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을 품으시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곳은 일반 병원이 아니고, 불법 병원이고 실제 외국의 불법 병원을 살펴보면 이보다 더한 장면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지라르는 불법병원 대표인 쿠아레의 허락을 받고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고, 지켜보고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출혈 위치 파악은 17세기에서 아주 오랫동안 외과적 경험을 쌓다 보니 보통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위치까지 파악한 결과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실제로 대동맥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자기 눈에는 출현이 일어나는 혈관이 보이는데 다른 의사들은 그런 혈관이 안보이고 못 찾아서 상당히 답답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건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도 참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빠른 내용 전개와 해결이 필수인데, 주인공이 그냥 일반 의사처럼 출혈 위치도 못 찾고, 막지도 못하면 현실성은 있겠으나 판타지 소설이 줄 수 있는 재미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오- 맞습니다, 너무 잘 아시네요. 마치과부터 의사, 간호사와 심폐체외사 등을 합하면 보통 15명 이상은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걸 직접 운영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인력이 필요하죠. 그런데 애초에 이 설정을 잡고 불법병원을 알아보던 중에 영상 속에서 인공심폐기가 보였고, 생각보다 큰 규모와 최소한의 인력으로 그걸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속에는 장르소설적 판타지도 첨가했고요.
어떻게 보면 이르쿠츠크님과 같은 전문가분들이 보시면 굉장히 말이 안 될 수 있어서 고민이 됐지만,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한 면도 있음을 너그러이 흐린 눈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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