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 초반 싸움이 가장 긴박하죠. 심지어 주인공이 무조건 동오랑 엮일지도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봐 왔던 삼국지 초반 중에 근래 가장 신선한데 사이다 분량 얘기하는 글 방향에 해가 되는 분들도 있네요. 재밌습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계획대로 호흡 가져가 주세요.
강유는 촉한으로 귀순한 이후에도 부모를 버렸다는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녔고, 서서는 노모를 버릴 수 없단 이유로 위로 귀순했지만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죠. 저 시기에 불효 딱지가 갖는 어마어마한 패널티를 생각하면, 이 부분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개연성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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