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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힘법사의 서재입니다

빌어먹을 세상의 구원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올힘법사
작품등록일 :
2021.02.02 18:25
최근연재일 :
2021.07.01 18:30
연재수 :
1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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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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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37,572

작성
21.05.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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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7. 첫 번째 죄악, 음욕(淫慾) (4)

DUMMY

(진짜 세상의 기계 속 가상세계 - 음락(淫㦡)촌)



끼끼끼끼—

다다다다다—


"여깁니다! 여기 이상한 여자가 있었어요! 길가던 남자 둘을 토막 내서 죽여 버렸다니까요?!"


다다다다— 멈칫-


"아이고, 사상경찰 나으리들! 여기에요! 이 여자예요!"


저벅저벅—


"이 여자가 확실한가?"

"그렇습니다! 이 여자입니다! 아주 미친 여자라니까요! 학교에서 배워 먹은 게 없는지 행동거지가 아주 불량하다고요!"


흐음—


"넌 이름이 뭐지?"


끼끼끼끼—

흠칫—


"...뭐, 뭐야? 어서 이름을 말해!"


끼끼끼끼끼끼—!


"지가 원숭이야, 뭐야? 말을 해! 말을 못하나? 요즘 세상에 말 못하는 인간이 태어날 리도 없는데 말이야."


끼끼끼끼....


"난 사상경찰의 총사령관 김진수다. 지금 당장 명령하는데, 너의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슥—


"음? 왜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그러나?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휙—


"으, 생긴 것 하고는.... 그냥 다시 고개를 내리는 게 어떻겠냐? 그 혐오스러운 얼굴 좀 치워봐라."


끼끼끼끼끼—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당장 체ㅍ..... 으악!"


꽈지지지직—!


"으아아악! 씨발! 내 눈! 내 눈!"

"총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내 눈! 저 미친 여자가 내 두 눈을 뽑아버렸어!"

"예?!"

"당장 저 년을 붙잡아! 당장!"

"알겠습니다 총사령관님!"


끼끼끼끼끼—

우적우적—


수근수근—


"으어! 저 여자가 방금 총사령관님 눈을 먹은 거야.......?

"역겹지만 그런 것 같다....."

"으....! 저런 여자 잡아서 뭐해?"

"일단 명령이니 따라야지. 자, 우리 여성 분? 순순히 우릴 따라오는 게 좋을 겁니다."


끼끼끼끼끼—

스르르륵—


"어, 어라?"

"여자는? 여자는 어떻게 됐나?"

"초, 총사령관님..... 그게.... 그것이.... 뭐라고 해야 하는지..."

"어떻게 됐느냐 물었다!"


움찔—


"사, 사라졌습니다."

"뭐?! 어디로 사라졌는데?!"

"그건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안개처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거든요."

"젠장!"

"어, 어떻게 할까요?"


콰앙—!


"그걸 몰라서 물어? 지금 당장 둘로 나눠서 한 쪽은 여자를 쫓고, 다른 한쪽은 의사를 내 눈앞에 당장 데려와!"

"예?"

"내 눈에서 피가 흐르는 게 보이지 않는 거냐, 이 멍청한 새끼들아! 사상경찰은 뒷구멍으로 들어왔어?!"






(채널 - 센트럴 - 무한 수용 대합실)



부혼한부(復魂恨符). 한이 서린 영혼을 불러내는 부적.

그리고 우리의 눈 앞에 소환된 저 여자가 바로, 한이 서린 영혼이겠지.

하지만 영혼 치고는 너무나 인간처럼 생겼다.

비형랑이 영혼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인간이라고 해도 무리 없이 믿을 정도였다.


"흠, 대처가 빠르군요. 이민준님."


귀술사가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저 소녀를 소환해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소녀라고? 아, 그러고 보니 저 여자는 돌 맞아 죽은 그 소녀였지.

