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에 목욕 부분에서, 조선 전기에는 고려의 목욕문화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양반들도 딱히 꺼리지 않았고요. 유교에도 몸을 단정하개 하라는 말이 있을 텐데, 꺼릴 이유가 없죠.
다만, 후기로 가면 양반들이 체면 차린다고 옷 입고 물에 들어가거나 수건에 물 적셔서 몸을 닦아냈다고는 합니다.
재미있어서 1화부터 최신화까지 한 번에 정주행했습니다. 고증 오류 부분만 수정되면 완벽할 거 같은데....그게 좀 아쉽네요.
고증부분은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 좀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속편 쓰는데 최소한 출생연도, 주인공으로 인해 바뀌기 전까지의 역사는 최대한 고증을 지키려 노력하고있습니다. 목욕부분 관련해서는, 고려의 목욕문화가 혼욕이어서 음란함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계실겁니다. 어떤 자료에선 독자님의 말씀으로 서술되고, 어떤 자료에선 목욕문화를 사특히 여겼다 나오는데, 문종대왕이 종기때문에 고생을 자주했던것을 감안하여 저는 목욕이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료를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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