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타탄 앤 데미그라스
* 작가명 : 윤홍아
* 출간일 : 2016년 4월 16일
마카로니 샐러드, 그릴에 구운 감자 반쪽,
볶은 양파와 버섯을 가니쉬로 올린 비프커틀릿 두 조각.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지 두 달이 되는 날,
후인이 울며 먹었던 메뉴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주문하신 ‘당장 주문이 가능한 오늘의 메인’입니다.”
“…….”
“이제야 기억이 났나 보군요. 안됐지만 오늘은 도망쳐도 소용없습니다.
이름, 직장, 전화번호까지 전부 알고 있거든요. 무전취식범 씨.”
타탄체크 무늬 식탁보가 깔린 아담한 식탁 위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두 사람이 식탁에 마주 앉는 한 계속된다.
타탄 & 데미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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