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카춘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카춘
작품등록일 :
2021.06.25 19:08
최근연재일 :
2021.08.18 23:18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02,482
추천수 :
1,209
글자수 :
234,178

작성
21.07.22 20:45
조회
1,413
추천
16
글자
12쪽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DUMMY

이서준은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살짝 숙이는 것으로 예의를 표했다.

근데 양병현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게끔 말을 멋대로 뱉어냈다.

“앞으로 몸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서준 실장. 그렇게 천방지축 겁대가리 없이 날뛰다간 한순간에 훅 가는 수가 있으니까.”

“말씀이 좀 과하시네요, 이사님.”

“말이 과하다? 하하하하!”

양병현은 기가 찬다는 듯 웃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웃음기를 싹 빼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경고했다.

“이봐, 이서준 실장. 자네가 아직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데···. 내 앞으로 똑똑히 알게 해주지, 기대하라고.”

그러곤 그만 가자는 듯 박창신 실장을 바라봤다.

“가지.”

“네, 이사님.”

박창신 실장과 함께 로비 입구로 향하던 중 뒤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이서준이었다.

매우 단단하게 느껴지는 음성에 그들은 하나같이 멈칫했다.

“저기, 양병현 이사님!”

그가 돌아보자 이서준이 본격적으로 말을 꺼냈다.

“기대하라고 하시니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말이 나왔으니 저도 한 말씀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뭐라?”

“전 양기필 상무님을 모시고 있는 수행비서입니다. 그 말은 즉 두 번 다시 함부로 감사팀 상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부디 옆에 계신 박창신 실장에게 확실히 주의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뭐가 어째?”

옆에 있던 박창신 실장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양병현이 먼저 미간을 잔뜩 구긴 채 치고 나갔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내 앞에서 자기 비서나 단속 잘하라는 말이야? 내가 제대로 알아들은 게 맞나? 이서준 실장!”

“그렇게 들리셨다면 제대로 들으신 게 맞습니다.”

“이 새끼가 진짜!”

그를 무시한 채 이번에는 박창신 실장을 바라봤다.

“그리고 박창신 실장님!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또다시 그런 불상사가 생긴다면 문전박대를 당할 각오를 하셔야 할 겁니다. 제가 감사팀 양기필 상무님을 모시고 있는 한, 두 번 다시 그딴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양병현에 이어 박창신 실장까지, 작심한 듯 경고를 날렸다.

누가 보더라도 우발적으로 뱉어내는 말처럼 들렸지만, 이서준은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모든 행동은 계산되어 있었다.

비록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마주쳤을지언정.

박창신 실장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참아야 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본사 로비에서 그것도 양병현을 앞에 두고 큰소리를 치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근데 여기서 뜻밖의 반응을 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양병현이었다.

얼굴을 잔뜩 구기면서도 이서준이 그냥 돌아가는 것을 지켜만 봤다.


이미 로비 입구에는 양병현을 태우기 위해 세련되게 잘 빠진 링컨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사님 나오셨습니까.”

운전기사가 로비에서 나오는 양병현을 확인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고 뒷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주었다.

박창신 실장은 조수석 자리에 올라탔다.

링컨 차량이 서서히 삼심그룹과 멀어져갔다.

“그 새끼가 뭘 믿고 그리 까부는 거지?”

“글쎄요. 아직 양기필 도련님이 집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잘 모르는 게 아닐까요?”

“아냐, 그 정도로 눈치가 없는 녀석이었다면 지금까지 그런 행동을 보이지도 못했을 거야.”

“믿는 구석이 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그룹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을 노려 그놈이 주식을 사들인 게 아닐까?”

“주식을요? 설마 이서준 실장이 그룹 내 주식을 가지고 있을 거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외람된 말이지만, 그자는 어렸을 때부터 보육원에서 지낸 사람입니다.”

그러니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양병현은 생각이 달랐다.

“그놈이 양기필을 믿고 까불 리는 없어. 그리고 회장님이 아무리 눈여겨보고 있는 놈이라고 해도, 조금 전 로비에서 한 행동은 너무 지나쳐. 그룹 내 지분이 없고서야 감히 어떻게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딴 말을 뱉어낼 수 있겠어?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3,500억이 그놈 손에 들어갔다면 지분을 사들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0.0001%라도 회사 내 지분을 사들인 흔적이 없는지 알아봐.”

