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1 : “정리되지 않은 것은 모두 쓰레기다.”
정리되어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
그건 내가 정한 곳에 물건을 놓아두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그 물건을 내가 원할 때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것.
그렇게 꺼내 쓸 수 없는 물건. 찾아도 정리되어있지 않아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은 쓸 모가 없는 쓰레기나 마찬가지 아닌가.
기억 또한 다시 반추할 수 없이 잊어버린 것을 기억이라 하지 않듯이.
전제 2 : “인생은 원래 정리되지 않는다.”
인생의 그 복잡한 문제들을 과연 정리할 수 있을까.
그 복잡한 문제들의 답은 과연 있을까.
정리되지 않아서 참 재미있는 것 아닌가.
인생은.
정리되지 않아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론 : ?
멋진 삼단논법이었다. 듣고 한참 웃었다. 여기에 써 두고 잊지 않으리라.
001. Lv.3 이승원임다
12.12.10 12:53
헉. 결론은 인생은 쓰레기다???!!
002. 흑천청월
13.02.19 09:05
인생을 정리한다 = 죽는다. 인생을 정리하지 않는다 = 막 산다. 아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