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육화진은 이정이 만들었습니다. 제갈량의 팔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팔진자체가 실존하는지도 애매한 것이라... 이정이 그동안 쓰던 진법을 개량했다는 의미로 봐도 좋겠죠..
이후 육화진은 신라로 전파되어 매소성에서 대량의 창병을 운용해 당군을 격파할때 신라군은 육화진을 써서 장창과 노를 이용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죠.. 청출어람입니다.
탐라방진은 말만 방진이지 그냥 5인으로 이루어진 분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1명의 분대장과 4명의 분대원. 각 분대는 같은 마을 동년배들로 이루어져 (눈빛만보고도 착착!)있고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의미가 큽니다.
실제 이런식의 조를 이루는 전투단위는 고대부터 많이 쓰였습니다... (만화 킹덤보셔도 오를 짜고 오장이 있죠.. 비슷한 의미입니다.) 다만 이런 10인대 100인대 식의 구성은 탐라군에는 없습니다. 최소단위만 있죠... 분대장도 오장이라는 다르게 책임지는 자리가 아닌 그냥 중간에 들어가는 예비병력+정찰병+통신병의 역할을 할뿐입니다... 실제 군대처럼 군율이 딱딱한 군대라기 보단 동질적인 군대고. 그래서 구성도 남부여에서 온 장교급을 빼면 장교계급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각 함선의 책임자도 노련한 연장자고. 대장은 만덕이지만요..
아직 정식 군대의 틀은 없습니다. 그냥 자치령에 민병대 같은 개념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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