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잘’님께서 댓글로 요청해주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극중 주요 장면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BGM을 삽입했었는데 해당 장면을 쓸 때 저도 음악을 틀어놓고 최대한 감정을 끌어올려 쓰곤 했었습니다.
음악 리스트를 정리해서 공유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제39화) ‘The Music of the Night’,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이 부르는 솔로곡입니다.
윤성과 지현이 우연히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창용차 평택공장으로 외근 가는 중에 윤성이 일부러 큰 볼륨으로 이어폰 밖으로 흘린 음악.
뮤지컬을 좋아하는 두 남녀가 친해지는 계기가 됐던 음악입니다.
2. (제48화) 노래방 씬
창용차 경력사원 연수로 창원에서 묵었을 때 단체로 노래방을 갔던 장면에서 나온 노래 목록입니다.
유동식 대리 –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박완규, ‘천년의 사랑’, Steelheart, ‘She’s Gone‘
이예림 사원 – Alicia Keys, ‘If I Ain't Got You’, Beyoncé, ‘Listen’, Idina Menzel, ‘Let it Go.’
박근호 과장 – DJ DOC, ‘Run to You’
노준혁 과장 – 임재범, ‘고해’
김규석 과장 – 버즈, ‘가시’
신준서 과장 –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
이윤성&윤지현
‘All I ask of you’,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Take me as I am’, from JEKYLL & HYDE
김돈규, 에스더, ‘다시 태어나도’
윤성과 지현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듀엣곡 ‘All I ask of you’와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듀엣곡 ‘Take me as I am’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를 함께 부르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는 장면이었습니다.
3. (제53화) 코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윤성과 지현 뮤지컬 ‘레베카’를 함께 봤던 첫 데이트날, 이 음악을 들으면서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 갔었습니다.
‘오늘부터 1일’의 계기가 되었던 음악이었죠.
4. (제75화) 노민혁의 결혼식 참석씬
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DfK 후배, 노민혁의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가는 길에 윤성이 차안에서 의도적으로 틀었던 노래입니다.
1절은 남자, 2절은 여자가 각각 장가/시집을 갈 수있을까 고민하는 노래 가사로 지현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은근하게 어필했던 노래.
Bruno Mars, ‘Marry You’
결혼식이 끝나고 데이트를 하는 차 안에서 윤성이보다 노골적인 마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 노래입니다.
양파, ‘Marry Me’
지현은 이에 양파의 노래를 틀어 화답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진지한 마음을 선곡에 담아 교감을 했던 장면입니다.
5. (제82화) Andrea Bocelli, ‘Mai più così lontano’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의 인공 운하에서 곤돌라를 타면서 윤성이 지현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부른 노래입니다.
6. (제84화) K.Will, ‘Missing you’
윤성이 출근길에 지현과 사귀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즐거움에 흥얼거린 노래.
7. (제131화) 윤성과 지현의 결혼식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일꾼(Largo Al Factotum Della Clitta)’, from Il barbiere di Siviglia, Gioacchino Rossini
롯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나오는 아리아로 윤성의 신랑 입장곡이었습니다.
‘Once Upon a Dream’ from JEKYLL & HYDE
지현의 신부 입장곡.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에서 여주인공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마카오 프러포즈 때 지현의 답가이기도 했습니다.
8. (제133화) ‘O sole mio’
윤성과 지현의 신혼여행,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탔을 때 곤돌리에가 부른 노래입니다.
윤성과 지현도 함께 부르며 삼중창을 만들었던 장면입니다.
9. (제169화) Il Volo, ‘Volare(Nel Blu di Pinto di Blu)’
윤성과 지현이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갔을 때 들은 노래입니다.
여러 가수의 버전이 있지만, 팝페라 그룹 일 볼로가 부른 버전을 듣는 걸로 설정했습니다.
두 사람이 신혼여행 때 남부 이탈리아 해안을 달릴 때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10. (제189화) Mr.2, ‘하얀 겨울’
100일이 된 시경이가 이 노래만 나오면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춤을 췄다는.
11. (제246화) New Kids On The Block, ‘Step by Step’
지현의 유튜브 구독자 천 명이 돌파한 날 윤성이 신나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아재들이라면 바로 알 수 있는 그 노래.
12. (제259화) 뱅크, ‘가을의 전설’
지현의 전 직장 후배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날,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윤성이 부른 노래입니다.
13. (제265화) 윤도현,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오프닝 송’
윤성이 시경의 전동차를 조립하면서 부른 노래입니다.
레이싱 DNA를 자극하는 추억의 만화 명곡.
14. (제269화) Andrea Bocelli, ‘Mi Manchi’
윤성이 재택근무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부른 노래로 지현이 좋아해서 이태리어 가사를 다 외워버린 노래입니다.
15. (제293화) Wiz Khalifa ‘See you again’
영화 분노의 질주7의 OST로 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 폴 워커의 추모곡입니다.
윤성이 트랙데이 행사에 참석하러 가면서 폴 워커를 추모하고, 안전 운전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들었던 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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