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2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11.11 19:31
최근연재일 :
2024.05.31 07:1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31,955
추천수 :
124
글자수 :
775,754

작성
24.04.02 07:10
조회
102
추천
1
글자
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4화

DUMMY

274화. 신검을 찾아 용문산으로



천유가 지나간 곳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죽은 생명들은 없었다.

그저 팔다리가 잘린 기마병들과 몸통이 길게 베어져 피를 철철 흘리는 말들이 있을 뿐.


“으흐흐흐흑!”


“히이잉! 푸루룩!”


전장에는 이제 오직 고통을 참는 울음소리와 말들이 살고자 발버둥치는 소리뿐이다.

온전히 서 있는 기마는 이제 겨우 팔백여 필.


그중에 달릴 수 있는 말은 이백여 필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는 모두 혈맥이 파괴되었다.

그러니 기마대에서 나와 가벼운 짐을 끌거나, 새끼를 낳기 위한 종마로나 쓰일 것이다.


이천이 넘는 기마대가 둘을 추격하였으니, 그중에 일 할 정도의 말만 멀쩡한 것이다.

어찌 보면 잔인한 일이었으나, 서로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에서 자비란 사실 사치였다.


어떤 지도자든 이 말들의 생명을 아끼기 위해서 자기 백성들의 목숨을 내놓을 리 없으니.


기마대에 속한 병사들은 이백여 명이 팔다리가 잘렸고, 오백여 명은 뼈가 부러졌다.

물론 아직도 싸울 수 있는 병사들은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감히 덤비지 못했다.


천유와 혜유가 죽이고자 한다면, 어느 누구 하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느낀 것이다.

그러니 모두 무기를 내리고 대장의 입만 본다.

어서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리기만을.


그런데 대장들은 입만 벙긋거릴 뿐이었다.

차마 후퇴하라는 말을 못 하는 것이다.

아무리 고수라지만 둘에게 이 많은 말과 병사들이 당하였으니, 문책을 면치 못할 테니까.


“에이, 달려들어야 싸울 거 아냐?”


“유천댁, 모두 기가 죽었나 보다.”


“혜천양반, 그럼 그냥 갈 거야?”


“가만히 있는 녀석들을 공격하는 것도 좀 우습지. 우리는 다른 일이나 하러 가자.”


“아, 그거! 그럼 얼른 가야지!”


그러면서 혜유가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야, 너희들 똑바로 들어. 그리고 내 말을 너희 간다지백에게 반드시 전해라. 알았나?”


“눼에···.”


몇 명이 마지 못해서 답했다.

그러자 혜유가 마뜩잖은 표정으로 쓱 둘러보더니,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에게 말했다.


“우리 기질지백님께서는 너희 간다지백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군세를 늘여서 기질지백님을 누르려고 해도 힘들 것이다. 왜냐면 우리 같은 고수가 수십 명이나 되거든. 그러니 헛된 꿈꾸지 말고 절대 복종하라 일러라.”


혜유는 할 말을 마치더니 천유를 보며 방긋 웃었다. 마치 내 말이 멋지지 않느냐는 것처럼.


“혜천양반, 이제 가야지?”


“그래, 유천댁. 어서 가자.”


둘이 손을 잡고 달려가자 모두 멍하니 본다.

마음은 어떻게든 붙잡고 싶지만, 그들의 능력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렇게 이천이 넘는 기마대와의 전투를 끝내고, 둘은 신검이 출현했다는 용문산을 향했다.

간다를 벗어나 용문산으로 가는 길에 파촉산이 있는데, 그곳도 산적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혜천양반, 우리 파촉산의 산채도 털어 볼까?”


“이제 두목 놀이에 아주 재미를 붙였구나.”


“호호호, 일거양득이지.”


“뭐가 일거양득인데?”


“음, 여비도 벌고, 미래의 적도 줄이고.”


“맞는 말이긴 한데, 바쁘니까 그냥 가자.”


“어머, 왜 혜천양반답지 않게 이러실까?”


“너무 그런 일에 매달리면 남자가 큰일을 못 하는 거야. 지금은 오직 신물만 생각해야지.”


“피이, 이럴 때는 꼭 남자를 찾더라. 여자들은 뭐 안 그런가? 요즘 세상에 무슨 차별이람.”


“유천댁, 그건 차별이 아니라 역할이란다. 남자에게는 남자의 역할이, 여자에게는 여자의 역할이 있는 법이야. 그걸 지켜야지.”


