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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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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3.05.11 01:53
최근연재일 :
2023.06.19 14:18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7,197
추천수 :
346
글자수 :
250,537

작성
23.06.16 12:15
조회
120
추천
8
글자
14쪽

41. 아빠의 복수

이 이야기는 100% 허구이며 글 속의 인물 명사 대명사 암튼 모든 거 다 사실이 아님 100% 판타지임




DUMMY

선협건설 재무팀 사무실.

김민수의 아빠 김철우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다스리며 사무실에 들어갔다.


“김차장! 보고서 아직이야?”


“다 됐습니다. 출력만 하면 됩니다.”


“아직도 안 뽑았어? 에휴 사람이 굼떠가지고. 그리고 나가서 본부장님 차 가져와. 어제 신천에서 술 마시고 두고 오셨대.”


“신천 어디입니까?”


“내가 어떻게 알아? 키 누르면서 찾아봐야지! 빨리 찾아와!”


50을 바라보는 차장이 할 일은 아니다.

김철우는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지만, 애써 눌렀다.


사장도 본부장도 부장도 양주대 출신.

자신의 밑에 있는 대리 주임도 양주대 출신.


김철우 자신만 한국대 출신.


모든 업무를 떠맡고 바쁘게 살다 보니 회사가 어느새 양주대 동아리처럼 되어 있었다.

뭔가 잘못되었다 느꼈을 땐 두 아이가 태어난 후라 이직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당시엔 이직자리를 알아보면 어딘가 문제 있는 인간으로 취급되던 시대.

불합리하더라도 꾹 참고 인생 끝날 때까지 한 회사만 다녀야 하는 시대였다.


가장 많은 일을 하면서도 양주대 출신에게 승진이 뒤쳐지길 20년.


“김차장 뭐해? 당장 본부장님 차 가져 오라니까!”


인고의 순간을 끝낸다.


김철우는 자리로 가서 짐을 쌌다.


“야! 내 말 안 들려?”


자리까지 찾아온 부장에게 김철우는 사직서를 내밀었다.


두 손으로 공손하게 전하면서 부장의 뚱뚱한 얼굴을 봤다.


부장의 표정은 놀랐다가, ‘하 이 녀석 봐라.’ 하는 가소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 뜻은.


알고 있다.


이 놈은 전부 알고 있구나.


네 놈이 120억의 악마냐?


“사표? 하. 좋아. 대신 퇴직금은 말이야......”


부장이 혓바닥을 나불대며 퇴직금이 깎이는 요소를 조목조목 떠들었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줄 때서야 보험금을 줄 수 없는 이유 8999가지를 설명하듯, 사직서를 내미는 그 순간에 퇴직금을 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이 지껄였는지 자동응답기처럼 줄줄 쏟아진다.


부장의 개소리를 들으며 짐을 챙길 때 사무실에 양복쟁이 군단이 찾아왔다.


“어? 누구... 십니까?”


“김철우 차장님을... 아 저기 계시구나.”


사람들이 김철우에게 다가왔다.


한창 떠들던 부장의 입이 닫혔다.


“누구시죠?”


“저희는 법무법인 박앤박의 변호인단입니다. 이쪽은 회계법인 정앤정의 회계팀이고요. 앞으로 김철우님과 관련된 일은 저희에게 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협 그룹 회장님께 연락하시죠.”


“그룹... 회장님? 당신들이 왜?”


“대주주의 권한을 행사하는 겁니다. 아, 당신은 연락할 힘이 없으신가? 우리가 알아서 하죠. 가시죠 김철우님.”


“잠깐. 회장님을 만나? 김차장 따위가? 왜?”


부장의 헛소리에 변호사가 헛웃음을 지으며 다가섰다.

김철우가 손으로 막으며 한 걸음 나섰다.


“퇴사했으니 차장이라는 명함을 떼시죠. 그리고 회장을 만나는 이유는 제가 그룹 지분 3%를 차지한 대주주이기 때문입니다.”


20년 회사 생활 중 가장 당당한 순간.


“김차장이... 대주주?”


“네. 사직서에도 적어놨으니 보시죠. 그리고 퇴직금은 제대로 들어와야 할 겁니다.”


