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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도십병 출시 : 조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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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마도십병 6권 출시!

저 자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07년 8월 30일

(작품 소개)

천 년의 힘이 이어지다! 작가 조돈형이 혼신의 열정으로 빚어낸, 2부작 <궁귀검신>

그 뜨거운 불꽃은 꺼지지 않고 다시 활활 타오른다!

열혈 대한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굴 장대하고 호쾌한 투쟁의 시 간이 다가온다.  

(목         차)

제51장 묵조영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제52장 우리를 버렸다는 말이오?

제53장 움직이려느냐?

제54장 시작인가?

제55장 그건 내 것이다

제56장 폭렬산화탄(爆裂散火彈)

제57장 왔느냐?

제58장 지켜봐 주십시오

제59장 때가 되기는 되었구나

제60장 당신은 누구요?

(본문에서...)

“그 검이더냐?”

공야치가 빈 잔을 조용히 내려놓으며 물었다.

“예? 아 예.”

공야치의 시선이 자신의 허리춤에 머문다는 것을 알아챈 곡운이 재빨리 검을 풀어 탁자에 올려놓았다.

“맹주님 덕에 이 검이 제 것이 될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이제야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는 무슨… 다 네 복이지. 그래, 구경 한번 해봐도 되겠느냐?”

공야치가 조심히 물었다.

무인에게 검이란 그 생명이나 마찬가지. 아무리 그라 해도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물론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곡운이 공야치에게 공손히 간장검을 건넸다.

공야치는 그가 건넨 간장검의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겼다.

그러자 전설의 명검 간장검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호∼”

검신을 눈높이로 비스듬히 올려 간장검 특유의 거북 무늬를 살피는 공야치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투박하게만 보이는 그 무늬 속에서 검을 만든 장인의 노력, 그리고

세월의 힘을 느낀 것이었다.

“무척 가볍구나.”

“예.”

“하나, 그 가벼움 속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날카로움과 예기도 숨어 있을 터. 명성 그대로 좋은 검이다.”

공야치는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한참 동안이나 검을 살폈다.

“검을 든 자에겐 천하에 다시없는 보물이다. 아끼도록 해라.”

공야치가 건네주는 간장검을 받아 조심스레 갈무리한 곡운이 공손히 대답을 했다.

“명심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천천히 잔을 드는 공야치의 눈이 살짝 빛났다.

“내가 어찌하여 너를 보자고 했는지 아느냐?”

순간, 곡운의 몸이 움찔했다. 이제야 본론이 나온다고 여긴것이다.

“모르겠습니다.”

곡운의 목소리가 자신도 모르게 떨렸다. 그러자 공야치가 너털웃음을 흘리며 손을 흔들었다.

“너무 긴장하지 말거라. 그냥 네가 보고 싶어서 불렀을 뿐이다. 무당괴협이라는 명성이 이곳까지 들려와서 말이야. 뭐,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을…….”

곡운의 얼굴을 잠시 동안 쳐다보던 공야치가 넌지시 말했다.

“묵조영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삽시간에 딱딱히 굳는 곡운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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