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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의 시작무렵인 6월 중순경의 각국 수군 방어선의 상황입니다. 물론 고구려의 방어선이나 남부여수군의 초계범위가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닌 어림부분이지만. 중요한건 고구려수군은 비사성- 장산군도-해포로 이어지는 근해만을 수비하며 전력을 분산시키는 걸 막고 있는 형편입니다.
남부여쪽의 당항성은 현재 보급항으로 해포로 가는 보급선단의 출발지입니다. 기벌포가 남부여군의 본영이지만. 당항성도 꽤 중요한 수군기지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기벌포에 전력이 집중되어 있고. 실전부대는 담모라에 가 있지만 수송함대는 여전히 남아 있죠..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등주는 산동반도의 중북부에 있습니다. 사실 당항성이라면 몰라도 기벌포에서 간다면 꽤나 돌아서 가야 하는 거리죠. 현재에 큰 항구인 연태(옌타이)나 위해(웨이하이) 남쪽의 청도(칭다오)는 모두 명대 이후에 개발된 항구여서 작은 어항정도는 있을 수는 있겠지만 군선이 대량으로 정박이 가능한 군항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포인 대동강 하구의 해포에선 등주가 일직선 거리죠...^^: 물론 비사성에선 하루나 이틀. 장산군도에서도 이틀반에서 사흘 안에 닿는 곳이지만 남부여가 이용하기에는 기벌포보다는 등주로 가기 훨씬 좋은 위치인것도 사실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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