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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아 님의 서재입니다.

아인슈타인 바이러스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판타지

옐리아
작품등록일 :
2013.08.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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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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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15

작성
13.08.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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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2 장 연구노트 - 단서 1

DUMMY

(2) 단서


아카데미는 간밤의 큰 사건을 모르는지 표면적으론 변함이 없었다. 여느 때와 같이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었다. 학생들은 아카데미 교정(校庭) 여기저기에 모여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음꽃을 피운다. 그런 그들의 좋은 기운을 받으니 머릿속이 어느정도 맑아지는 것 같다. 그렇게 사색의 길을 지나 연구실로 들어섰다.


“오셨어요? 교수님.”


연구실로 들어서자 박사과정 학생인 마크 윈스톤이 나를 반갑게 맞는다.


“교수님, 오후 수업 없으시죠? 실험결과보고 드리려고요.”

“아 마크, 어떡하지 오후엔 가볼 데가 있는데, 특별한 사항이 있나?”

“특별한 건 없습니다. 교수님 예상대로 전기적 간섭을 3차원적으로 구현했을 때 벡터적 합이 그대로 적용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 오랜만에 듣는 좋은 얘기군. 분석 보고서는 내 자리에 놔두도록 해. 나중에 검토해 볼 테니까.”

“네, 근데 총장실에서 호출이 왔었습니다.”


[백작님, 본가(本家)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스크롤을 찢는 소리와 함께 마크의 메시지가 머리에서 울렸다. 총장의 호출은 예상했었다. 간밤에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 날 찾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 나도 총장에게 볼 일이 있으니 잘되었다 싶었다.


[본가에서? 무슨 일로?]

[TCD 비상회의가 소집되었답니다.]

[회의가? 그건 동생이 쭉 참석하지 않았나, 손땐지 벌써 몇 년 지났는데.]

[정기회의는 그래왔지만 이번 비상회의는 TCD 의장가(家)인 스톤가문 가주로서 참석하셔야 됩니다.]

[연말마다 열리는 정기회의가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갑자기 비상회의를 소집하지? 어느 가문에서 소집했나?]

[자이젠 왕국의 르노아 가(家)에서 소집한 겁니다.]

[흠짓~]


르노아, 나에겐 목숨과도 같았던 그 이름, 이젠 그 이름을 듣더라도 담담해 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도 심장이 뛰듯 그 이름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싸한 여운이 올라온다. 지난 이십여 년, 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그 추억의 이름, 세잔 르노아.


[흠, 흠, 언제라고 하던가? 장소는?]

[다음 주말, 본가에서입니다. 아마 다른 가문들은 벌써 본가를 향해 출발했을 겁니다.]


밀려오는 추억을 털어버리듯 헛기침을 몇 번했다. 폐부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아련함을 애써 감출 뿐 예전처럼 당황하진 않는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랑했기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나만의 몫, 싸한 고통마저도 감미롭다.


[본가에서? 중간지점인 중앙 대륙이 아니고?]

[네 아마 백작님 때문인 듯합니다. 지난 번 그 일이 있고난 후 요 몇 년간은 TCD 전체가 움직여야할 사항이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르노아 가(家)에서 제기한 안건이 사뭇 심각한가봅니다.]

[본가의 공식적인 결정이 필요한가 보군. 자세한 건 아직 모르고?]

[네 저도 자세한 건 모릅니다. 저녁에 연락을 취해보겠습니다.]

[그래, 수고 좀 해줘. 난 앤드류 일 때문에 신경 쓰기 힘들 것 같군. 본가까지 온다면 참석 해야겠지. 그래도 다행이야. 시간이 있어서.]


제네리아 왕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스톤 가(家)의 영지, 아카데미가 있는 왕성(王城)과는 장거리 튜브로 약 6시간이 걸린다. 다른 대륙에서 비상회의가 열린다면 늦어도 일주일 전에는 출발하여야 한다. 보안문제로 행선지는 길어질 수밖에 없고 따로 준비해야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윈스톤 가문에선 누가 참석하시나? 숙부님은 불가능하실 거 같은데.]

[네 아버님 대신 제가 참석합니다.]

[숙부님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야할 텐데, 벌써 6년이 넘었군. 다 내 잘못이야.]

[아닙니다. 백작님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아버님도 늘 자랑스럽게 얘기하십니다.]


