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맨몸의 사람을 장병기로 베어도 근육과 뼈를 같이 끊는 것은 힘든데 류는 손목은 물론 목도 단숨에 베어버리는 묘사가 많네요. 근육이나 내장에 날이 잡힌 적도 없고.
일반병은 말에 탔으니 중량과 높이를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번 편에서처럼 사슬 갑옷으로 감쌌을 타와시의 손목이나 목까지 벤 것은 다소 이상하네요. 이전에 숙련된 망나니가 대도로 사람 목을 베더라도 실수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신 거 보면 작가님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류의 무예 역량이 엄청난 수준이 된 건지, 아니면 다른 이들이 경악하거나 언급하는 묘사가 달리 없으니 전개상 편의와 재미를 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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