확실히 머리가 있는 자다.

“알겠습니다.”

“이봐, 김 기사.”

“네, 이사님.”

평소처럼 자택으로 향하고 있던 김대명 기사가 얼른 대답했다.

“병원으로 가지.”

“병원이라고 하시면···?”

“박 실장, 법무팀 박태균 차장이 입원한 병원이 어디라고 했지?”

“강남 세브란스 병원입니다, 이사님.”

“거기로 가지. 하필 이렇게 중요할 때 교통사고라니···.”


한편 이서준은 마저 편의점에 들러 임진호가 좋아하는 핫바를 몇 개 구매했다.

그러곤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아반떼 차에 올라탔다.

시동을 거니 평소보다도 심하게 차체가 떨려왔다.

이것도 이제 바꿀 때가 됐다.

집으로 돌아온 이서준은 퇴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임진호와 대화를 나눴다.

“지금쯤 독기가 단단히 올랐을 거야.”

“서준아, 그렇게 막 나가도 정말 괜찮겠냐? 양병현 그놈은 양 회장 다음으로 삼심그룹 실세나 다를 바 없는데 말야.”

“일부러 그런 거야. 더욱 독기가 바짝 오르라고.”

“일부러 그랬다고? 왜?”

“그래야 그놈이 더욱 빨리 행동을 취할 테니까.”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그놈은 이렇게 생각할 거야, 감히 회사 내 지분도 없는 게 자신에게 그렇게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들이댈 수는 없다고. 그 말은 즉 내가 그룹 내 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거라는 거야. 3,500억을 내가 꿀꺽했다고 생각한다면 무리도 아니지.”

“아직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 얻은 3,500억으로 지분을 사들일 건 맞잖아?”

이서준은 아무런 대답 없이 냉장고로 가서 시원한 캔맥주를 두 개 꺼내오더니 임진호에게 하나를 건네주고 식탁 테이블 의자에 다시 앉았다.

그 순간 임진호 녀석이 불현듯 알겠다는 듯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구나! 어차피 한번은 알아볼 테니 지분을 사들이기 전에 녀석들이 미리 알아보게 하려는 거구나?”

“맞아, 아직은 걸려서는 안 되니까.”

“아직은 이라고?”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3,500억을 꿀꺽한 장본인이 나라고.”

“그걸 서준이 네가 스스로 밝힌다고? 어째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아냐. 양병현이 먼저 서류를 조작한 다음에 알게 할 거야. 알게 해줘야지, 지금 그놈이 상대하는 사람이 누군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임진호를 내버려 두고, 휴대전화를 꺼내 법무팀 이태용 대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태균 차장이 어떤 서류를 다루는지 유심히 지켜보세요. 그자가 곧 서류를 조작할 테니까.”

-우리 차장님이 서류를 조작할 거라고요? 아, 아니요. 지금 저희 차장님은 병원에 입원해서 출근도 하지 못한걸요.

“박 차장이 입원했다고요?”

-오늘 영업본부 비서실 연락을 받고 출근을 서두르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씀을 한 건 아니지만, 서두르다 사고가 났다고 한 거 보면 뻔하죠.

“그럼 오늘 영업본부 총괄 상무실에도 못 들어갔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많이 다쳤다고 합니까?”

-심하게 다친 건 아니지만, 다리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아무리 빨라도 정상적으로 출근하려면 몇 주는 걸리지 않을까요?

“골절상 외에 다른 곳이 멀쩡하다면 2~3일 안에 다시 나올 겁니다.”

-네? 그걸 어떻게 이서준 실장님이···.

“영업본부 양병현 상무가 절대 몇 주 동안이나 기다려주지 않을 테니까. 암튼, 그자가 나와서 서류를 조작하는 낌새가 보이며 바로 연락해주셔야 합니다.”

-아, 알겠습니다.

이서준은 혹시 몰라 회계팀 김혁준 과장에게도 연락했다.

-네, 실장님. 이 시간에 무슨 일이십니까? 이번에도 포차 가시려고요?

