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관련 지도 자료입니다. 대략적으로 현재 작중에 나오는 지명들은 붉은 원으로 표기를 했습니다...
작중에는 ‘제남’이라고도 흔히 표기되는 곳은 원래 이 시대는 제주성이 맞습니다만... 작중의 제남은 제주성을 포괄하는 그 일대 전역을 말합니다. 예전엔 제남군. 혹은 제남국이라고 불리던 땅이죠...
그리고 현대의 운하와 이 시대의 운하는 경로가 조금 틀립니다. 그림 속의 붉은 점선이 수-당시대의 운하인데 현재처럼 일직선으로 남북을 가르게 건설되진 않았습니다. 기존 수계를 최대한 이용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남도 탁군과 항주 사이의 일직선으로 이어진 운하의 중간이라기 보다는 운하와 황하수계의 주요 집적지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실제 운송로는 인공운하 수계인 항주-소주-개봉- (여기서부턴 황하수계)- 제남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 지도를 보시면 물길이 대충 이해가 가실 겁니다. 현대의 운하로는 제남은 다이렉트로 지나가게 뚫려 경유지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운하에서 황하수계를 갈아탄 서쪽의 최종착지나 다름이 없죠.
작중의 임청은 황하수계와 탁군으로 연결된 영제거의 집적지죠..
제주성과 임청은 육로로는 약 300리. 120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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