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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창녀의 아들은 암살자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9.12 10:20
최근연재일 :
2024.09.12 10:23
연재수 :
1 회
조회수 :
113
추천수 :
17
글자수 :
706

작성
24.09.12 10:23
조회
100
추천
17
글자
2쪽

Prologue

DUMMY

Prologue




우리 엄마는 사창가에서 몸 파는 여자다.

돈만 주면 남자들에게 쾌락을 안겨주는 창녀.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다가 재수 없게 덜컥 생긴 게 바로 나다.

쾌락의 찌꺼기인 셈이다.

그래서 난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

사창가에서 태어나서 자랐지만, 그곳에선 나는 어린 왕자이자, 보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그곳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난 왕자도, 보물도 아니었다.

그냥 오물 덩어리, 창녀의 아들일 뿐이다.

사람들은 날 벌레 보듯 쳐다보며 손가락질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날 ‘남창’이라며 불렀다.

창녀의 피가 흐르니 나도 나중에는 엄마처럼 몸을 팔며 지낼 거라며 놀려 댔다.

사창가 밖의 세상은 나에게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죽으려고 온갖 짓을 다 해보았지만, 이 저주받은 몸덩이는 날 죽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내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나는 지옥의 늪에 빠져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독기 하나로 지옥 속을 버티며 사람들에 대한 원망은 쌓여 갔다.

원망과 분노가 뒤엉킨 난, 점차 피에 굶주린 괴물이 되어 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괴물은 누군가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또 누군가에는 경외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밤의 지배자도.

심지어 기득권층의 꼭대기에 올라선 자들도.

날 업신 여기지 못했다.

세상 사람들이 벌레 보듯이 손가락질했던 아이는.

어둠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죽음의 그림자가 되었다.

세상을 응징하는 자.

사람들은 날 이렇게 불렀다.


죽음의 신, 사신(死神).


나는 암살자다.


작가의말

각 잡고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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