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현미밥 210g 305킬로 칼로리. 90년대 한국군인 섭취표준 2800킬로칼로리. 단순 계산 일단 하루 아홉개. 대개 하루 두끼만 먹어도 감사하던시절. 반찬이라고는 소금묻힌 무조각이나 귀한 간장정도가 전부. 모든 열량을 밥에서만 찾아야하고. 오로지 몸과 조잡한 농기구만으로 농사를 짓던 농민이 농번기에 소모하는 칼로리는 2800동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조선시대 고봉밥사진에 같이 있던 조선인들 중에 살찐 사람보셨나요? 입력이 출력보다 과했으면 살이 쪘을텐데 그살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걸 대식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걸까요??
상인윗대가리급이나 기술직 중인이나 양반지주들이라면 육체노동을 덜하니 덜먹을수 있을테죠. 날이 따뜻하면 덜 먹을 수 있고. 단백질 섭취수단인 사냥도 쉽지 않습니다.소도 겨울에 소를 먹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키우는 거였구요. 그래서 동서양막론하고 일반 농민은 개고기가 다른어떤고기보다 익숙했던 거고. 콩도 재배해서 먹기까지 만만한 일이 아니죠. 품종개량도 안되서 양도 조잡하고. 된장띄우고 간장을 담근다는 것도 사치였을 수 있습니다.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니 아무리 노동을 해도 근육은 붙질않고... 음식의 영양분을 흡수못하면 똥부터 달라집니다.설사납니다. 동물들의 경우 사료를 과하게 먹이는 일이 계속되면 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설사를계속 하고 지속되면 죽어요. 그렇지만 사람이면 겨우 3000 4000킬로칼로리를 곡물로 섭취한다고 해서 장트러블 나서 소화 못시키는 경우 거의 없죠. 박태환선수 선수시절 훈련하면서 먹는 양 유명했죠.개만봐도 살이 뒤룩뒤룩 찔지언정 장트러블로 지속적으로 설사할 정도로 먹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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