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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 구매를 누르기 전에 한 10초 고민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감정이 지나갔습니다. "아 이게 만감이 교차하는구나"를 실감하면서, 어릴적 간식보관 서랍장 구석에 제가 너무나 좋아해서 동생이 찾지 못하게 꽁꽁 숨겨뒀던 마지막 과자를 꺼내는 심정이었습니다. 너무나 먹고 싶지만, 마지막 한개여서 또 먹기 싫은 이상한 감정.....이 감정을 이기고, 마지막화를 읽기 시작한 이후에는 평소 글을 읽는 속도의 족히 삼분의 일이 될까말까한 느린 속도로 천천히 읽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딜런이란 친구를 꽤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마지막화도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 이전화들과 같이요... 이렇게 입체적이고, 흥미있고, 필력 좋은, 그러면서도 1화, 1화의 분량도 넉넉하여 독자로써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들게 했던 명작이 끝나게 되어 참 아쉬웠습니다.
이런 좋은 글을 읽게 되어 좋았고, 이 자리를 빌어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정말 훌륭하고 멋진 작가이며, 재능이 넘치는 분입니다."
이것이 제가 작가님한테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다음 작품이 빠르게 나오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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