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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재는 수정되기도 했고, 위에서도 두 사례가 다르다는 것은 분명히 제 손으로도 언급한 바입니다.
허나 변명이라 하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미묘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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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무형의 가치입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무수한 표준어의 많은 것들이 이전에는 표준어가 아니었고, 이전에 당연스레 사용되었던 말들이 시간이 변하면서 방언이나 사어가 되어버리고는 합니다. 바람의 근본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고 있으나, 실제로 바람이란 말을 표현할 때 실생활에선 바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부정할 수 없으며 그게 단순히 효과와 효꽈의 차이가 아니란 건 독자님께서도 아실 거라 믿습니다. 아니, 실제로 만약 효꽈라는 말이 수십 년 동안 수없이 사용되며 몇백만 명이 보는 방송에서도 문제없이 쓰이고, 실제의 대중들이 그것을 익숙해하고 현실에선 계속 그리 표현한다면 효꽈라는 말도 충분히 글에 적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죽은 경계에 갇힌 무언가가 아닌, 실제로 사유하는 자들의 것이 되어야 할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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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맨날이라는 표현이 표준어로 굳혀진 것 또한 10년이 안 됐으나 그게 표준어로 인정받지 않았다 해서 만날이 기본적으로 사용되진 않았습니다. 실생활의 사람들이든 방송이든 말이지요. 국어에 작용하는 규칙이 무수하게 많은 만큼, 그러한 사례는 생각보다 정말 많으며, 국립국어원이 이야기하는 표준어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경우는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표준어가 이제껏 만들어진 언어체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곤 하나 왜 그러한 부분에 풍자적인 밈이 인터넷에 떠돌며, 우스갯소리로 비판을 받는지를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언어의 규칙과 체계 또한 결국 시간이 지나며 굳어진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어떠한 절대적인 잣대라기보단, 시대에 따라 수없이 변하는 조금 더 유동적인 기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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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규정상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지언정, 아직도 국문과나 맞춤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면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이 바람이라는 말을 낯설어합니다. 바람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부터가 다르며, 글로 적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입으로 대화하는 상황에선 거의 대부분이 바람을 거북해하고 바램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해서 저는 처음 작성 시 바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어떠한 규정 때문에 바라다가 표준어가 되고, 그 명사형인 바람만이 표준어로 인정받는지 알고 있음에도 처음 단어를 접했을 시 전달되는 느낌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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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무형의 가치이며, 수학처럼 절대적인 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각종 언어의 체계와 규정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든지 변화하는 것이며, 정보의 교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는 단순히 1, 2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신조어만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말이 새롭게 생겨나고, 다시 사장되어 갑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준이 10년, 20년, 30년이 지날 동안 확실하게 굳어지면 그제야 뒤늦게 그러한 말은 표준어가 되고, 바른 표현으로 인정받습니다. 당장 30년 전까지는 휴대전화라는 것 자체가 희소했을 만큼 시대가 변하는 속도는 빠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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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저는 언어는 일부의 사람들이 아니라 조금 더 많은 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쓰여야 하는 것이며, 조금 더 직관적이고 혼용되지 않을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라면 필요하다면 바라다는 바람이든 바램이든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글을 쓸 때의 느낌을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입니다. 어찌 보면 넓은 범주에선 이 또한 시적 허용이라고 무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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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과 실제 많은 사례를 이곳저곳에 검색하고, 확인해본 뒤 사용했던 것이니 마지막으로 결코 단순한 변명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깔끔하게 죽이면 해결되는걸 사람 죽이기 싫다는 말 같지도 않은 핑계로 질질 끌려다니기만 함. 지금까진 잘만 사람들 죽여와놓고 갑자기 왜 안죽이는건데? 개인적인 호불호도 안되는 사소한걸로 안겪어도 되는 귀찮음과 발암을 겪는 유일한 이유는 작가가 주인공 혹은 다른 캐릭터의 입을 통해 세계관 설명하기 위해서임. 한두화면 몰라도 매화마다 이러니깐 분량은 길어보이지만 실질적인 진도는 느려터지다 못해 멈춰있는 수준이고 모두가 과도한 설명충임. 작중 녹여내시거나 아니면 차라리 설정집을 올리세요. 전형적인 말 많은 캐릭터들도 분량만 잡아늘리기는 그만하시고. 안죽여야할 당위성도 없고, 끌려다녀야할 당위성도 없는 여캐들은 안죽이고 가만히 있는 마인들은 다 잡아죽임. 아니 침식마인은 그렇다쳐도, 일반 마인들은 왜? 자기도 마인이잖아? 핍진성도 개연성도 하다못해 현실성도 전혀 없는 말 같지도 않은 전개로 가득함. 인류 멸망 코앞에서도 당연히 있을 인간 내부 갈등은 존재하지도 않고 다 같이 으쌰으쌰해서 인간간의 갈등이 없다는게 말이나 돼요? 하다못해 있을 각 기관, 국가, 인종, 문화베이스 그룹들 간의 권력투쟁도 없고 아무리 아카데미라는 형태를 빌렸다해도 자기의 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의 지적재산인 각종 노하우 및 다양한 기법을 너무 잘 가르쳐줌. 제발 현실 감각 좀 넣으세요. 누가 누군가를 미행하는건 엄연한 위법행위고, 주인공이 온 무림세상에선 바로 죽여도 상관 없는 일이며, 하다못해 새로운 세계니 이쁜 여자애니 언젠간 따먹을거니, 뭔 핑계를 대서 안죽여도 일일히 설명할 위무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데 도대체 이 따위 전개만 가득하면 뭐 어쩌자는건데. 소년만화 좋아하는 사춘기 십대라는건 진작에 말했으니 참고 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키셔야지.
