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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춘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카춘
작품등록일 :
2021.06.25 19:08
최근연재일 :
2021.08.18 23:1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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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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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4,178

작성
21.08.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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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가 술집 년 출신이라고

DUMMY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주총회가 열린다.

어떻게든 그때까지 양 회장이 최대한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주총회 특성상 2주 전에는 이사진들에게 통보가 가게 되어있었다. 그 말은 즉 양 회장이 최소 2주 전에는 알게 될 거라는 것.

그럼에도 이서준은 양 회장을 속이기 위한 계획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강미리 사장님, 그럼 한 3주 동안만 시간을 미루어주시겠습니까? 당장은 이쪽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으니 3주나 한 달 뒤에 본사로 다시 인사발령을 내겠다고 하십시오. 아마 양 회장도 그 정도는 허락해줄 겁니다.”

“3주요? 3주 뒤에 뭐가 달라지기라도 하나요?”

“이곳에 온 지도 꽤 됐는데, 저도 정리라는 걸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에 강미리 사장은 살짝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뭐야? 갑자기 웬 정리? 감수성하고는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남자가.’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그 정도라면 충분히 딜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요, 아무리 양 회장의 오더라지만 그 정도 못 들어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럼 사과 게시글은 없었던 거로 하겠습니다.”

그러곤 이서준은 돌아서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 영업팀으로 내려오면서 곧장 최영우 이사에게 연락했다.

“접니다, 이사님.”

-드디어 때가 됐나요? 이서준 실장.

“그렇습니다. 다만 주총회 안건이 문제인데, 순서를 좀 바꿔야겠습니다.”

-순서를 바꾼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이사님이 먼저 삼심보험사 상무로 들어올 수 있게 안건을 내놓고 주총회를 개최해야겠습니다. 그런 다음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안건을 제안할 겁니다.”

-그러니까 양 회장을 속이기 위해 날 페이크로 쓰고 정작 이서준 실장이 영업팀 상무이사가 되겠다는 말이네요?

“아니요. 주총회 전에 현재 내부 이사들 몇몇은 떨어져 나갈 테니까, 저희가 함께 사내이사가 되는 거죠. 이사님은 경영본부 상무로 전 영업팀 총괄 상무이사로.”

-일단 알겠어요, 이서준 실장. 그럼 내일 당장 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하죠.

“한 사람의 지분으로는 5%가 넘지 못하니 주총회를 개최하지 못할 테고, 대표자를 누구로 그리고 몇 명이나 하실 생각입니까?”

-가장 내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내세워야지 않겠어요? 그래야 반발이 그나마 적을 테니까요. 대표자 한 명과 그 외 5명 정도가 될 겁니다.

“알겠습니다, 이사님. 그럼 전 주총회를 위해 미리 손을 써놓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이서준 실장.

통화를 끝낼 때쯤 도착 알림음과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통로를 지나 걸어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주변이 산만한 것이 소란스러웠다. 직원들이 대체 뭘 하는지 한곳에 모여서 수군덕거리고 있었다. 이서준은 그곳으로 다가가 물었다.

“다들 뭐합니까? 근무 안 합니까?”

그제야 직원들은 이서준이 사무실로 들어온 것을 눈치챘는지 각자 자리로 후다닥 돌아가 앉았다.

하지만 오직 한 사람 정수현 인턴이라고, 그 여자만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쭈그려 앉은 채 울고 있었다.

“정수현 씨 아닙니까? 왜 그러고 있습니까?”

바로 그때 김정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서준 실장님, 잠시만.”

일단 집무실에 들어가서 말을 하자는 듯 그가 손짓했다.

이서준은 상황이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은 녀석 말대로 집무실로 들어갔다.

“뭐야? 대체 뭔데 정수현 씨가 울고 있는 거야? 그것도 근무시간에 저렇게 쭈그려 앉아서.”

대답하기 전에 김정우는 먼저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도록 블라인드를 쳤다. 그러고 나서 상황을 알려주었다.

이서준은 책상에 걸터앉은 채 얘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2팀 강선호 대리가 정수현 씨 엉덩이를 손으로 만졌다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 귓속말로 원피스 촉감이 너무 좋다는 말까지 했다는 거지?”