“총장님은 언제 오라시던가?”

“오후 시간은 모두 비워놨으니 편할 때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렇군. 그럼 난 그럼 수업에 들어가야 하니 보고서는 나중에 보도록 하지.”


[르노아 가(家)에서 제기한 안건이 뭔지 더 자세히 알아봐. 나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하니까.]

[네, 저녁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후~, 일은 몰아서 온다더니 갑자기 왜 이렇게 몰려들지? 뭔가 복잡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야.’


* * * * * * * * * *


“오늘 강의는 불의 마법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도 지난번 견학에서 본 바람의 마법도형과 형태는 비슷합니다만 속성을 나타내는 코어부분이 불에 대한 도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사나야 왕국 박물관에 원형이 보관되어있고 발견된 5대 마법도형 중 가장 많은 응용이 있었던 도형.......”


강의가 끝을 향해 나아갈 때쯤 누군가가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교수님, 불의 마법도형을 이용하지 않고도 마나석 자체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꼭 마법도형이 없어도 되지 않아요?”


단순한 질문이다. 아마 질문하는 저 학생도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렇게 질문을 한다는 건 좋은 자세다. 어떻게 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만한 내용이지만 의문을 가지고 계속 파고드는 건 학자로서 반드시 가져야할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문을 풀어주기 보단 소개만 할 뿐, 의문을 가지게 하는 방향으로 강의는 진행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그런 의문을 입 밖으로 자연스레 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에 점점 강의에 힘이 들어갔다.


“첫날 강의에서 얘기했듯 마나석을 나무 대신에 땔감으로 이용했다는 얘기를 했을 겁니다. 마나석 자체의 열량도 꽤 높아 그대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더 증폭하거나 정교하게 조절하기 위해 이 마법도형을 이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 마법도형의 선들의 간격을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따라 증폭되기도 하고 둘로 나눠지거나 방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


“그런데 교수님, 증폭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다른 마법도 증폭에 대한 것들이 있나요?”

“그럼 당연하지. 증폭의 원리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나중에 배울 파장이라는 말을 이해해야합니다만, 도형에서 발현되는 것은 일종의 파장의 형태로 전달이 되는데 그 파장을 더하거나 덜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중첩되기도 하고 감쇄되기도 합니다.”

“그거 알려면 어려워요? 제가 꼭 증폭시키고 싶은 게 있거든요.”

“호~ 제니양이 원하는 게 있나보군요. 원리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응용을 잘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그렇게 증폭하고 싶은 거지, 제니양?

“사람의 마음이요. 그런 건 안 될까요? 일테면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다던가.”


엉뚱한 질문, 제니다웠다. 한쪽 눈을 감으며 윙크까지 한다. 이제 기운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와하하하”

“자자, 제니양이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마칠 시간이 지난 것 같군요. 오늘 강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하하하”


학생들의 웃음소리를 뒤로 하고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닥터 지니, 여기요.”


수잔이 연구실 건물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껏 멋을 낸 듯 세미정장이다. 몸에 쫙 달라붙는 긴치마를 입어 걸을 때마다 몸매가 훤히 들어난다.


“저 어때요?”

‘저 어때요’란 말, 오늘 아침 침실에서도 들은 말이다. 아침 상황이 떠올라 괜히 얼굴이 화끈거린다.

“끄응, 꽤 보기 좋군요.”

“그 정도만?”

“아니오. 아주 멋있소. 내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대쉬했을 만큼.”


무엇이 진심인지 판단하기 힘든 그녀의 페이스에 말리기 전에 나도 농담처럼 말했다.


“오호호호호, 닥터 지니, 저랑 십년차이밖에 안나요. 언제든 대쉬해도 된답니다. 호호. 강의는 어땠어요?”


교수들 사이에서 ‘강의는 어때’라는 말은 의례히 하는 인사치레쯤 된다. 그래서 건성으로 답했다.


“뭐 그냥저냥 별거 있겠소.”

“제니는 어때요. 수업 들어왔죠?”

“네, 걱정했는데 여전히 엉뚱하고 씩씩하더군요.”

“호호 엉뚱! 어떻게요?”

“첫날엔 제법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에 눈 여겨 봤었는데 그 뒤론 질문들이 대부분 엉뚱하오. 사랑을 증폭하는 마법진이 있냐는 게 오늘의 질문이었소.”

