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칠우 님의 서재입니다.

작가 프로필

저의 소개 글은 자작시 한 수首로 갈음 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며 ...

 

 

              < 3월 >

 

3월을 시작하는 아침 열면서
오늘도 배 불리려
파란 하늘 한켠 뜯어내 깨물 때

따스한 햇빛 몇 줄기
하나씩 터지더니
눈시린 봄빛 쏟아져 내리었다

얼었던 땅 뚫고 나온 새싹에
언덕과 들판이 푸르게 희열하듯
한겨울 뚫고 나온 영혼에
봄빛 열린 세상이 설레인다

3월을 시작하는 아침 열면서
봄빛 배부른 들녘으로
하늘 파랗게 깨져들며 눈부셔 온다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