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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원 님의 서재입니다.

식당천재 박종원,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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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듀스원
작품등록일 :
2021.11.21 14:35
최근연재일 :
2022.03.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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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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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화. 박종원 대표, 대선 출마 선언하다.

DUMMY

대한민국에서 기사 좀 쓴다는 언론사라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자사의 기자를 보냈다고 생각할 만큼, 수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유튜브로 생중계가 시작됐고, 지상파 종편 케이블도 카메라를 돌렸으며, 들어올 수 있는 유튜버들도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게 많은 미디어가 한 공간에 모였는데, 누구 하나 숨소리 내지 않았고, 오직 딱 한 사람, 박종원의 입만 쳐다봤다.


박종원. 1990년대에 요식업계 들어와 식당을 차리더니 맛이 좋고 저렴하여 입소문을 끌기 시작, 2000년대에 접어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2010년대 중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인기까지 얻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성공한 음식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스타 방송인이 된 사람.


그런데!


2018년 10월 12일 참고인으로 출석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돌연 정치 참여를 선언, 식당(食黨)이라는 이름의 정당을 창당하고, 마침내 2020년 4월 15일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전격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활동과 방송, 유튜브를 쥐락펴락해왔다.

그런 그가, 2021년 11월 22일 오전 9시. 대국민 선언을 하러 나온 것이다.


식당 국회의원 박종원은 운집해 있는 기자들을 보고 예의 정감어린 미소를 지은 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식당 국회의원 박종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잠시 포즈. 기자들은 침 꿀꺽.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합니다!”


우와!

누가 질렀는지도 모를 탄성이 나왔다.


악!!!

어떤 기자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거대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에 묻혔다.


박종원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하시고 열심히 뛰고 계신 후보님들은 출마 선언을 하실 때 길게 여러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딱 한 말씀만 더하고 마치겠습니다.”


다시 기자들은 침 꼴깍.


“맛있는 정치 해보겠습니다. 우리네 인생사,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입니다.”


기관총이라도 발사되나 싶은 키보드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를 뚫고 한 기자가 손을 들며 외쳤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박종원은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미소를 지었다.


“기자님은 가능성이 있어야만 뭔가를 하십니까.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반격부터 했네요.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씀 참 많이들 하십니다. 전 그 얘기 들을 때면 생태나 낙지 같은 게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요, 제가 정치를 해보겠다고 들어오니까 실감이 나더라고요. 역사를 봐도 대선판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았습니까. 이회청 후보가 아들 병역 이슈로 낙선할지 누가 알았을까요. 노무훈 후보가 나오셨을 때 대선 하루 전 날 정몽진 후보가 지지를 철회할지 누가 알았을까요. 기자님, 이 정도면 대답이 됐을까요?”


거의 모든 기자들의 손이 위로 올라갔다.

박종원은 씨익 웃었다.


“저한테 물어보실 게 정말 많겠지만, 오늘은 기사 타이틀 쎈 거 하나 드렸으니까 여기까지 하죠. 여러분 저 아시잖아요. 숨기는 거 없고 도리도리 하지도 않고 철수 할 일 없으니까 자주 뵙자고요. 그럼 전 밥 먹으러 갑니다!!!”


「식당 국회의원 박종원, 전격 대선 출마 선언!」

「충격! 식당 접수에 이어 정치 접수 하나?」

「식당 프랜차이즈 대표, 스타 방송인, 국회의원에 이어 대통령까지?」

「[단독] 박종원,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호 5번 유력」

「제20대 대통령선거, 총 호화 버라이어티 쇼 예감」


역시 박종원은 박종원이었다.

전격적인 그의 대선 출마 선언에 거의 모든 미디어가 몰려들었다.

그동안 보수에 너무 치우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던 대형 포털들도 적어도 이날만은 박종원 대선 출마 소식으로 도배되었다.


‘식당 국회의원 박종원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훅 들어오셔서 솔직히 놀라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방송이나 의정활동 해 오신 것으로 볼 때 저는 든든한 우리 편이 생긴 게 아닌가 싶어 환영합니다. 재미있는 경쟁,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랍니다.’


거대 여당인 민지당 이정명 후보는 페이스북에 1등으로 소감을 올렸다.


기호 2번 예정인 제1야당 국민의심 윤정열 후보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그날 오후 2시에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한 대변인 김방민은 이렇게 말했다.


“무엇보다 역시 박종원 의원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후보께서도 평소에 박종원 의원이 하시는 식당을 자주 가셨거든요. 역시 이정명 후보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박종원 후보도 똑같이 하셨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행자도 듣고만 있지는 않았다.


“아니, 윤정열 후보가 박종원 의원 하시는 식당 어디를 자주 가셨는데요?”

“심야식당 가셨죠.”

“그건 박종원 의원 회사 게 아니지 않나요?”

“뭐 굉장히 브랜드가 많잖아요. 정확한 건 후보에게 여쭤보겠습니다.”


