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다가오는 밤 5화
한편 슈라와 헤어진 창식이는 이미 학교 정문에 도착해서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초초하게 현우를 기다리던 창식이가 핸드폰을 꺼내서 시간을 보니 핸드폰 액정에 보이는 시간은 7시였다.
“올 때가 됐는데”
창식이가 안절부절 하며 학교 정문 앞을 서성거릴 때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다.
“피해”
현우의 외침에 창식이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그 이유를 금방 알게 됐다. 바로 날카로운 검파가 그에게 날아오는 것이었다.
“젠장”
현우는 후회하고 있었다. 누군가 이 시간에 학교정문에 서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누군가 서있는 줄 알았으면 어떠한 피해를 감수하고도 막았을 텐 데라고
쾅!
소음과 함께 검파가 날아간 곳에서 먼저가 확 일어났다. 현우는 혹시나 해서 먼지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려 할 때 누군가 빠른 속도로 먼지 구덩이 속을 뚫고 나왔다.
“킹, 난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현우가 창식이의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창식이가 암살자를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박스”
창식이의 말이 떨어지자 오른손 아래에 한 손에 딱 들어 갈만한 네모난 박스가 생겼다.
“오픈”
박스를 위로 던지니 공중에 떠있던 박스가 가로 0.85m 세로 1.8미터짜리 커다란 박스로 변해있었다. 창식이는 박스에 거침없이 그의 손이 박스 안으로 집어넣었다.
“창”
창식이의 손이 박스 안에서 나올 때 그의 손에 창이 쥐어져있었다.
“너 때문에”
창식이가 뒤로 한껏 몸을 눕혔다가 창을 암살자에게 던져버렸다.
“교복 더러워졌잖아!”
암살자는 창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위를 향해 뛰어올랐다. 창은 암살자가 있던 자리에 박히고 창식이는 암살자가 위로 뛰어오른 것을 보고 창이 박혀있는 곳을 향해 뛰어가다가 도움닫기를 한 다음 창의 끝을 발판삼아 위를 향해 뛰어올랐다. 창식이의 뒤에는 박스가 창식이가 움직이는 곳을 따라다녔다.
창식이가 다시 한 번 박스에 손을 집어넣었다.
“검”
박스에서 손을 뺀 창식이의 손에는 검이 쥐어져있었다. 그리고 검을 암살자에게 휘둘렀다. 암살자가 방어를 했지만 창식이는 그 때를 노려서 암살자를 걷어 차버렸고 암살자가 학교 운동장을 항해 추락하였다.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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