“호호, 사랑의 증폭이라, 그런 마법진이 있으면 저도 가르쳐 주실래요?”

“흐음, 닥터 수잔은 그런 마법진이 없어도 남성들을 유혹하기 충분하오,”

“정말요? 근데 내가 원하는 사람은 왜 날 가만히 놔두는지 몰라. 아~ 튜브가 왔네요. 그럼 가보실까요?”


제니와 수잔의 공통점, 그녀들의 공통점은 대화할 때 자신들의 말이 끝나면 바로 행동해 버리는 것이다. 답을 알고 질문하는 것이란 태도다. 이것도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들의 특성일 것이다.

앤드류 집 뒤편 야산 너머의 튜브 스테이션은 단거리 튜브를 두 번 갈아타면 닿는 곳이다. 그곳은 아직 정보국에서 다녀가지 않은 듯 앤드류의 상황에 대해선 모르는 눈치다. 앤드류와 같이 일을 했던 스테이션 직원들과 연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며 탐색을 했지만 딱히 뭔가를 숨길만 이유도, 그런 장소도 찾지 못했고 앤드류 개인에게 할당된 방도 없었기에 인사를 하고 되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다.


“헛걸음 했네요. 단서가 될 만한 게 없어요.”


수잔이 실망한 표정으로 허탈하게 말한다.


“그렇군요. 그런데 여긴 운행하는 튜브는 없나보네. 대부분 낡은 튜브들이라 숫자도 꽤 오래된 것만 보이고.”

“네, 저기 저 튜브는 1479085-3인걸 보면 30년쯤 되었네요.”

“AT 1479년도에 만들어진 튜브가 아직 있을 줄이야, 나도 놀랍소. 저땐 승차감이 별로 안 좋았을 것 같군요. 마법진에 무진동 관련 수식이 없는 걸로 봐선.”

“호호, 마법진만 보면 무슨 수식인지가 딱 보이나 봐요?”

“뭐 직업병이라고 해두죠.”

“그래도 입체 마법진을 그렇게 빨리 파악하다니 대단해요.”

“원래의 마법진에 다른 것을 입혔군. 비행관련 마법진 같소만. 아마 앤드류가 연구하던 게 이 튜브인 것 같소.”

“네 맞아요. 아까 직원 말로는 여기 있는 십여 개 정도 튜브를 뜯었다 조립했다 그렇게 연구했다 하더군요. 저기 저 튜브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친 것 같아요.”

“그런 거 같소. 후~ 정말 단서가 없네. 이제 어쩌면 좋겠소?”

“저도 답답해요. 근데 분명 닥터 지니가 알고 있는 내용일 거예요. 그러니 앤드류 박사님이 당신을 찾은 거지. 그러니 잘 생각해봐요. 첫날 뭘 했는지.”

“첫날, 첫날, 도대체 그 첫날이 뭐를 뜻하는지. 그때 다른 특이한 것은 없었소?”

“네 없었어요. 아 맞다. 앤드류 박사가 그렇게 말하며 한 두어 번 뜀뛰기를 했어요.”

“뜀뛰기? 그럼 그 밑바닥에 뭔가가 있다는 건가. 흐음.”

“그곳은 대문 앞 도로였어요. 튜브가 지나는 길이니까 뭔가를 옮길 수 없지 않나요?”

“그건 맞소. 튜브가 지나는 길은 마법진이 활성화 되어있어 다른 간섭이 있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오.”

“일단 집으로 가요. 분명 해답은 닥터 지니, 당신이 가지고 있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0.09 14:36
    No. 1

    대학의 학제가 조금은 궁금해집니다. 자연발생적인(?) 고대의 대학은 사설 학원과 같은 형태에서 출발하여 각 단과파트가 병합되고, 교수들을 위한 교무 행정이 발달하고, 총장이 출현하면서 현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여기쪽 대학은 무언가 마법 혹은 그에 도움이 되는 것만을 다루는 듯한 느낌을 받다보니.. 단과대학으로서 존립중인 것인지 종합대학으로서 '완전체'가 된 것인지를 궁금해하는 독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11 18:37
    No. 2

    차차 나오지만 어느정도 종합대학의 형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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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7 장 드러나는 실체 - 첫 대면 2. +5 13.10.07 807 2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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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 2 장 연구노트 - 천재소년과 나 +2 13.09.01 5,845 4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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