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어느 실험체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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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져 있는 어느 실험체에 대한 어느 일지
-XX년 XX월 XX일
..는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줄 실험이다.
모든 인류가 마음껏 능력을 공유하며 누구에게 기회가 열려있음을 이젠 모두가 알게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비록, 그 과정에서 많은걸 희생해야 했긴하지만... 이 결과물을 보고나서는 아무도 손가락질 할 수 없을 것이다.
-XX년 XX월 XX일
실험체가 실험과는 상관없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반응인데...
날이 갈수록 더욱 흥미로워진다. 과연 이번엔 어떤식으로 우릴 즐겁게 할지...
-XX년 XX월 XX일
최근 실험체의 저항이 강하다. 아직 결과물이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강력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아마 결과물이 완성된다면...
생각보다도 훨씬 대단한게 나올 수도 있겠군..
-XX년 XX월 XX일
흠.. 생각보다 통제가 잘 되질 않는다. 오랜시간 공을 들여왔음에도 이미 사전에 가정한 수준을 뛰어넘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저런 능력을 가지고 완전히 통제에 벗어나 버린다면...
우리는 어쩌면 감당하지 못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
- 실험체에 대한 마지막 녹취록
"오오... 박사님.. 저것이.."
"그렇다네, 우리같은 진리 탐구자들의 목적과도 다름이나 없는 것이지."
"과연.. 하지만, 아 실험 내역들은 섣불리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피하진 못하겠지. 하지만 과연 그 결과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는가?"
"어차피 한 개인에게 닥친 불행일세,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우린 그저 우리의 한계와 끝없는 진리를 탐구하면 될 뿐이야."
"너무, 무른 생각하지 말게."
"그렇군요.. 근데, 저기 수치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음? 잠깐 확인해보지."
"어..어..?, 저거 혼자서 해제할 수 있는 겁니까?"
"뭘 해제한다고?..이런 미친!! 당장 가서 가드를 불러와!"
..
"으.. 으아아아아아악!"
"겨우 이정도도 막지 못해? 당장 막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몸이 삼켜지든, 머리가 삼켜지든 개의치 말란말이다!!"
"으윽! 자..자폭 명령이라도!"
"마..말도 안돼, 우리가 대체 무엇을 만들어 낸거지?"
"잠깐.. 아까와는 다른 게이지가.."
"앗.. 폭..폭발한다!"
"안돼..!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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