그밖에 국민이당 안철순 후보, 정이당 심순정 후보도 이렇다 할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했던 새로운꿈결 김동인 후보만 “경쟁을 펼칠 후보가 또 한 분 생겨 힘이 된다.”는 짧은 논평을 내놨다.


그날 밤.

아무도 없는 의원회관의 사무실 문이 열렸고, 박종원이 들어왔다.

아침에 대선출마 선언을 하러 가기 전, 보좌관들에게 말했다.


“내일부터 우리는 거대한 전쟁터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알아서 하면 되니까 다들 일찍 들어가세요.”


아무도 없는 방.

박종원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한강을 바라봤다.


기어이, 마침내, 여기까지 왔구나.

그래 종원아. 이제 지난 생에서 이루지 못했던 거 원 없이 해보자.


도대체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시간을 잠시 돌려 2018년으로 가보기로 한다.

.

.

.

2018년 4월 어느 날.

<생방송 100인분 토론>의 방송을 1시간 앞둔 KBC 본관 스튜디오 TS-4.


수 십여 명의 스태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음식을 테마로 유명 방송인, 음식 전문가 등이 나와 치열한 토론을 하고 양쪽에 마련된 조리대에서 테마 관련 음식 100인 분을 만들어 방청객 100명에게 판정을 받는 프로그램.


그날의 토론 테마는 ‘냉면 대첩! 함흥냉면 vs. 평양냉면’


음식을 테마로 토론을 하지만, 생방송으로 하는지라 사회적인 얘기가 자유롭게 나오고 출연하는 패널들도 사회의식이 적지 않은 이들로 꾸려졌다.


평소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사회 비판을 아끼지 않는 황규익 음식평론가,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책 읽고 글 쓰고 낚시만 하며 살고 싶어 하는 유사민 작가, 웹툰으로 인기를 얻은 셰프 장풍 그리고 스타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방송인 박종원이 고정 패널이었다.

진행은 MBS에서 <100분 토론>이라는 시사 토론을 진행했던 손석회 앵커가 맡았다.


이들이 무대 위의 주인공들이었다면, 무대 바깥에서는 박종원 작가가 세팅을 주도했다.


방송작가 박종원.

26년 차 작가로서 안 하는 것 빼고 다 해온 베테랑 작가. 몇 년 전부터 음식과 시사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생방송 100인분 토론>도 그의 기획에서 출발했고, 한 달 전에 했던 파일럿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편성이 결정되고 첫 회를 준비 중이었다.


“자, 세트는 얼추 준비된 거 같습니다. 신영아, 대기실 가서 패널 분들 모셔오면 되겠다.”


막내 작가가 대기실로 뛰어 갔고, 잠시 후에 패널들이 들어왔다.

박종원 대표가 제일 먼저 반가워했다.


“어이구 나랑 이름도 나이도 같은 박종원 작가님. 결국 해내셨네요. 축하드려요.”

“에이~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다 박종원 대표님이 잘 해주셔서 된 거죠.”

“테마가 음식이니까 나온 거죠. 뭐 사회 돌아가는 얘기 하는 것도 재미있고요.”

“오늘도 잘 부탁드릴게요. 파일럿 때 하신 것처럼만 하시면 돼요.”

“네에엡.”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드는 박종원 대표였다.


생방송 시작 10분 전.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조리 세팅도 끝났다.

진행자와 패널 4명도 자리에 앉아 웃고 떠들었다.

그런데!


“박 작가, 깜빡할 뻔 했어. 이거 좀 빨리 패널 앞에 갖다 놔.”


달려왔는지 숨을 몰아쉬는 제작사 대표가 팩 몇 개를 내밀었는데 음료였다. 이른바 건강기능식품의 한 종류.


“에이, 대표님, 이걸 왜 지금 올려요. 이런 거 있다는 얘기 없었잖아요.”

“아냐, 그냥 올려놓기만 하면 돼. 계약된 거니까 괜찮아.”

“대표님, 오늘 주제랑 콘셉트도 안 맞고요, 패널 분들도 의아해 하실 거고, 오늘은 그냥 가시고 회의해서 다음 주 방송 때 반영해보죠.”


박종원 작가가 옆에 있던 인터컴을 머리에 찬 조연출을 톡 쳤다.


“5분 전이네.”


조연출이 큰 소리로 외쳤다.


“생방 5분 전입니다! 생방 5분···”

“갖다 놓으라면 갖다놓으라고!!!!”


순간, 스튜디오가 멈춘 듯 했다.

박종원 작가도 놀라 대표를 보기만 했다.


“대표님···”

“작가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되잖아!!!”


쿵! 촤라라락~


대본 뭉치가 정확하게 박종원 작가의 코를 찍고 흩어졌고, 한 장이 날아 박종원 대표 앞에 떨어졌다.

박종원 대표와 박종원 작가의 눈이 마주쳤고, 그렇게 박종원 작가는 또, 백수가 되었다.