턱이 빠져라 입을 벌리고 경악하는 부장을 뒤로 하고 김철우가 사무실을 나섰다.

뒤를 따르는 변호인단과 회계사들.


보무도 당당하게 회장실에 가 접견을 신청했다.


“그... 사전에 약속된 바가 없으므로... 회장님께선 중요한 일을 처리 중이므로... 오래 기다리셔야 합니다.”


회장 비서는 얼굴만 알고 있던 김차장의 요구에 떠듬떠듬 말했다.

김철우는 준비했던 말을 꺼냈다.


“네. 얼마든지 시간 끌어도 되고, 만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그러하신다면 저는 대주주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겠습니다.”


김철우는 손에 들린 문서를 펄럭이며 말했다.


권한 위임증.


비서는 자기가 처리할 사항이 아닌 걸 깨닫고 비서실장에게 보고했고, 단 10분만에 회장실 문이 열렸다.


“어서오시게. 김 차장이라고 했지? 이리 앉으시게.”


불독처럼 생긴 노인네가 어울리지 않는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안내했다.


김철우는 자리에 앉으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스물 일곱살부터 20년 넘는 세월 동안 몸 바쳐온 회사이건만 회장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다.

인생이 허무해지는 순간이다.


김철우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려 노력하며 사람들을 소개했다.


“이쪽은 법무법인 박앤박에서 나온 변호사들. 이쪽은 회계법인 정앤정에서 나온 회계사들입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이 회사에 다니던 김철우 차장이고요.”


“그래. 그래. 그리고 대주주라 했지. 그런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나? 3%면 거의 200억에 가까운 큰 돈인데. 파나마 헤지펀드? 자네가 주인인가? 아니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네.”


“숨길 이유도 없군요. 제가 등산을 하다가 외국인 노인이 쓰러져 있는 걸 구해준 일이 있습니다. 그분의 목숨을 구하고 이런저런 말을 하다보니 그 분이 제 처지를 알아봐주시더군요. 제가 위기에 빠졌더랍니다.”


“위기? 자네가? 왜?”


김철우가 회장의 표정을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그렇다고 좋게좋게 넘어가기엔 너무 먼 길을 왔다.


“그분이 절 위기에서 구하려고 지주회사 지분 3%를 모았고 제게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이게 위임장이고요.”


“어... 그래. 대주주께서 권한을 행사하겠다면 행사하셔야겠지. 그래 무엇을 원하나?”


“두 가지 길을 준비했습니다. 첫 째는.”


김철우가 준비한 서류를 꺼냈다.

120억의 돈을 김철우가 빼돌렸다는 서류.


“나는 돈을 빼돌린 적이 없는데 누군가 내 이름으로 돈을 훔치고 내게 죄를 뒤집어 씌울 준비를 했더군요. 아마도 내 위로 회장 아래로 누군가가 그랬을 터인데 누군지 알겠습니까?”


불독을 닮은 회장이 서류를 들더니 잘 안 보이는 지 뒤로 쭉 밀며 읽었다.


“인감은... 자네 것인감?”


“회사에서 보관하던 인감이죠.”


“법적으론 자네의 죄겄구만.”


“제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인단이 있죠.”


회장이 김철우와 변호사들을 둘러보며 계산했다.


이렇게 대담하게 돈을 훔친 것은 아마도 임원급, 아들이나 친척 중 하나겠지.

사건을 파고들면 아들 혹은 친척이 감옥에 갈 텐데 김철우와 싸우는 게 나을까?

박앤박 법무법인이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로펌인데 이기기 힘들겠지?

준비하고 쳐들어오는 공격이다. 이길 자신이 있으니 나섰겠지.

위험하다.


회장이 말했다.


“그래. 자네가 당한 억울한 일을 해소해 주면 되겠는감?”


“깔끔하게 정리하시면 보유 주식을 20% 높은 가격에 블록딜해 넘겨드리죠. 로펌비용은 내야 하니까. 이렇게 하면 서로 깔끔하게 헤어집시다.”


“그... 래. 20%라. 허허. 40억에 가까운 돈이구만. 생으로 40억.”


회장은 돈이 아까운 지 말을 늘어뜨렸다.


“다른 길도 있는감?”