“일단 정수현 인턴 말은 그래.”

“그럼 진실은 따로 있다는 거야?”

“안 그래도 내가 강선호 대리에게 물어는 봤는데, 자기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는 거야. 그래서 다른 직원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본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러다 갑자기 정수현 씨가 울음을 터트렸고, 직원들이 하나 같이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쳐다봤다는 거지?”

“나도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방금 나가본 거야. 그 여자가 그렇게 울고 있는지는 몰랐어.”

이서준은 휴대전화로 임진호에게 연락했다.

“진호야, 잠깐 보자.”

그가 집무실 문을 열고 나오자 직원들은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일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이서준은 누구 들으랄 것도 없이 사무실 통로를 지나가며 말했다.

“쓸데없는 잡담들 하지 말고, 일에 집중하세요.”

그러다 말고 그의 눈에 정수현이 들어왔다.

그녀는 여전히 쭈그려 앉은 채 울고 있었다.

“이봐요, 정수현 씨. 그렇게 울고 있지 말고 제 집무실에 들어가 있어요. 곧 들어갈 테니.”

조금은 차갑게 말을 던지고 그녀가 어떻게 행동하든 말든 이서준은 사무실을 나와서 비상계단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차가운 계단에 엉덩이를 깔고 앉기가 무섭게 임진호가 따라 들어왔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와~! 내 살다 살다 또 저런 건 처음 보네.”

“그러니까 말을 해봐? 정말 강선호 대리가 성추행이라도 한 거야?”

녀석은 이서준의 옆자리로 가서 앉으며 여전히 놀랍다는 듯 말했다.

“정우에게 들었지?”

“대강은.”

“나도 직접 본 게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는데, 근데 솔직히 좀 이해가 안 되긴 해.”

“뭐가?”

“아니 생각해봐? 이런 비상계단에서 그런 것도 아니고, 탕비실에서 대리가 여자 인턴 엉덩이를 만지면서 그딴 소리를 했다는 게? 근데, 더 놀라운 건···.”

“놀랄 게 더 있는 거야?”

“그러니까 원래 그런 추행을 당하면 조용히 있든지 아니면 상사에게 보고하는 게 정상이잖아? 뭐 그 여자는 인턴이니까 상사에게 말하기는 좀 꺼려졌을 수도 있겠지만 말야. 서준이 넌 잘 모르겠지만 우리 2팀 설정환 과장이 좀 변태 끼가 있거든.”

2팀 설정환 과장이 날마다 주점에서 아가씨와 2차 간다는 것은 웬만한 남자직원이라면 아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런 소문은 윗선보다는 아랫선 직원들이 더 잘 알고 있었다.

“내가 솔직히 우리 설정환 과장이 그랬다고 하면 백프로 믿겠는데, 같은 팀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강선호 대리가 그럴 사람이 아니거든.”

“그러니까 진호 넌 정수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야?”

“뭐 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일단 내가 보기에 강선호 대리는 그럴 사람으로는 안 보이니까. 근데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원래 그 여자 소문이 안 좋다고 하더라.”

“무슨 소문?”

“1팀 김명훈 대리가 영업팀 대리급 중에서 가장 짬을 많이 먹었다면서? 그 사람이 그러는데 원래 1팀 윤준상 과장이 정수현 그 여자를 꽂아 넣었다는 거야. 뭐 어차피 인턴으로 들어오는 게 힘든 건 아니니까 그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문제는 그 여자가 원래 강남 유명한 술집 아가씨였다네. 쉽게 말해서 1팀 윤준상 과장과 2팀 설정환 과장 그리고 김명훈 대리까지 함께 주점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그 정수현 여자를 본 거지.”

“그 자리에서 1팀 윤준상 과장이 정수현 씨에게 반해서, 인턴으로 회사에까지 불러드렸다?”

술집에 다녔다고 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멋대로 치부할 수는 없다.

임진호가 아직 할 말이 남은 듯 말을 이었다.