“아니, 포차는 다음에 가고. 김 과장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평소와 달리 진지한 말투에 김혁준 과장은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무슨 일인데요?”

“최종협 팀장이 조간만 말도 안 되는 명목으로 3,500억을 회계장부에 기재할 거야.”

“네? 저희 팀장님이요?”

“어떤 명목으로 기재를 하든 금액이 정확히 3,500억이 나오면 바로 내게 알려줘.”

“뭐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왜 그러시는데요?”

“자네는 그렇게만 해주면 돼, 부탁할게.”

“왜 그러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알겠습니다.”

그 시각 양병현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박태균 차장을 닦달하고 있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누워 있을 거야?”

“그, 그게 이사님. 이제 막 수술이 끝나서 최소 2주는 입원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상체를 세운 채로 말했다.

“지금 2주라고 했어?”

“네, 이사님. 죄송합니다.”

“아냐, 자네가 죄송할 게 있나.”

양병현은 자리에 앉은 채 옆에 서 있는 박창신 실장을 돌아보며 지시했다.

“이봐, 박 실장. 지금 바로 인사팀에 연락해서 법무팀 차장실 비우라고 하지.”

“네?”

“뭐해? 연락하지 않고.”

“알겠습니다.”

박창신 실장마저 살짝 당황할 정도로 어이없는 오더였다.

그 순간 박태균 차장이 절규하듯 소리쳤다.

“이사님! 이사님! 잠시만요!”

그러곤 몸을 낑낑거리며 목발을 집고 일어났다.

“이사님! 딱 1주일, 아니 딱 이틀만 있다가 바로 퇴원하겠습니다.”

“정말 이틀이면 충분하겠어? 조금 전에는 2주라고 하지 않았어?”

“아닙니다! 이사님도 출근하시는데 제가 어찌 건방지게 병원에 편하게 누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틀이면 충분합니다.”

“좋아, 그럼 딱 이틀 주지.”

“감사합니다, 이사님. 언제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헛소리하지 말고, 이제부터 자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박 실장이 알려줄 거야. 자네는 얘기 듣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무슨 말인지 알겠지?”

“네, 알겠습니다.”

양병현이 귀찮다는 듯 자리를 뜨자 박창신 실장이 다가와 없어진 3,500억을 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이미 회계팀 최종협 팀장하고는 말이 끝났으니까, 어렵지 않을 거야.”

“알겠습니다, 박 실장님.”

“최대한 다른 직원들 모르게, 자네가 직접 최종협 팀장에게 서류를 넘겨. 다른 사람이 알아서 좋을 게 없으니까, 알겠지?”

“네.”

이틀 후 예정대로 법무법인팀 박태균 차장이 퇴원해 회사에 나왔다.

물론 정상적으로 걷지는 못하고 목발을 집어야 했다.

그는 아무도 몰래 박창신 실장이 귀띔해준 대로 서류를 작성해 직접 회계팀 최종협 팀장 집무실을 찾아가 서류를 넘겼다.

“이대로 처리해주면 되네.”

최종협 팀장은 서류를 확인하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차장님,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무슨 소리야, 심하다니? 이미 양병현 이사님과 얘기가 끝난 거로 아는데?”

“그렇긴 합니다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주시면 저희 쪽에서 처리하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멧돼지 같은 최종협 팀장이 죽상을 하고선 죽을 소리를 해댔다.

“그러니까 자네가 양병현 이사님의 오더를 거역하겠다는 거지?”

“네? 그, 그런 말이 아니라···.”

“아니야? 그렇다면 이대로 처리하겠다는 말이지? 그럼 난 자네만 믿고 가네. 이사님께는 잘 처리됐다고 내가 전할 테니, 자네는 굳이 말할 필요 없어.”

그러곤 절뚝거리며 목발을 집고 집무실을 나가버렸다.

‘이런 썩을!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시민단체 소송 합의금을 3,500억이나 지출했다는 게 말이 돼? 아무리 사기를 쳐도 좀 그럴싸한 거로 가져와야지.’

그런 걸 승인하라고 가져왔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똑! 똑!

김혁준 과장이 노크하고 들어왔다.

“팀장님, 무슨 일 있어요? 박태균 차장이 왜 직접 오셨대요? 근데 그건 뭐예요?”

