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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춘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카춘
작품등록일 :
2021.06.25 19:08
최근연재일 :
2021.08.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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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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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두 사건을 엮다

DUMMY

이서준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마치 두 눈으로 훤히 보기라도 한 듯 알려주었다.

“이제 곧 유동만 검사가 움직일 겁니다.”

“그놈이 이제 움직인다고?”

“그렇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로서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오장훈 이사를 시켜서 합의를 재촉하는 것뿐입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여론이 잠잠해질 거로 생각할 테니까요.”

그 시각 이서준이 예상한 대로 유동만 검사는 오장훈 이사에게 연락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 줄 알아? 당장 정수현이라는 여자와 합의해! 돈은 얼마가 들든 무조건 당장 합의부터 하라고!”

버럭 화까지 내며 통화를 끊어버리자, 오장훈 이사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유동만 검사가 도와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장담할 수 없다.

재수가 없으면 정말 구속을 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자, 오장훈 이사는 휴대전화를 들고 서둘러 정수현에게 연락했다.

전화를 받은 그녀는 불쾌하다는 말투로 따지듯 물었다.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이봐, 아가씨. 아니 정수현이라고 했나? 원하는 게 뭐야? 돈이야?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 테니까 일단 만나자고.”

-싫어요.

그러곤 정수현은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일단 바로는 받아주지 말라고 했지? 그럼 분명 다시 전화가 걸려올 거라고 했으니까. 그때는 못 이기는 척 받아주면 되겠다. 근데 정말 신기하네, 어떻게 이서준 실장님은 그 사람이 합의를 요구해 올 거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솔직히 그녀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반신반의했었다. 분명 합의를 해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빠르게 움직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오장훈 이사의 전화는 다시 걸려왔다.

-알았어, 내가 말이 좀 심했어. 일단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건데 말이야. 정수현 씨, 일단 좀 봤으면 하는데···.

처음보다는 확실히 정중한 자세로 나왔다.

유동만 검사가 이번 일로 피해를 보게 된다면 그 대가는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최대한 정자세로 나올 수밖에 없다.

정수현도 생각한 대로 이번에는 못 이기는 척 받아줬다.

“그렇게까지 사과를 하시니, 좋아요. 일단 만나는 들이죠.”

그들은 저녁 7시에 한강 둔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최대한 서로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에는 생각이 같았기에 정한 장소였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오장훈 이사가 일찌감치 나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정수현의 자가용이 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가 가까이 다가와 차에서 내리고 나서야 알아봤다.

오장훈 이사가 차 창문을 내려 말했다.

“타지?”

“아니요. 그냥 밖에서 말해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타지?”

정수현은 망설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차 문을 열고 빵빵한 엉덩이를 들이밀어 조수석에 올라탔다.

그 모습에 오장훈 이사는 하마터면 섹시한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어루만질뻔했다.

거의 본능적으로 그런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기에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절 왜 보자고 한 거예요?”

“말했잖아? 합의금을 줄 테니, 합의 좀 해주지?”

그녀는 먼저 금액을 제시하지는 말고, 그렇다고 합의를 거절하지도 말라는 이서준의 말이 불현듯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서 일단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잠자코 가만히 있었다.

“얼마면 되겠어?”

여전히 그녀는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오장훈 이사가 부르는 금액이 점점 올라갔다.

“오백만 원? 아니면 일천만 원?”

“···.”

금액은 점점 올라가더니 급기야 마지노선을 치기 시작했다.

“오천만 원! 더는 안 돼.”

그제야 그녀가 침묵을 깨고 원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1억 주세요. 저도 1억 아니면 합의는 안 할 거예요.”

그 말에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당장 그녀의 예쁜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쳐올리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섹시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딴 생각은 머릿속에 깡그리 사라졌다.

“1억이라···. 1억이 무슨 애 이름인 줄 알아?”

“싫으면 됐어요. 저도 어차피 합의하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으니까.”

“1년이나 지나서 왜 이제와 신고를 한 거지?”

“그때는 용기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젠 달라요. 부디 죗값을 받기 바라요.”

그러곤 그녀는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바로 그 순간 오장훈이 결단을 내린 듯 말했다.

“좋아! 알았다고. 1억 줄 테니까 합의해.”

그 말에 그녀가 나가려다 말고 다시 자리에 앉아 자세를 바로 했다.

오장훈 이사가 무거운 음성으로 조건을 말했다.

“대신, 더는 이번 일로 시끄럽게 해서는 안 돼. 더는 언론에 노출하지 마.”

“알겠어요. 제가 더는 나서지 않을게요. 하지만 언론에서 멋대로 떠들어대는 것까지는 저도 어쩌지 못한다는 거 잘 아시죠?”

