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을 보셨다시피 지금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계속 발작이 옵니다. 솔직히 이런 얘기는 안하려고 했습니다. 워낙 남들한테 동정표를 받기 싫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아서 얘기합니다. 지금 용기를 갖지 않는다면 앞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앓고 있는 질환인 공황장애로 인해 다니던 학교도 휴학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마도 이 글이 올라올때 쯤이면 휴학이 확정되었겠죠.
서론이 길어졌군요. 본론으로 앞서 말하자면 몇 달간 휴재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독자님들께 다시 제가 쓰는 글을 전하려고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자랑스러운 지 몰라요. 그래서 지금의 제 선택이 나중에 후회가 될 수 있고 독자님들이 빠져나갈 수 있겠죠. 그러니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언제나처럼 글을 쓰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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