사도 결전
제9장 무림일병 빙룡환(氷쐋環)
001. 용세곤
14.04.16 17:37
잘 보겠습니다
002. 마아카로니
14.04.16 20:02
음
003. Lv.20 無我之境
14.04.17 14:04
음.... 정말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