“치이, 혜천양반! 그게 바로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의 남녀 차별이라는 거야? 알았남?”


“헹, 몰랐남! 바쁘니까 어서 가자.”


천유가 혜유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축지법을 펼치는지 금방 시야에서 사라진다.


혜유가 요즘 심심한 모양이었다.

전에는 명유와 주로 말싸움을 하며 지냈는데

이제 옆에 없으니 그 대상이 천유로 바뀌었다.

둘만 지내니 조금 만만해진 것인지.


#


한편 여기는 혜산홍주.


주왕 사사라가 눈에 시퍼런 불을 켜고 고함을 지르고 있다. 그 앞에는 네 명의 대장이 납작 엎드려 있고, 부주왕 텡그루는 다른 곳을 본다.

차마 주왕의 눈을 마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 병신 같은 것들이 지고 왔다고?”


“주왕님, 적들이 이미 알고 있어서···.”


“야! 텡베, 너는 가만히 찌그러져 있어!”


‘나는 텡텡베인데······.’


텡텡베는 차마 말을 못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며칠 전에 맥환족의 추상을 공격했는데, 부하들만 잃고 돌아와서 화가 잔뜩 난 것이다.


“야, 흑령전사들을 오백이나 주었잖아? 그런데도 당하고 돌아왔어? 이 병신 같은 것들이···.”


“주왕님, 실은 문제가 좀···.”


“부주왕,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다는 거야?”


“우선 그들이 이상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흑령전사의 몸도 무를 찌르듯이 했지요.”


“뭐야? 그 강한 흑령전사들의 몸을 찔러?”


“예, 시커먼 죽창처럼 생겼는데 그것으로 찌르면 흑령전사들의 몸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나도 얼핏 들었는데, 그들은 삼백 정도밖에 안 되었다며? 그런데 흑령전사 오백이 당해?”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라니? 지금 문책을 피해 가려고 허튼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대로 말해.”


사사라가 설사 부주왕이라 하더라도 봐주지 않겠다는 것처럼, 허연 눈을 부라렸다.

그러자 녹색 기운이 진하게 뿜어진다.

텡그루가 그걸 보고 몸을 떨더니 말을 이었다.


“실은 그들이 흑령진의 파훼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뭐야? 그게 정말이야?”


“예, 그들이 흑령진의 기가 흐르는 핵심 부위를 공격할 때마다, 요기가 역류해서 흑령전사들이 부상을 당하곤 하였습니다. 큰 내상을 입었는지 피를 토했지요. 그러니 틀림없습니다.”


“흑령진의 파훼법은 기밀 중에서도 특급 기밀인데, 그들이 그걸 어떻게 알고 파훼한단 말이냐? 더구나 세상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잖아. 혹시 우리 내부에 간자가 있는 거야?”


“그럴 리는 없을······.”


“혹시 모르니까 부주왕이 철저히 조사하도록 해. 사대천왕까지 포함해서 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자들을 모조리 조사하도록.”


“알겠습니다. 주왕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흑령전사를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가는데, 오백 명을 데리고 가서 겨우 백 명이 살아와? 이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면목이 없습니다.”


“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후퇴라도 빨리 해서 전력을 보존해야 할 것 아냐? 모두 바보야?”


그러자 대답하지 못하고 잠시 침묵을 지키는 중에, 야골찬이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주왕님, 그런데 실은 저어······.”


“저어가 뭐야? 똑바로 말하지 못해!”


“실은 추상이 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마, 달라지다니 뭐가 달라져?”


“처음에 조사를 할 때만 해도 성벽이 없었는데, 도착해 보니 성벽이 있어서 부랴부랴 나무 사다리를 만들어 공략하였습니다. 그러니 그 성벽을 넘어서 싸우느라 후퇴하기가 좀···.”


“뭐, 성을 쌓았어? 야! 성을 쌓는 게 무슨 장난인지 알아? 그 무거운 돌들을 날라서 성을 쌓으려면 수많은 백성들을 동원해야 하고, 그래도 몇 년이 걸리는 게 바로 성을 쌓는 거야. 한데 뭐?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성을 쌓았어?”


“주왕님, 그건 사실입니다.”


“이제 부주왕까지 헛소리를 할 거야?”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밤이라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돌이 아니었습니다. 단단하기는 돌 같은데 모두 크기가 작고 일정했지요.”


