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6화
승희가 찬우를 바라보고 물었다.
“요새 재들 왜 저래?”
승희가 뒤를 돌아보고
현우는 팔짱을 끼고, 창식이는 책상에 엎어져서 그리고 슈라는 눈을 뜬 채 자고 있었다.
“그야 나도 모르지”
“저 둘은 이해가 되도 슈라가 수업 중에 자다니”
“슈라도 사람이니까, 피곤 할 때가 있지”
딩동댕동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리자마자 자고 있던 현우와 창식이, 슈라가 눈을 뜨며 동시에 말했다.
“점심시간이다.”
“스~읍 밥 때다.
“식사하러 갈 시간이군.”
승희가 그런 세 명을 보면서
“곡 수업시간에는 쥐 죽은 듯이 자다가도 점심시간만 되면 칼 같이 일어난다니까!”
찬우가 승희를 바라보며
“자, 우리도 점심 먹으러 가자.”
그렇게 다섯 명이서 식당으로 향하려고 교실을 나가려고 할 때에 교실 문이 열리면서 윤호가 반으로 들어왔다.
“윤호야, 우리 점심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가자”
윤호가 찬우의 말을 흘려듣고 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직도 네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당연하지”
“그래, 그럼 나도 내 방식대로 할 거야”
윤호가 찬우를 바라보고
“미안, 할 일이 생각나서 너희끼리 먹어”
“응, 알았어.”
“간다. 맛있게 먹어라”
“그래, 너도 점심 맛있게 먹어”
윤호가 자리를 뜨고 나머지 다섯 명도 식당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늘 하루 수업을 무사히 마쳤다.
수업이 끝나고 아벨이 반에 올라와서 종례를 끝마치고 반 아이들 전부 집으로 돌아갈 때 찬우가 현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오늘도 동아리가?”
“응, 오늘도 연습 있으니까”
“나도 동아리나 가입할까?”
“아서라, 승희야 너는 끈기가 없어서 십자수 같은 건 못해”
“그럼 내일보자, 창식아 슈라야 가자”
“그래, 내일 봐”
“Bye, Bye”
찬우와 승희가 반을 나서고 반에는 현우, 창식, 슈라만 남았다. 그 중 창식이가 불만을 터뜨렸다.
“왜 하필 십자수부야? 하고 많은 동아리 중”
슈라는 그런 창식이를 한심스럽다는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벨 선생님 말 못 알아들어 다른 부들은 다른 애들이 관심 있다고 동아리에 가입 할 수 있다고 십자수부로 정했잖아”
“그래도, 가오가 안 살잖아 가오가”
“가오가 밥 먹여 주냐?”
현우가 둘 사이에 끼어들며 말했다.
“자, 이제 불평은 그만하고 각자 준비하고 가자고 그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