“그건 걱정할 거 없어. 내가 알아서 손을 쓸 테니까.”

“그러시던가요.”

비아냥거리듯 대답했다. 그러곤 더는 할 말이 없다는 듯 차 문을 열고 내렸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는 듯 차 창문을 손가락으로 탁! 탁! 두드렸다.

지이이잉- 거리는 소리와 함께 차 창문이 아래로 내렸다.

정수현이 상체를 숙인 채 오장훈 이사를 보며 말했다.

“계좌번호 보낼 테니, 입금은 내일까지 해줘요. 안 그러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니까요.”

그 말에 오장훈 이사의 얼굴이 시멘트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상황을 서둘러 정리하는 것이 자신도 바라던 바였다.

“알았어, 그렇게 하지.”

정수현은 그렇게 확답을 듣고 나서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그녀의 차는 모닝이었다.

비록 내부공간은 작아도 운전이 서투른 그녀가 몰고 다니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곧장 휴대전화를 꺼내 이서준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보고했다.

“실장님, 오장훈 이사를 만났어요. 합의금으로 5천만 원을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두 배로 불렀어요.”

-별다른 말은 없던가요?

“네, 딱히 없었어요. 근데 무진장 서두르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원래 그렇게 순순히 준다고 할 인간이 아닌데 말이죠.”

자신이 주점에 다닐 때만 해도 술값을 외상으로 마셔댔던 인간이다.

그런 인간이 단번에 1억을 수락했으니 뜻밖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했다.

이제 그녀가 할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니 이서준은 알았다고 말하고 전화를 그만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전에 그녀가 아직 할 말이 남았다는 듯 말을 걸었다.

“참, 실장님. 그 사람이 더는 언론에 나서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대신 언론에서 멋대로 내보내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니까. 그건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알아서 처리하지 못할 겁니다. 이번에 불어오는 여론은 그리 쉽게 꺼지지 않을 테니까요. 어쨌든 알았습니다, 정수현 씨. 늦었는데 그만 들어가서 쉬세요.

그러곤 이서준은 통화를 끝냈다.

그는 잠시 냉장고로 가서 시원한 캔맥주를 하나 꺼내 식탁 테이블로 와서 앉았다.

그러곤 맥주를 따 마시며 무언가 생각하는 듯 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서준은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신한수 검사에게 연락했다.

“검사님, 접니다.”

-그래, 무슨 일인가?

“이제 검사님이 움직여주셔야겠습니다.”

-내가? 어떻게 말인가?

그는 의자 등받이에 조금 더 편하게 기대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간단합니다. 오장훈 이사의 과거 단순폭행죄로 끝난 사건과 이번에 새로 고소장이 제출된 성희롱 사건을 하나로 엮는 겁니다.”

-서로 다른 사건을 하나로 묶는다?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서준의 생각이라면 분명 좋은 수가 있을 거라고 신한수 검사는 생각했다. 그러니 그의 조언이 오히려 궁금하기까지 했다.

-말해보게나? 내 얼마든지 참고하지.

“바로 날짜입니다. 비록 같은 날은 아니지만, 하루 사이에 일어난 일이죠. 그 점을 언론에다가 강조하십시오. 그럼 언론사에서 알아서 단순폭행죄가 아닌 특수폭행죄가 아니냐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겁니다. 엄연히 보복성 폭행으로 받아들일 테니까요.”

-알았네, 네 그렇게 하지.

하지만 아직 이서준의 조언은 끝나지 않았다.

“명심하십시오. 유동만 검사가 손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한 번에 소스를 전부 주지 말고, 조금씩 그리고 주기적으로 먹잇감을 던져주듯 언론에 사건 정황을 흘려야 합니다. 이미 언론사에서 충분히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니 나중에 말이 나온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알았네.

신한수 검사가 사건을 굳이 불법으로 누출할 필요도 없다.

뭐든지 숨어서 하면 도둑질이지만, 대놓고 하면 의외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신한수 검사는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자처해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밑에 있는 검사를 시켜서 언론사에 장소와 날짜를 알려주라고 시켰다.

장소는 검찰청 내부에 마련된 기자 브리핑 사무실에서 하기로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자신의 인지도도 쌓고 일거양득이라고 생각했다.

오후 2시 그가 브리핑을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많은 기자들이 그가 회견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분위기는 곧 차분해졌다.

신한수 검사가 발언하는 말은 전부 거의 실시간으로 포털사이트 기사에 실리기 시작했다.

[삼심보험사 오장훈 이사, 폭행 사건 바로 직전에 성희롱까지 저지르려고 했다?]

[강간미수로 그쳐, 다음날 다시 찾아가 폭행한 것?]

[회사 내 갑질 또다시 여론에 불 질렸다.]