“두 번째 방법입니다. 대주주로서 회사의 회계열람을 신청할 것이며 사외 이사 선임을 요청합니다. 이후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한 횡령 배임 등 모든 불법적 요소를 고발하게 되겠죠. 정당하게 말입니다.”


회장은 끄응 앓는 소리를 했다.

그래서 회계법인까지 데리고 왔구만.

당장이라도 회계열람을 한다면 얼마 전 슥글로벌이 터진 것처럼 탈세든 분식회계든 잔뜩 나오겠지.


“그렇게 하면 자네도 다칠 텐데.”


“하하.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발악이라도 하다가 죽어야죠. 제가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더라도 투자자인 외국인 할아버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여전히 대주주시니 다른 사외이사를 선임해 열심히 조사하겠죠.”


“끄응.”


건방진 김차장을 혼내주고 싶다.

계약서가 조작되었든 뭐든 김차장이 횡령한 증거가 있으니 감옥에 보낼 수 있다.

손이 닿은 검사와 변호사 경찰을 쓰면 무조건 이긴다.


대신 그룹도 피해를 입는다.

이 자는 대주주의 권한을 위임 받았을 뿐이다.

다른 인간이 나타나 회계장부를 깔 수 있다.

그랬다간 큰일 난다.


얼굴도 모르는 김차장을 괴롭혀봤자 남는 게 없다.


회장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첫 번째로 하세.”


“잘 생각하셨습니다.”


“대금을 준비하는데 1주일 가량 걸릴 텐데 괜찮겠는감?”


“회장님 말씀이신데 기다려드려야죠.”


“고맙네. 고마우니. 자네 참 참한 사람일세. 허허허.”


대화는 화기애매하게 웃으며 끝났다.


손님이 나간 순간 밝게 웃던 회장님이 전화기를 들었다.


“부장급 이상! 전원 집합! 특히 재무팀 전부 집합!!!!”


회장실에 메테오가 떨어졌다.






회장실을 나온 김철우의 무릎이 풀려 비틀거렸다.

곁에 있던 변호사가 팔을 잡아주었다.


“담담하게 잘하셨습니다.”


“평생 꿈꿨던 순간이니까요. 후우. 연극 한 판 한 것 같네요.”


갑의 위치에서 상사에게 큰소리치기.

항상 뚱땡이 부장에게 큰소리 치는 걸 상상했지만, 회장에게 큰소리치는 걸로 업그레이드 했다.


머리 속에 솜사탕이 들어간 것처럼 둥둥 뜬다.


“잘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확실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네. 부탁드립니다.”


김철우는 변호팀과 회계팀에게 남은 일을 맡기고 집으로 왔다.


집에는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살았어! 해냈어! 고맙다 아들! 아이고 내 아들! 고맙다. 이제 끝났어.”


민수는 울보 아빠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끝이긴요. 이제 시작인데.”


“응? 시작이라고? 뭐가?”


“복수해야죠. 그 회사를 사서 아버지 드릴까요?”


“음? 내가 회장?”


“아니다. 그러면 그 놈들이 부자가 되잖아. 기분 나쁜데. 망하게 하자. 경쟁사를 사서 망하게 합시다.”


“경쟁사?”


“제가 국동 건설을 작업하고 있거든요? 아버지가 거기 사장하세요. 국동 건설을 키워서 선협 건설을 박살내고 흡수하시죠.”


“어?”


“선협 중공업도 박살내고 선협 식품도 박살내고... 할 게 많네. 뭐 일단은 국동 건설 운영하시면서 감 좀 잡으시죠.”


“아들아. 나는 사장을 할 그릇이......”


“사장은 방향만 잡으면 되요. 오래 보유할 생각 없어요. 잠시 맡고 있다가 팔 건데, 믿을 만한 사람이 맡아줬으면 해서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안 하셔도 돼요. 전 그냥 복수하길 원하실 듯 해서 일을 벌렸네요.”


예지몽 30년.

잔혹했던 고생사.

그 모든 시작은 아버지의 회사, 선협 그룹의 양아치 짓 때문이었다.

그래서 민수는 이를 갈고 복수를 준비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닌듯하다.

