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밥

내 일상


[내 일상] 콘티

까악!까악!


-푸욱!!

씨발...더럽게 아프다.

아랫배 에서부터 올라오는 불에데인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이번까지 합하여 배에 칼침을 맞은 횟수만해도 벌써 네번 이나 되었지만,
도저히 이 타는듯한 고통은 조금도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통증 때문에 꽉다문 이빨사이로, 흘러나오는 심음을 겨우 억누른채
내 아랫배를 관통 하고있는 칼의주인을 노려 보았다.

" 크하하하하!!! 적장을죽였다! 내 손으로 죽였어!! "

산적치고는 근육하나없이 볼품없게 생긴 놈이 누렁니를 드러내며 환희 웃고있었다.
짜증이낫다.하필 당하더라도 저렇게 약해보이는 놈에게 당하다니, 자존심이 상했다.
당하더라도 어느정도 강해보이는 놈에게 당했더라면 자존심은 지킬수있었을텐데.
칼에 찔린 곳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아파왔다.

" 이,이제부터 내가 두령이야! 내,내,내가 대장이라고!! "

나를 쓰러뜨렸다는 흥분감때문에일까,말을 더듬는 누렁니 산적은 아직 주변에
서 전투가 한참 진행중일텐데도, 잊은채 나에게 침을튀겨가며 외쳐댔다.

더럽다.이빨좀 닦고 살지, 놈에게 어떻게든 복수를해야 속이 풀릴것같다.
고통을 억지로 참아가며 배를 관통한 칼 손잡이를 아직까지 잡고있는,
놈 의 빼빼마른 손을 강하게 붙잡았다.

" 으,응? 뭐,뭐야?! "

미동이없어 분명 내가 죽었을거라고 확신 했던 누렁니 산적은,
갑작스러운 나의 움직임에  화들짝 놀라며 칼을놓고
몸을 뺄려고 하였지만,꽉 붙잡은 나의 손 때문에 벗어날수없었다.

-퍼억!퍽!퍽!

" 이새끼야!! 이,이거놔! "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누렁니 는 어떻게든 나에게서 벗어나기위해
붙잡히지 않은 다른 주먹으로 내 얼굴을 반복해서 가격했다.

" 흐흐흐...너죽고 나죽자 "



꿈을꿧다.
이제는다시 돌아갈수없는 조금은 그리운 과거의 꿈말이다.

꿈에서의 나는 30대 청년으로 평소 즐겨읽던 삼국지와
관련된 여행으로 회사에 일주일의 휴가를 낸채 중국으로 떠났었다.

여행 사흘때된날 사예주 지역을  지나칠때 가이드가 운전하던중 차의 기름이 부족하여
들리게된 이름 모를 작은산골 마을,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되었다.
물갈이때문이였을까 밤새 복통으로 고생한 난 날이 밝자마자 마을에 유일하게 있던
약방으로 찾아갔다. 생전 처음보는 약초들이 가득한 약방에는
자칭 화타의 후예라고 말한 약방사장은 나에게 불로초라며
 만병통치약이라고하며
처음보는 붉은색의 약초를 달여먹였다. 찜찜했지만 약방사장의 말처럼 약효가좋았는지
먹자마자 복통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에게 감사인사를하고
다시 가이드와함꼐 차를타고 목적지를 향했다.
목적지를 향하는 와중에 이상하게 점점몸이 뜨거워지는걸 느꼇고 갑자기 입에서 피를 토했고.
시야가 점점 흐려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흔들흔들

누군가 내몸을 흔들고있나보다.


주인공 : 악어 자 오보

주인공동생 : 악비 자 붕거

능력 : 불사초 능력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 내 일상 | 콘티 19-01-31
1 내 일상 | 19-01-2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