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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소설내에서 한상훈의 역할이 뭔지.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은건가?
오히려 섣부르게 적을 만들고 뒷처리를 안 해서 가족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주인공의 모습만 보여준 것 같은데. 영국에 있을 때 일을 저질렀으면, 회유 대신 복수가 먼저였으면 등평도수하며 달려오려고 했나. 온갖 인간군상들을 다 만난 주인공이라기엔 수준 미달.
애초에 남들한테 안 들키고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킬만 써서 포커로 돈 조금 따고 나머지는 조폭들 근거지를 털고 증거인멸하든지 했으면 편수도 낭비 안 하고 허술한 주인공의 모습도 안 나오는 건데...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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