“부주왕은 직접 따라가지도 않았잖아?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아? 설마 같이 간 거야?”


“아닙니다. 패배를 하고 왔다길래 제가 바로 달려가서 현장을 자세히 조사했지요.”


“뭐, 그건 잘했는데···. 정말이라 이거지?”


“예, 그리고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다른 고을들도 그와 비슷한 공사를 벌이고 있답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정보야. 부주왕이 직접 지휘해서, 그 사실들을 모두 파악하도록 해.”


“알겠습니다 주왕님.”


“중요한 것은 또 있잖아? 이번 공격의 목적이 뭐야? 그걸 놓치면 안 되지. 어떻게 됐어?”


그러자 가만히 엎드려 있던 검은들이 나섰다.

어떻게든 문책을 면하려고 모두가 뭉쳐서 주왕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있었다.


“주왕님, 비록 이번에 공격은 실패했지만, 우리가 그동안 전사들의 무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은 제법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거지?”


“전에는 주술전사가 환족의 무사들과 싸워도 많이 밀렸고, 우리 일반 전사들은 더 약했습니다. 한데 이번에는 주술전사들 대부분이 무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염려했던 우리 일반 전사들도, 전보다 많이 강해졌고요. 아직 조금 밀리긴 하지만, 조금만 더 수련을 시키면 대등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부주왕, 저 말을 믿어도 돼?”


“예, 주왕님.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지고 온 거야? 더구나 우리가 몰래 접근해서 기습을 했는데도 말이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흑령진의 파훼법을 알고 있었고, 이상한 무기에 성까지 쌓아서···.”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


일단 주왕 사사라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자, 엎드려 있던 사대천왕의 얼굴이 펴진다.

이제 분노가 조금 가셨다고 본 것이다.


“우선 흑령진의 진법 운영 방법을 조금 바꾸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급소를 피할 수가···.”


“누가 그걸 몰라? 그렇게 하려면 진법에 엄청난 조예를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누가 할 건데?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


“그건 주왕님의 어머니께 좀 부탁을···.”


“당신이 우리 엄마를 어떻게 알아? 잡소리 말고 그런 사람이 있는지나 빨리 알아봐.”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한 검은 죽창 같은 무기와 고을을 성처럼 쌓는 것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해. 분명히 전쟁이 일어날 것을 알고, 미리 대비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그 내용은 정리가 되는 대로 우리 아버지께도 보고를 드려야겠다.”


“그리하겠습니다 주왕님.”


“그리고 무공에 대한 것인데,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들을 더 풀 계획이다. 그러니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모두 숙련시키도록 해라.”


“그러겠습니다.”


“앞으로는 전쟁이 시작될 때까지 최대한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모두 무공 수련에 집중시켜라. 그래야 그 이후에 우리가 살길이 열린다.”


“살길이 열린다 하심은···?”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우리가 이런 산속에 틀어박혀서 계속 노략질이나 하며 살 거야? 우리도 전쟁에 참여해서 한몫을 하고, 당당하게 지분을 요구해서 나라를 하나 세워야지!”


“나라요? 나라는 아직 기질지백님도···.”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우리 아버지가 이번에 큰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가 뭐겠어? 부주왕! 당신의 머리로 한번 생각해 봐.”


“그럼 그것이 환족의 땅을 빼앗아 그 자리에 거대한 나라를 세우려는 건가요?”


“히히히, 그건 알아서 판단하라구.”


뭐가 좋은지 사사라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화가 많이 났던 것이,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무언가 때문에 많이 풀린 모양이었다.


“그런데 다른 세 종족과 연맹을 맺어서 벌이는 전쟁이라 그들의 지분을 주고 나면···.”


텡그루의 말에 사사라의 눈이 홱 돌아간다.

겨우 화가 풀렸는데 엉뚱한 말로 화를 돋우니, 사대천왕이 열심히 눈짓으로 말렸다.


그러나 이미 화가 났는지, 사사라의 입에서 거친 말이 다시 활화산처럼 터져 나왔다


“이런 병신 같은 것이 있나! 이 바보야, 연맹은 어디까지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야. 전쟁이 끝나면 그땐 어떻게 되겠어?”


“혹시 또 서로 먹으려고 싸우기라도···?”


“잘 아네. 제일 강한 놈이 다 집어삼킬 거야. 나머지는 변두리만 조금씩 떼 주거나, 그들마저 아예 통째로 잡아먹거나. 세상은 이렇게 비정한 거야. 그러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지!”