돌 맞아 죽은 그 모습 그대로 영혼이 되어 버렸으니, 딱히 전형적인 소녀로는 안 보여서 말이다.


"한 맺힌 영혼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지?"


비형랑의 말에 귀술사가 깊게 눌러 쓴 두건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얼굴을 쓰다듬었다.


"알긴 알지요. 조금 전, 이 소녀가 사상경찰의 총 사령관인 김진수의 두 눈알을 뽑아 먹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한은 쉽게 없어지지 않아."


비형랑이 말했다.


"......그건 그렇지요."

"내 생각엔 당신이 귀술사면서 그런 것도 계산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런 것도'라니요, 비형랑?"

"자네 덕분에 죽은 영혼들이, 얼마나 한이 맺혀 있을지 말이야."

"후후......"


비형랑의 말을 들은 귀술사는 그가 귀엽다는 듯 웃기 시작했다.


"이거, 이곳 센트럴이 난장판이 되겠는걸요. 여기 모인 죄 없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작정입니까?"

"저도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나의 말에 귀술사가 나를 쳐다보았다.


"우리에게는 당신을 위협하고도 남을 만한 충분한 힘이 있습니다. 귀술사, 저 사람들에게 죽음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포기하십시오."


하하하—!


귀술사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드디어 미친 건가.


"저 사람들은 호문쿨루스님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분의 가호를 받아야 합니다."


보호?


"이민준님 당신 말이 맞습니다. 저들은 죄가 없지요. 그러니 제가 손을 써야겠네요."


손을 쓰겠다고?


"아주 잠시 동안, 저들을 채널 속 다른 곳으로 옮겨 두어야겠습니다. 여러분! 잠시 그곳에 가 계십시오!"


귀술사가 대합실에 모인 대중에게 소리쳤다.


"이 자를 따라가십시오."


트레이터?

설마 대중들을 루베르로 보내려는 건가?


"트레이터, 저들을 부탁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귀술사님. 다만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요?"

"저들을 루베르로 보내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

"아, 알겠습니다. 제가 도와드리지요."

"감사합니다."


슥—


귀술사는 양 팔을 넓게 벌리더니 곧 커다란 방울 하나를 소환했다.

방울이라 하니까 뭔가 시시하게 느껴진다만, 묘사를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다. 정말 방울처럼 생겼으니까.

커다란 방울 속에는 대합실에 모인 대중들과 트레이터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태운 방울은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제 대합실에 남은 적들은 귀술사와 모기지 뿐이었다.

데우스와 마키나는 귀술사가 만든 방울 속에서 여전히 발버둥 치고 있었다.


"귀술사!"


모든 상황을 그저 방관하고 있던 모기지가 소리쳤다.


"당장 저 자식을 죽여버리십시오! 치트 그 새끼도 함께! 당신이라면 할 수 있잖아요?"


모기지는 떼쓰는 어린 아이 마냥 귀술사에게 말했다.

키도, 덩치도 심지어 나이도 모기지가 귀술사보다 훨씬 많지만, 제 3자의 눈으로 저 둘을 바라보면 그런 외관 따위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풍기는 분위기는 귀술사가 훨씬 더 중후한 느낌이었다.


"치트라고 하셨습니까, 모기지님?"

"치트 그 새끼는 악질입니다. 살려둬 봐야 좋을 게 없습니다."

"흠."


휘익—!

쿠당탕탕탕—!


귀술사가 휘파람을 불자 허공에서 치트가 떨어졌다.

분명 몸을 숨기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운 나쁘게 귀술사에게 걸린 거겠지.


"치트라면 이 녀석이지요?"

"그렇습니다! 이 놈입니다!"

"제가 얠 왜 죽여야 합니까?"

"예?"

"당신의 개인 감정을, 호문쿨루스님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지 마십시오."


잘 됐다. 서로 계속 싸워라.

그 사이 나는 데우스와 마키나를 구출해 낼 테니까.