실제 겪지 않은 일이고, 함정에 빠지기 직전에 피했으니, 복수심이 쌓이진 않았겠지.


아버지가 거부하면 없던 일로 할 수 있다.

돈은 앞으로 무한대로 벌 테니 세계 여행 다니시면서 인생을 즐기셔도 된다.


아빠는 잠시 고민하다가 아들의 얼굴을 봤다.


“하고 싶긴 하다. 복수라기보단, 내가 회사를 이끈다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긴 하지.”


“그래. 잘 생각하셨어요. 한 달 안에 국동 건설 인수를 마무리 지을게요. 아버지가 잠시만 맡아주세요.”


“알겠다.”




예지몽을 꾼 후.

민수가 이런저런 자료를 찾던 중 눈에 띈 것이 론스타 펀드의 외한은행 인수 소식.

당장은 조용하지만 훗날 뒷말이 끝없이 나온 일이기에 민수도 대충 사정을 알고 있었다.


외한은행을 2조원에 사서 9조에 팔아 7조원을 벌고 떠난 론스타 펀드.


민수는 열심히 해킹했다.


해커가 마음먹고 뚫으려 하면 보안에 민감한 게임사조차 펑펑 터진다.


일반 기업의 보안 시스템은 게임 회사보다 단단할까?

기업의 인터넷시스템을 설치하는 SI.

프로그래머를 최저시급 이하 가격에 하루 20시간씩 굴리며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딴 시스템의 보안이 단단할까?


기술유출에 민감한 회사라면 업무용 내부 인트라넷을 설치해 외부와의 연결을 아예 차단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시스템이 없다.

일반 게임의 클라이언트를 뜯는 것보다 쉽다.


론스타와 외한은행, 금감원 등을 뚫고 들어가 뒷돈 정황을 찾아냈다.

론스타가 외한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뒷돈을 받고 인수를 허가한 양아치 새끼들.


익명으로 언론에 뿌렸다.


난리가 났고, 이미 도장까지 찍었던 론스타의 외한은행 인수가 취소되었다.

2조를 넣어 9조가 되는 마법이 사라졌다.


민수는 간단한 해킹으로 대한민국의 국부 7조원을 지켜냈다.

이야말로 진정한 애국.


여기에 생각지 못한 추가 이익이 생겼다.


외한은행 인수 직전 론스타는 국동건설을 인수했다.

4개월 전 국동건설을 인수하고 모든 주식을 회수해 상장폐지 시켰다.

주식 100% 보유한 론스타가 마음대로 요리해 먹기 위한 사전작업을 마친 상태.


그런데 국동건설 인수마저 취소되었다.

당국에선 외한은행 인수 과정에서 불법정황이 드러나자 국동건설 인수도 수사하겠다고 나섰고, 론스타는 깔끔하게 투자금만 회수하기로 했다.


예지몽 속에서 론스타는 국동건설을 1700억에 사서 4년만에 1조원을 벌었다.

이것도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뉴스에 계속 나오던 이야기다.


그 치욕의 역사를 없앴다.


론스타는 투자금을 고스란히 돌려받고 한국을 떠났고, 국동건설은 아직도 주인을 찾고 있다.


사자.


국동건설을 1700억에 사자.

아빠 주자.

론스타처럼 돈을 벌자.


국동건설을 사는 데는 채 보름이 걸리지 않았다.

전문가에게 수수료를 주고 맡기니 바로 사왔다.


돈은?

LBO로 빌렸다.

국동건설을 담보로 잡아 1500억을 빌려 국동건설을 샀다.

200억원으로 기업을 산 것이다.


사자마자 국동건설의 충무로 본사를 팔았다.

1700억을 받아 은행빚을 갚았다.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이게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금융의 세상은 모든 게 가능하다.


세상엔 양아치가 가득하고.

오래도록 고이고 고인 양아치는 점점 더 과감하게 양아치짓을 한다.

금융이 그러하다.


양아치는 손가락 하나로 부자가 되는 세상이고, 호구는 개미처럼 하루 20시간 최저시급 이하로 일하다 뒈지는 게 세상의 규칙이다.


작가의말

IT 외의 이벤트는 최대한 짧게 줄였습니다


개연성은... 각자의 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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