“아···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끝까지 기질지백님 곁에 잘 붙어서 땅을 좀 받아야겠군요.”


“잘 붙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야. 그때까지 우리의 세력을 잘 유지해야지. 아무리 땅을 주어도 지킬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 그러니까 부하들 무공 수련을 철저하게 시키란 말이야. 당신들이 나중에 출세하고 싶으면!”


주왕 사사라의 말에 그곳에 참석한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밝아진다. 언젠가 자기들도 떳떳하게 큰소리치며 살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


여기는 유계.


사방에 핏빛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하늘에는 여러 개의 해가 있는데, 그 해가 지거나 새로 뜰 때마다 풍경이 바뀌고 있었다.


지금 하늘에는 핏빛의 거대한 태양이 떠오르고 있으니,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낮과 밤이 두렷한 것도 아니었다.

조금 어두워지면 그게 바로 밤이고, 점점 밝아지면 아침이고, 밝게 보이면 낮이었다.


그 말은 하늘에 해인지 달인지 모를 여러 개의 거대한 별이 떠 있는데, 밝은 별이 있을 때는 태양인 것이고 없을 때는 달이 되었다.


뜨는 방향도 계속 바뀌고, 지는 방향도 바뀌며, 뜨고 지는 것에 따라서 풍경마저 바뀐다.

그러니 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계속 헤매다가, 미쳐 버리기에 딱 좋은 환경이었다.


지금 그 붉은 핏빛 안개 속에서 비명이 터진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액이는 빨리 우측을 지원해라!”


“예, 우루 형님!”


웬일인지 구모액이 우루의 지시를 받으며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그러자 그동안 그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두 궁금하게 여긴다.


그런데 한가하게 한눈을 팔 시간이 아니었다.

엉성하게 지은 거대한 집에서 싸우고 있는데, 수천 마리의 악귀들이 주변을 싸고 있으니까.


두 눈은 길게 옆으로 쭉 찢어져서 붉은 화염을 흘리고 있고, 뾰족한 귀는 야차를 닮았다.

흉악한 것은 벌겋게 옆으로 쭉 찢어진 입인데, 그 안에서 짐승보다 날카로운 이빨이 빛난다.


사람보다 한 자는 큰 키에 전신에는 붉고 굵은 털이 잔뜩 나 있어서, 보기만 해도 무섭다.


양쪽이 터진 집의 출입구로, 그런 악귀들 수천 마리가 마치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집의 양쪽이 터졌다는 것은, 괴물의 날개를 거대한 벽처럼 세워서 측면을 막았다는 말이다.


며칠 전에 풍뎅이 같은 괴물과 싸웠었다.

그 괴물이 떨어뜨리고 간 겉날개를, 거대한 나무의 양쪽에 세워 집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


“양쪽 모두 오행은성진을 펼쳐라!”


“오행은성진!”


우루의 지시에 아우들이 부산하게 움직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2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9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9화 24.04.23 101 1 15쪽
88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8화 24.04.22 101 1 15쪽
87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7화 24.04.19 102 1 14쪽
86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6화 24.04.18 101 1 15쪽
85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5화 24.04.17 102 1 14쪽
84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4화 24.04.16 101 1 14쪽
83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3화 24.04.15 101 1 16쪽
82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2화 24.04.12 103 1 15쪽
81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1화 24.04.11 101 1 15쪽
80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80화 24.04.10 102 1 15쪽
79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9화 24.04.09 101 1 14쪽
78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8화 24.04.08 104 1 15쪽
77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7화 24.04.05 102 1 15쪽
76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6화 24.04.04 102 1 15쪽
75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5화 24.04.03 102 1 15쪽
»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4화 24.04.02 103 1 15쪽
73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3화 24.04.01 103 1 14쪽
72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2화 24.03.29 102 1 15쪽
71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1화 24.03.28 102 1 15쪽
70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70화 24.03.27 102 1 14쪽
69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9화 24.03.26 102 1 15쪽
68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8화 24.03.25 106 1 15쪽
67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7화 24.03.22 120 1 15쪽
66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6화 24.03.21 120 1 14쪽
65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5화 24.03.20 123 1 15쪽
64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4화 24.03.19 121 1 15쪽
63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3화 24.03.18 138 1 14쪽
62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2화 24.03.15 160 1 14쪽
61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1화 24.03.14 168 1 14쪽
60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60화 24.03.13 171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