찌릿—


[이민준.]


비형랑이 텔레파시를 보냈다.


[지금 움직이자.]


지금?


[귀술사는 지금 화가 난 것 같아.]

[왜 화가 난 거죠?]

[능력도 없고 입만 살아있는 모기지가 자기한테 은근히 명령하니까.]


하긴, 그럴 만도 하지.

마치 무임승차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테니까.


"귀술사, 난 당신에게 그런 요구를 할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이곳 센트럴은 내 공간입니다."

"......."

"센트럴 뿐만 아니라 이 채널 전체가 내 공간이라고요! 내 거란 말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모릅니까?!"


찌릿—


[지금이다, 이민준! 귀술사의 경계가 흐릿해졌어!]

[하지만, 지금 움직이면 들킬 겁니다!]

[아까 전에 네가 귀술사를 칼로 찌를 때처럼 움직이면 돼!]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는데.


[기억하지? 그때의 네 움직임 말이야.]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그저 귀술사를 찌르기 원했을 뿐이니까.

......

에라 모르겠다. 도전해 보지, 뭐!


[해보겠습니다.]

[좋아! 지금 당장 움직이자!]


휘이익—!


이런, 비형랑은 소리 없이 잘만 번개처럼 이동하는데 난 왜 소리가 난담.

아까는 분명 소리가 안 났던 것 같은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려나.

뭐, 어쨌든 데우스는 비형랑이 맡을 테니까 나는 마키나만 구하면 되겠지.


콰악—!


마키나가 갇힌 방울은 너무 단단했다.

날카로운 칼로 몇 번을 찔러도 소용이 없었다.


웅얼웅얼—


마키나가 방울 안에서 내게 뭐라 말을 했다.

문제는 소리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려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웅얼웅얼!"


휙— 휙—


마키나가 자신의 왼 편에 있던 비형랑과 데우스를 가리켰다.

비형랑은 눈 깜짝할 사이에 데우스를 방울에서 꺼냈다.

대체 어떻게 한 거지?

......

아니다, 천천히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이 방울은 귀술사가 만든 것이다. 물리적인 힘으로는 뚫리지 않는다.

그런데 비형랑은 물리적 힘 없이도 방울을 뚫었다.

비형랑은 흑귀다. 나는 비형랑의 독에 맞았다.

그러니까......


웅성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방울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귀술사가 죽인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들려온다.

귀술사가 죽인 자들의 울부짖음으로 만든 이 방울을 뚫을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다.






(2228년, 더 월드 - 이름 없는 형제단 본부 - 개인 막사)



"그러니까, 저 둘이 문제야! 저 두 명이 이곳에 온 후로 우리의 안정이 무너졌다고요!"

"삼(三)형제님! 그런 말은 삼가십시오!"

"조준! 당신도 알지 않습니까? 원래 저 둘은 당신의 적이었습니다! 우리의 본부가 저들에게 들킨 것은 저 두 명 탓입니다!"

"왜 단장님과 김박사님 탓이라는 겁니까?"


어휴—!


"저 둘 이 호문쿨루스에게 정보를 줬겠지요!"

"그분들은 그럴 분들이 아닙니다. 저분들 또한 호문쿨루스와 더 월드에 상처 받은 자들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은 변합니다."

"......조준님께선 저 둘을 믿으시는 건가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믿습니다.“


저벅저벅—


"그럼, 이 얘기는 끝난 것으로 믿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삼형제님."


저벅저벅—

스륵—


"저 조준이라는 인간, 임정연과 김박사를 너무 신뢰하는 것 같은데......위험해."






(채널 - 센트럴 - 무한 수용 대합실)



수혼(收魂). 영혼을 거둔다는 뜻. 흑귀가 사용할 수 있는 흑귀술 중 하나다.

이 방법을 어떻게 떠올렸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본능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랐을 뿐이다.


