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세를 질주하는 영웅들과 함께 하는 자의입니다.
모두 예상하셨다시피, 드디어 제 첫 번째 유료연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독자님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미루고 미뤘지만, 결국 오늘이 오고야 말았네요.
생각해보면 오버크라운은 이상한 작품입니다.
트랜드를 따르지도 않고, 삼국지라는 동양의 고전을 서양화시켰으며, 전개도 느리고, 세계관 역시 새로 만든 덕분에 설명이 많아 진입 장벽 역시 높은 편이죠.
덕분에 연재 초반 15화까지 선작이 150이 넘을락 말락 해서 연재를 접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모든 건 전부 오롯이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독자님들이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덕분에, 결국 오버크라운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고,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끝까지 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행복한 일들에, 독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료연재에 들어가며, 독자님들에게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지 없이 연중하지 않겠습니다.
오버크라운은 짧게 끝날 작품이 아닙니다. 아마도 400~500화에 이르게 될 거 같은데, 그간 단 한 번도 연중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당장 다음 달 설 연휴만 해도 꽤 위기 상황을 겪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공지 없는 연중은 하지 않겠습니다. 작가의 말에라도 연중을 하게 되면 분명히 독자 여러분께 알려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84편에 이르는 분량 동안 연재를 쉰 건 제 생일 단 하루뿐이었으니, 독자님들도 신뢰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둘째, 최소 주 6일의 성실연재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전업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 10시쯤에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7시쯤에 집에 와 식사를 하고 운동을 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이죠.
따라서 오버크라운을 완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독자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셋째,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버크라운의 특징 상, 작품의 질이 떨어지면 독자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저는 최대한 글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그것은 유료연재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제가 독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유료전환은 내일 1월 26일 오후 5시 경이 될 것이며, 무료 편수는 1권 분량인 27화, ‘정령목 아래에서... (7)’까지가 될 것입니다.
연재주기는 가급적 주 7회 연재를 지향하지만, 주 6회 연재가 되는 날도 있을 겁니다.
이때는 미리 공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유료 전한 때 연참을 하던데, 저는 퀄리티 유지를 위해 수정을 3번 정도 하기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안 나오네요.
이 점 독자님들께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일 연재는 5시 이후, 유료 전환 후가 될 것입니다.
유료 전환 다음날부터는 정상적으로 낮 12시 10분에 연재를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유료전환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유료전환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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