웨이터들에게 끌려나가서 보복성으로 다시 찾아와 폭행을 저질렀으니 특수폭행죄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크게 번져나갔다.

그렇게 여론이 반응하자, 기자들은 과거 폭행 사건까지 또다시 크게 다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유동만 검사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유동만 검사, 단순폭행죄로 사건 종료한 판단 정말 옳았나?]

[지금이라도 재수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 높아.]

그 기사를 접한 유동만 검사는 이대로 있다가는 대검에서 분명 어떤 결단이 내려올 거로 생각했다. 그러니 그 전에 자신이 먼저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때마침 오장훈 이사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유동만 검사님, 저 좀 살려주십시오. 언론 좀 막아주십시오, 검사님.

“내 안 그래도 자네에게 연락하려고 했었는데, 잘 연락했네.”

-그러셨습니까?

“이봐, 오장훈 이사. 자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만큼은 봐줄 수가 없겠어. 대검에서 재수사 요청이 들어오기 전에 내가 자진해서 할 생각이네.”

-네? 그게 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그러니까 지금 절 정말 잡아넣기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자네를 가장 엄한 벌로 기소를 때릴 생각이야. 일단 나라도 살아야지 않겠나? 자네 때문에 내 고검장 자리를 날릴 수는 없으니까 말야.”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고라 오타나 어색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르게 다듬어놓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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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치 그의 장기알처럼 21.08.15 892 21 11쪽
43 언제나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 21.08.14 944 17 11쪽
42 검찰에 제보하데 엠바고를 걸어놓아야지 21.08.12 993 20 12쪽
41 강선호 대리, 내 앞으로 데리고 와 21.08.11 1,015 18 12쪽
40 제가 술집 년 출신이라고 21.08.10 1,057 21 12쪽
39 묻는 말에 대답부터 해주시죠? 21.08.09 1,032 16 11쪽
38 그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가짜야 21.08.07 1,171 21 11쪽
37 칼춤을 원하는 대로 쳐보시죠 21.08.06 1,207 20 11쪽
36 혼자 열심히 한다고 좋은 상사가 아닙니다 21.08.05 1,226 19 13쪽
35 장 시작과 동시에 바로 걸어놔 21.08.02 1,370 18 12쪽
34 내가 말했잖아, 하 팀장. 자넨 이미 끝났다고 21.07.31 1,339 22 11쪽
33 당신이 선택하세요? 21.07.30 1,305 19 12쪽
32 당신 같은 책임자가 있는 거 아닙니까? 21.07.29 1,266 23 11쪽
31 그럼 사고를 치고 쫓겨온 것이 아닌가요? 21.07.28 1,334 20 11쪽
30 감사팀 마지막 날 21.07.26 1,392 18 12쪽
29 큰 그림의 한 조각 21.07.24 1,431 21 12쪽
28 정말 이서준 그놈이 맞았어? 21.07.23 1,495 17 12쪽
27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21.07.22 1,414 16 12쪽
26 그들이 처음으로 대면한 순간 21.07.21 1,457 23 11쪽
25 지금 뭐하는 겁니까?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21.07.20 1,452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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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헉! 그렇게나 싸게? 21.07.16 1,681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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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갑자기 왜 이러시는 겁니까? 21.07.14 1,799 23 11쪽
18 윤설아라고 해요. 반가워요, 이서준 씨 21.07.12 1,861 24 11쪽
17 내일부터 당장 나와요 21.07.11 1,820 23 12쪽
16 예상한 대로 상황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21.07.10 1,895 22 12쪽
15 회사에서 내보낼 방도를 찾아봐 21.07.09 1,942 24 12쪽
14 그만 좀 겁줘요, 무섭단 말이에요 21.07.08 1,934 24 11쪽
13 지금 불법이라고 하셨습니까? 21.07.07 2,049 24 11쪽
12 감사팀으로 출근하다 21.07.05 2,224 28 11쪽
11 김은정의 역할 21.07.04 2,418 23 11쪽
10 사고를 친다면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21.07.03 2,479 29 11쪽
9 양기필 상무를 살린 친구는 누구인가? 21.07.02 2,622 28 11쪽
8 상상할 수 없을 만큼 21.07.01 2,919 28 12쪽
7 바로 써먹을 카드는 두 장이야 21.06.30 3,340 38 12쪽
6 오직 이서준만이 큰 그림을 그린다 21.06.29 3,898 42 12쪽
5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 21.06.29 4,353 46 11쪽
4 넌 닥치고 있어! 대가리 깨지고 싶지 않으면 +2 21.06.28 5,278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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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갚아줘야죠 +4 21.06.26 8,417 70 13쪽
1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2 21.06.25 10,744 9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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