그리고 다 떠나서 연중작임. 내가 ㅅㅂ 연중인걸 알았으면 미쳤다고 이딴 소설에 내 시간과 돈을 썼을까? 제발 환불 좀
제발 연중이나 휴재를 할거면 그것도 근 이백화를 넘게 적고, 제발 공지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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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 100 G 각곡유아 (3) +28 | 20.12.10 | 1,995 | 176 | 21쪽 | |
165 | 100 G 각곡유아 (2) +41 | 20.12.09 | 1,999 | 194 | 22쪽 | |
164 | 100 G 각곡유아 (1) +11 | 20.12.08 | 2,061 | 138 | 19쪽 | |
163 | 100 G 심검지로 (4) +15 | 20.12.07 | 2,123 | 143 | 21쪽 | |
162 | 100 G 심검지로 (3) +19 | 20.12.04 | 2,132 | 161 | 20쪽 | |
161 | 100 G 심검지로 (2) +22 | 20.12.03 | 2,135 | 162 | 23쪽 | |
160 | 100 G 심검지로 (1) +36 | 20.12.02 | 2,183 | 164 | 22쪽 | |
159 | 100 G 천중무련 (5) +17 | 20.12.01 | 2,162 | 161 | 23쪽 | |
158 | 100 G 천중무련 (4) +33 | 20.11.30 | 2,167 | 193 | 30쪽 | |
157 | 100 G 천중무련 (3) +35 | 20.11.27 | 2,193 | 177 | 22쪽 | |
156 | 100 G 천중무련 (2) +13 | 20.11.26 | 2,207 | 157 | 19쪽 | |
155 | 100 G 천중무련 (1) +15 | 20.11.25 | 2,196 | 162 | 23쪽 | |
154 | 100 G 중망소귀 (4) +9 | 20.11.24 | 2,188 | 141 | 19쪽 | |
153 | 100 G 중망소귀 (3) +23 | 20.11.23 | 2,205 | 152 | 21쪽 | |
152 | 100 G 중망소귀 (2) +10 | 20.11.20 | 2,242 | 148 | 20쪽 | |
151 | 100 G 중망소귀 (1) +22 | 20.11.19 | 2,306 | 148 | 24쪽 | |
150 | 100 G 막간 - 색채의 경계 +29 | 20.11.11 | 2,338 | 179 | 29쪽 | |
149 | 100 G 공략의 의미 (6) +30 | 20.11.10 | 2,313 | 188 | 24쪽 | |
148 | 100 G 공략의 의미 (5) +34 | 20.11.09 | 2,291 | 208 | 35쪽 | |
147 | 100 G 공략의 의미 (4) +36 | 20.11.06 | 2,314 | 191 | 33쪽 | |
146 | 100 G 공략의 의미 (3) +9 | 20.11.06 | 2,314 | 125 | 19쪽 | |
145 | 100 G 공략의 의미 (2) +23 | 20.11.03 | 2,409 | 172 | 22쪽 | |
144 | 100 G 공략의 의미 (1) +39 | 20.11.02 | 2,455 | 166 | 20쪽 | |
143 | 100 G 무결의 마음 (4) +15 | 20.10.30 | 2,528 | 176 | 19쪽 | |
142 | 100 G 무결의 마음 (3) +13 | 20.10.30 | 2,507 | 159 | 20쪽 | |
141 | 100 G 무결의 마음 (2) +35 | 20.10.28 | 2,592 | 180 | 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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