“원래 거기 술집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하네. 남자 손님에게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돈을 뜯어냈다고 하는데, 근데 솔직히 김명훈 대리 그 인간도 워낙 말을 부풀리기 좋아해서 진짜인지 아닌지는 몰라. 술집에서 추행당했다고 고소한다는 것도 좀 아이러니하고 말야. 뭐가 진실인지는 몰라도 정수현 그 여자 진짜 이쁘기는 하잖아? 옷도 무진장 야하게 입고 다니고.”

이서준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러곤 임진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거랑 뭔 상관이냐? 진호 너도 조심해, 김명훈 대리 그놈처럼 여기저기 이상한 소문 내고 다니지 말고.”

“나, 나야 그딴 소리 안 하지! 서준이 너니까 말하는 거지. 네가 먼저 물어봤잖아?”

그만 됐다는 듯 이서준은 비상계단 문을 열고 나가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간다.”

“어, 그래.”

집무실로 돌아오자 정수현이 시킨 대로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불어 올라있었고, 손에는 김정우에게 건네받았는지 휴지가 들려있었다.

그녀는 유난히 짧고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화려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이 근무하면서 입기에는 좀 과해 보였다. 임진호 녀석이 말한 것처럼 너무 야해 보인다고 할까?

“김정우 비서님, 잠시만 나가 있으시죠.”

“아, 네. 실장님.”

이서준은 업무를 보는 본인 자리에 가서 앉지 않았다. 빈 의자를 당겨서 가져와 정수현이 앉아 있는 바로 옆에 의자를 세워놓고 앉았다.

“자, 정수현 씨. 충분히 운 거 같으니까 인제 그만 울고 말해봐요? 난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믿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러니 뭐가 되었든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면 해요. 그러니 이제 절 믿고 말해 보세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 말에 그녀는 또다시 울먹이는 듯 흑흑하는 소리를 냈다.

“거 참, 그만 울라니까 그러네.”

이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위에 있는 각 티슈를 통째로 가져와 그녀의 손에 쥐여주었다.

그러곤 다시 물었다.

“다시 묻겠습니다. 대체 조금 전 탕비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잠시 뜸을 들이더니 정수현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이서준의 표정은 참으로 묘했다.

“일단 알겠습니다. 정수현 씨는 그만 나가보세요.”

“네, 실장님.”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나가려고 할 때 이서준이 다시 불러세웠다.

“저기, 정수현 씨.”

“네?”

“제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만에 하나 조금 전에 정수현 씨가 한 말이 거짓말이라거나 혹은 거짓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다면 각오하는 게 좋을 겁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실장님. 제가 술집 년 출신이라고 실장님까지 절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아닙니다, 말했듯 전 전적으로 정수현 씨 말을 신뢰합니다. 다만, 어떤 일이든 간에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 거니까 확인 차원에서 물어본 것뿐입니다. 그러니 오해는 마세요.”

그러곤 그만 나가보라는 듯 가볍게 손짓했다.

정수현이 집무실에서 나오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정우가 다시 들어갔다.

“서준아, 뭐래? 정수현이 뭐라 그래?”

“정우야, 과장들 들어오라 해. 그리고 강선호 대리는 어디 가지 말고 대기하라고 해.”

상당히 무거운 음성이었다.

“아, 알았어.”

시킨 대로 김정우가 다시 밖으로 나와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1팀 2팀 3팀 과장님들 들어오시죠. 그리고 2팀 강 대리는 어디 가지 말고 대기하고요.”

그 소리에 다시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그때 이서준이 집무실 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나왔다. 그러곤 사무실이 뒤집힐 정도로 큰소리로 외쳤다.

“뭐합니까! 과장들 들어오란 말 못 들었습니까!”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고라 오타나 어색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르게 다듬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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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큰 그림의 한 조각 21.07.24 1,431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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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21.07.22 1,414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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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지금 뭐하는 겁니까?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21.07.20 1,452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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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양기필 상무를 살린 친구는 누구인가? 21.07.02 2,622 28 11쪽
8 상상할 수 없을 만큼 21.07.01 2,920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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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갚아줘야죠 +4 21.06.26 8,417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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