.

.

.

풍운의 꿈을 품고 방송작가의 길에 들어선 게 벌써 26년.

겉으로만 보면 화려한 직업이다.

하지만, 극소수의 스타 작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최저임금에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직업.


‘에휴··· 또 열라 연락들 돌려야겠네.’


박종원 작가는 정기적으로 나갈 사무실이 없어졌으니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 자리 잡았다.

노트북을 열고 메모장을 열어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한다.


‘가만 있자··· 얘가 <극한업종> 하고 있다고 했고, 황 피디한테 연락해보고, 정 대표도 당장은 아니어도 홍보물 자주 하니까 뭐라도 있겠지.’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려가며 일거리 줄 누군가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갔다.


하아...


6개월을 또 버티지 못했다.

이번에 론칭된 프로그램은 좀 오래 가려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생각해보면, 방송작가 경력 26년 차는 몇 개월씩 내 몸과 마음을 갈아 넣어 이어 만든 파이프라인이었다.


긴 파이프와 짧은 파이프.

길고 짧은 파이프들의 이음.

각 파이프들을 이어주는 건 조금씩 비어 있다.

누군가 톡 건드리기만 해도 와르르 무너지는 모래성 같은 파이프라인.

이제는 그만해야 하나.


“저기요, 영업 끝났는데요.”


카페 아르바이트생이었다.


터벅. 터벅. 터벅.

집은 가까워가는데, 도저히 그냥 들어갈 수 없었다.

박종원 작가의 집 가까운 곳에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이 있었다.

휴대폰을 켜보니 시간은 0시 15분.


‘문 닫았겠구나. 편의점이라도 일단 가야 하나.“


그런데, 불빛이 보였다. 친구네 술집이었다.


‘웬일이래. 내가 올 걸 알고 있었나?’


문을 열었다.


“어서 오세요.”

“나다. 어쩐 일로 이 시간까지··· 어?”


친구가 아니었다.

박종원 대표가 미소 지으며 서 있었다.

박종원 작가는 정신을 잃었다.

.

.

.

“박종원 씨, 뭐라고 말 좀 해보세요, 네?”

“박종원 씨! 박종원 대표님!”


‘네? 네? 네!!! 뭐야! 지금 여기가 어디지?’


“자자자, 조용히 해주세요. 국정감사장입니다. 저, 박종원 대표님, 그냥 참고인으로 출석하신 거니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편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박종원 대표? 내가?’


박종원 작가는 손을 들어 봤는데 낯선 손이었다. 휴대폰을 꺼내 얼굴을 비췄다.

으악!

휴대폰 앞면에 박종원 대표의 얼굴이 있었다.


‘내, 내가 지금 박종원 대표 몸속으로 들어온 상황? 말로만 듣던 빙의 시추에이션?’


“박종원 대표님, 질의응답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저, 저기, 죄송합니다. 하도 긴장이 돼서요. 질문을 다시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손으로 마이크 치는 소리가 난 곳을 봤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국회의원이 앉아 있었다.


“그러니까 박종원 대표가 운영하시는 식당들이 정작 골목식당을 해치고 있는 게 아니냐 하는 질문입니다. 골목식당 관련 방송도 하시면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그래. 2018년이다. 박종원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나왔었지. 그때 소신발언이라 해서 화제도 됐고.’


“제가 의원님에게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골목식당이라는 방송을 하는 이유는 식당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시라는 의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식당 창업하는 게 너무 쉽거든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여기 국정감사장이에요. 말씀 똑바로 하세요!”


이건 뭔 강아지 같은 상황이란 말인가.


“아니, 의원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먹는장사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뭘 어쩌시려고요?”


‘아, 내가 박종원 대표의 몸으로 들어온 게, 이런 걸 운명이라 하는 건가.’


“먹는 게 결코 우습지 않다는 걸 보여드린다는 점에서!”


모든 국회의원과 국정감사장 안에 있는 모든 시선이 박종원 작가, 아니 박종원 대표에게 몰렸다.


“정치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의 볼륨이 더욱 높아졌다.


"뭐요? 평생 식당만 해온 사람이 의원 맛 좀 봤다고 이제 정치를 한다고요? 정치가 뭐 아무나 하는 줄 알아요? 정당은 있어요?"


앉아 있던 국회의원들이 한마디씩 던졌다.


“대표님, 우리 당에 들어오세요. 환영합니다.”

“무슨 소리, 대표님, 우리 당이 더 좋습니다.”


‘그래, 저하고 이름도 나이도 같은 박종원 대표님, 저하고 대한민국 한 번 뒤집어볼까요?’


“정당이요? 안 그래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위원장이 놀라며 마이크를 잡았다.


“박종원 대표님이 창당을 준비하고 계셨다고요? 정당 이름이 뭔가요?”


‘그래, 가는 거야!’


"식당입니다!"


작가의말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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