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양왕: 강대국의 조건

안녕하세요? 쌍매당입니다.

날이 더웠다가, 추웠다가 종잡을 수 없네요.

다름이 아니라, 독자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이미 얼마간 비축을 해두긴 했지만,

독자 분들께서 소현이 등용해야 할 인물과 (육조판서와, 장수 등),

간단한 이유, 그리고 이 시대에 놓쳐선 안 될 정책 등을

여기에 자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체역사 장르가 정말 가공할 공부를 필요로 하네요^^;;

다만 다 반영을 할 순 없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주신 항목들 더 꼼꼼히 공부하고, 검토하여

더 재미있게 잘 써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쌍매당 드림

[쌍매당]

감사합니다! 항해사님 덕분에 해전이 든든해졌습니다^^

[초류공자]

네덜란드에서 풍차 관련 기술 가져오면 좋을 듯 한데요.
풍차가 있다면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할 겁니다.
자연 동력원으로 풍차만한 게 없으니까요.

만주가 곡창지대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경신대기근이 발생한 원인이 아마도 소빙하기 때문이라 알고 있는데
따듯한 경상도 전라도에서도 흉작인데 만주에서 풍작을 기대한다는 건.
소빙하기를 넘기려면 좀 더 남쪽에 농토가 있어야 합니다.
대만, 해남, 베트남 남부, 규슈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대 반란이 용이했던 것은 백성들의 정보가 통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노비제폐지와 토지개혁을 할라치면 양반들이 노비들과 백성들 모아놓고
한양에서 역모가 발생했다며 선동하거나,
정변이 성공하면 노비에서 면천시켜주고 토지를 나눠주겠다는 식입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글을 공식적인 문자로 하고 신문 등의 언론을 활성화하지 않는다면
바뀐 정책을 지방 백성은 모를 확률이 높습니다.

백성들이 글을 알면 여러 잇점이 있습니다.
정부의 시책을 빠르게 알릴 수 있고
선전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등등.
적어도 한 세대 동안 모든 백성이 글을 알게 하려면 한글을 공식문자로 써야하고
국민개병제를 실시해 군에서 정훈교육 시간에
왕에 대한 충성과 한글 등등을 가르치면 될 듯 합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빠르게 국력을 신장한 방법이 유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쌍매당]

네, 참고하여 연구해보겠습니다. 남쪽으로 쭉쭉 내려가려구요. 감사드립니다^^

[잭아조시]

울산에 자수정 광산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갈로 폐광되어 자수정동굴나라 라는 휴양지?로 용도변경 되었지만 매장량이 엄청났다고 하고 품질도 최고급이었으며,
할머니들이 밭일하다가도 자수정 주워서 용돈벌이 했다고 하니 개발난이도 제로의 노천광산입니다.
한반도엔 내세울만한 귀금속 지하자원이 부족한데 원산금광은 비상금으로 애껴두고
수출품으로 인삼과 함께 효자노릇 톡톡히 할 물건입니다.
최초 발견시기를 모르겠는데 작중 시대엔 울산도호부가 아니라 언양현 관할이니
언양현감이 새로 부임해서 관할구역 둘러보다가 발견해서 장계 올리는 걸로 하면 될거같습니다

[잭아조시]

검색해보니 자수정 광산이 몇군데 더 있군요.
그 중에 울산(언양)과 울진이 매장량도 많고 여행지로 조성도 되어있어서
'주인공이 놀러가 본 적이 있어서 기억한다'고 하면 개연성도 있겠네요.

[쌍매당]

네, 이 부분 역시 참고하여 언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잭아조시]

정책은 아니고 1643년에 대지진이 있습니다

[쌍매당]

아, 그렇군요.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奈落]

작가님께서 원하시는 국가가 다른 시덥잖은 대체역사소설 처럼 조선의 요소를 살려놓고 단순히 공업화된 아시아적 율령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면 청나라 말기에 시행한 양무운동, 조선의 동도서기, 일본의 화혼양재를 따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문명 자체의 전환을 이루고자 한다면 한사회의 가치관을 송두리채 바꿔야하니 그 가치관을 유지시키는 인적요소부터 말살해버려야 합니다.

그러한 고로 전통적 굴라그를 만들어 양반계급을 남김없이 처박아 중노동에 시달리다가 죽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