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서>나 <구당서> 등의 실제 역사기록에선 장량은 646년 3월 모반죄로 참수를 당한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장량 대신 다른 이가 죽었고. 장량은 은밀히 수군을 재건하기 위한 황제의 결정으로 인해 약간의 근신 후에 재발탁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세민이 고구려 원정에서 패하고 장안에 돌아온 날과 장량이 모반죄로 참수된 날의 차이가 20여일 밖에 안된다는 점. (3월 기사일에 장안귀환. 오는도중 이세민이 급병이 나서 태자 이치가 국정을 대리. 생뚱맞게 20일 후인 기축일에 장량 모반죄로 처형... 중간에 모반에 대한 기술 없음.)
그 20일간 패전의 죄를 물어 문책당해야 할 장량이 패전책임으로 처형된 것이 아닌 모반까지 모의해 발각후 처형까지 이루어졌다는 시간적인 애매함을 픽션으로 재구성한것이죠.
이미 시간적으로 죽었어야 할 이세민이 3부에서도 생존해 있는 것이나. 그 동안 벼슬을 내놓고 은밀히 수군을 기르던 장량이 재등장한 것 모두 재미를 위한 소설상의 설정일뿐이고 이 이야기는 픽션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