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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글쓴분 군생활 시기가 21세기 초반인것 같네요.
저는 공감하지만 공감 못하는 댓글들이 나오는 거 보니 ㅎㅎ
1. 방독면 쓰면 가스 안들어 온다
훈련병들 방독면에는 등급이 있어요.
폐급 받은 애들은 가스 바로 느껴집니다.
군대에 멀쩡한 것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달라졌을까요..)
혹은 끈 꽉 착용 안한 애들 꼭 있어요
2. 군과 부르기
참고로 보면 저보다는 늦은 군번일 듯요.
제가 할때 까지 논산 화생방은 20년전...ㅋㅋ
방독면 벗어서 끈정리해서 방독면 주머니에 넣는거 확인다하고
군가 1곡 부르고 나오는 거였거든요.
뒤 부터는 정화조 빼는 걸로 대체 했다고 들었어요.
3. 화생방 수류탄 투척 동시 진행.
보통 같이 안하거든요.
근데 글쓴분이 동시에 했다면 뭔가, 장마나 비 혹은 공휴일이 끼면서 훈련을 동시에 해야할
이유가 있었던듯요.
화생방 훈련은 방독면 쓰는 연습이 아니라 가스 냄새 맞고 버티는 게 맞습니다. 말로 아무리 방독면 잘 써야 한다 관리 열심히 해라 해도 안 해요. 전국에서 별의별 놈들이 다 오는데 FM이 오히려 휩쓸리죠. 그리고 군대의 방독면은 군 비리로 인해 쓰던 걸 돌려 쓰는 경우가 많아 잘 썼어도 새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즈음은 모르겠지만 저 군대 있을 땐 신교대에서 실제 수류탄 던졌습니다. 자대에선 돌 덩이 던지다가 연습용 수류탄을 던지던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튼 군대는 계절맞이 보이스카웃 활동이 아닙니다. 전쟁 나면 실제 전장에 투입하기 위한 군인을 키우는 곳이에요. 이건 지원병이냐 모집병이냐 상관없어요. 사회에서 하던 상식대로 생각하면 안 돼요. 목적이 달라요. 요즈음은 자유 시간을 쓰는데 있어서 좀 더 자유를 주는 경향이지만 훈련에선 과거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그렇게 해도 실전에서 병신짓 안 할지 모릅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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