“몰라 새끼야! 누가 멋대로 들어오래, 당장 안 나가!”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재벌!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잠시 연재를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09.02 169 0 -
공지 픽션입니다. 21.07.23 191 0 -
공지 독자님들 반갑습니다.^^ +2 21.06.25 2,182 0 -
45 두 사건을 엮다 21.08.18 864 23 12쪽
44 마치 그의 장기알처럼 21.08.15 891 21 11쪽
43 언제나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 21.08.14 944 17 11쪽
42 검찰에 제보하데 엠바고를 걸어놓아야지 21.08.12 993 20 12쪽
41 강선호 대리, 내 앞으로 데리고 와 21.08.11 1,015 18 12쪽
40 제가 술집 년 출신이라고 21.08.10 1,057 21 12쪽
39 묻는 말에 대답부터 해주시죠? 21.08.09 1,032 16 11쪽
38 그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가짜야 21.08.07 1,171 21 11쪽
37 칼춤을 원하는 대로 쳐보시죠 21.08.06 1,207 20 11쪽
36 혼자 열심히 한다고 좋은 상사가 아닙니다 21.08.05 1,226 19 13쪽
35 장 시작과 동시에 바로 걸어놔 21.08.02 1,370 18 12쪽
34 내가 말했잖아, 하 팀장. 자넨 이미 끝났다고 21.07.31 1,339 22 11쪽
33 당신이 선택하세요? 21.07.30 1,305 19 12쪽
32 당신 같은 책임자가 있는 거 아닙니까? 21.07.29 1,266 23 11쪽
31 그럼 사고를 치고 쫓겨온 것이 아닌가요? 21.07.28 1,334 20 11쪽
30 감사팀 마지막 날 21.07.26 1,392 18 12쪽
29 큰 그림의 한 조각 21.07.24 1,431 21 12쪽
28 정말 이서준 그놈이 맞았어? 21.07.23 1,494 17 12쪽
»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21.07.22 1,414 16 12쪽
26 그들이 처음으로 대면한 순간 21.07.21 1,457 23 11쪽
25 지금 뭐하는 겁니까?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21.07.20 1,452 21 11쪽
24 내가 삼심그룹 회장이 돼야겠다고! 21.07.19 1,582 23 11쪽
23 직원들 눈치채지 못하게 어서 나오세요! 21.07.18 1,515 22 11쪽
22 반드시 계약을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해 21.07.17 1,577 20 11쪽
21 헉! 그렇게나 싸게? 21.07.16 1,681 18 12쪽
20 그녀가 발악하듯 소리쳤다 21.07.15 1,769 23 11쪽
19 갑자기 왜 이러시는 겁니까? 21.07.14 1,799 23 11쪽
18 윤설아라고 해요. 반가워요, 이서준 씨 21.07.12 1,861 24 11쪽
17 내일부터 당장 나와요 21.07.11 1,820 23 12쪽
16 예상한 대로 상황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21.07.10 1,895 22 12쪽
15 회사에서 내보낼 방도를 찾아봐 21.07.09 1,942 24 12쪽
14 그만 좀 겁줘요, 무섭단 말이에요 21.07.08 1,934 24 11쪽
13 지금 불법이라고 하셨습니까? 21.07.07 2,049 24 11쪽
12 감사팀으로 출근하다 21.07.05 2,224 28 11쪽
11 김은정의 역할 21.07.04 2,418 23 11쪽
10 사고를 친다면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21.07.03 2,479 29 11쪽
9 양기필 상무를 살린 친구는 누구인가? 21.07.02 2,622 28 11쪽
8 상상할 수 없을 만큼 21.07.01 2,919 28 12쪽
7 바로 써먹을 카드는 두 장이야 21.06.30 3,340 38 12쪽
6 오직 이서준만이 큰 그림을 그린다 21.06.29 3,898 42 12쪽
5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 21.06.29 4,353 46 11쪽
4 넌 닥치고 있어! 대가리 깨지고 싶지 않으면 +2 21.06.28 5,278 47 12쪽
3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3 21.06.27 6,681 54 12쪽
2 갚아줘야죠 +4 21.06.26 8,417 70 13쪽
1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2 21.06.25 10,744 92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