스르르륵—


느껴진다. 내 손에 한 때문에 울부짖는 영혼들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민준 오빠, 괜찮아요?"


방울 사이로 마키나가 빠져나왔다.

됐다. 드디어 구출했다.


"여기서 어서 나가자."

"어딜 자꾸 가려고 그러시나요, 이민준님?"


뚝— 뚝— 뚝—


귀술사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기다란 혓바닥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그 잘린 혓바닥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모기지였다.

모기지는 듣기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뱉으며 피가 뿜어져 나오는 입을 막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소용이 없었다.

그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많은 양의 피가 빠져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브브...! 으브븝!"

"이 친구가 자꾸 주제도 모르고 나대지 뭡니까. 결국 제 성질을 못 이겨 혀를 뽑아버리고 말았네요. 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제 잘못이 큽니다."


휙—


귀술사가 모기지의 잘린 혓바닥을 던지며 말했다.


"하지만 용서해주십시오, 이민준님. 저는 아직 어립니다. 그러니까......."


스윽—


"젊은 혈기에 이런 충동적인 짓을 할 수 도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귀술사가 그의 얼굴을 가리던 두건을 벗었다.

나는 귀술사의 앳된 얼굴을 보고 한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나폴레옹 말이었다. 나폴레옹도 귀술사처럼 어린 아이였는데, 어쩌다 저렇게 어린 아이가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된 것일까.


"이젠 정말 못 봐드리겠군요. 음욕의 호문쿨루스님께서는 이렇게 일이 지체 되는 것을 못 견뎌 하시거든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나도 이렇게 질질 끌고 싶지 않다.

이번에야 말로 귀술사, 널 죽이고 말겠다.


찌릿—


[이민준, 흑사병(黑死病)이다!]


흑사병?


[네 몸 안에 있는 흑귀의 독으로부터 모든 것을 끌어내 귀술사에게 보내는 거야!]


비형랑에게 묻고 싶군. 흑귀의 공격은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냐고.

그리고 생전 처음 듣는 공격 들을 나보고 하라니.


[그럼, 당장 시작하자!]


그래, 어쩔 수 없지.


이번에도 도전해 봐야지.


후우우욱—!


비형랑의 말대로 내 몸 속에 있는 흑귀의 독을 최대한 끌어내니, 입에서 새까만 연기가 흘러나왔다.

그 연기는 곧 귀술사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쿨럭, 쿨럭!"


귀술사가 기침을 시작했다.

잠시 뒤 기침이 멎자, 귀술사의 온 몸이 새까맣게 물들어버렸다.


"쿨럭! 쿨럭! 허억.... 헉... 이게.... 이게 대체....."


콰아악—!


나의 손짓을 따라 귀술사의 목이 졸리기 시작했다.

목이 졸리는 강도가 세지면서 귀술사의 표정도 점점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케헥, 켁! 날.... 죽이려는 겁니까, 이민준님....?"


괴물에게 잡아먹힌 어린 아이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순수한 눈망울을 지닌 순수한 어린 아이의 얼굴로 둔갑한 귀술사가 내게 애원했다.

얼굴이 바뀌었다고 속으면 안 된다. 결국 귀술사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까...


"긴 말 않겠다, 귀술사."


콰아악—!

찌지지지직....


귀술사가 죽었다.

순식간의 귀술사의 온 몸 피부 세포가 썩어 구더기 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스르륵—


귀술사의 죽은 시체에서 그의 영혼이 빠져나왔다.


"하! 난 죽지 않습니다, 이민준님. 당신이 죽인 귀술사는 가짜였으니까요!"


웃기는 군.

나와 비형랑이 바보라서 괜히 죽은 소녀를 소환 했는줄 아는가? 너의 육신을 죽인다고 네가 완벽하게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는 줄 아는가?

그 소녀가 너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릴 거다, 귀술사.


각오하는 게 좋을 걸. 한 맺힌 영혼은 매섭기 짝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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