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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춘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카춘
작품등록일 :
2021.06.25 19:08
최근연재일 :
2021.08.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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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6.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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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넌 닥치고 있어! 대가리 깨지고 싶지 않으면

DUMMY

“형이 그렇게 겁을 주고 있을 때, 내가 나설 거야. 그럼 형은 못 이기는 척 물러나면 돼.”

-알겠다. 근데 양기필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 덮치든 말든 할 텐데···.

“그건 걱정할 거 없어. 내가 알고 있으니까.”

최 기자에게 들어서 양기필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양기필이라는 아이는 최 기자 말대로 정말 개차반 같은 녀석이었다.

일진이라고 불리는 녀석답게 양기필은 오늘도 어김없이 같은 반 학생을 괴롭히고 있었다.

김정우라는 아인데, 양기필에게는 그가 바로 빵 셔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새끼야. 내가 딸기 맛 우유를 사 오라고 했지? 누가 초콜릿 맛 우유를 사 오라고 했어?”

“기필아, 네가 분명 초콜릿 맛 우유 사 오라고 했잖아?”

“내가 언제? 이게 완전히 돌았네. 너희 아비도 너처럼 말귀 못 알아듣냐?”

김정우의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 모습에 양기필이 미간을 구기며 발로 김정우를 걷어찼다.

“어쭈! 이게 진짜 돌았네. 네가 공부 좀 한다고 흙수저가 금수저 될 줄 알지? 꿈 깨 새끼야.”

발길질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불합리한 폭력 속에서 키도 덩치도 작았던 김정우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교실 학생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바닥에 엎드린 채 몸을 움츠리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였다.

김정우는 폭행을 당하는 것이 비참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데서 구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 참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참아야 했다. 그에게는 꼭 참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또 한 번 지껄여봐, 새끼야! 내가 뭘 사 오라고 했다고? 말해 보라니까? 너희 아비 회사에서 잘리는 꼴 보고 싶으면 말해 보라고?”

“기필아, 미안. 내가 잠시 착각했어.”

“네가 뭘 착각했는데?”

양기필이 씩씩거리며 잠시 숨을 골랐다. 때리다 혼자 지친 것이다.

“네가 딸기 맛 사 오라고 했는데, 내가 멍청하게 착각했어.”

“그래?”

“어, 잘못했어. 기필아.”

김정우가 거듭 사과했음에도 양기필은 쉽사리 분이 풀리지 않았다. 상체를 숙여 만신창이가 된 김정우의 뺨을 가볍게 쳐댔다. 그러곤 아이들이 보는 데서 농락했다.

“정우야, 내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너희 아비도 너처럼 정말 말귀 못 알아듣냐? 어? 대답해야지? 진짜 궁금하다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말이었지만 김정우는 이번에도 참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야 아버지가 회사에서 잘리지 않을 테니.

“아, 아니. 우리 아버지는 나랑 달라.”

“그러냐? 하긴, 너처럼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이 우리 아버지가 일하는 삼심그룹 본사에 들어왔을 리가 없지.”

“응.”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학생들은 하나 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오히려 양기필보다 김정우를 한심하다고 쳐다보는 것만 같다.

김정우는 그런 아이들의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졌다. 뜨거운 것이 차올랐다. 울고 싶었다. 아니 지금 자신 앞에 있는 양기필을 죽이고 싶었다.

그 순간 담임선생이 교실로 들어왔다.

“거기 뭐 하는 거야? 자리에 앉지 않고.”

“선생님, 저도 자리에 앉고 싶은데요. 정우가 자꾸 먹고 싶지도 않은 초콜릿 맛 우유를 나보고 처먹으라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그런 건 너나 먹으라고 얘기하는 중이었어요.”

마치 담임마저 농락하는 말투였다.

담임은 어떤 상황인지 뻔히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다.

“거, 정우야. 왜 친구 괴롭히고 그러니? 먹기 싫다는 거 자꾸 먹으라는 것도 폭력이다.”

어처구니없는 소리에 하나 같이 학생들은 질려버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누구 하나 나서서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익숙하다는 듯 책을 펼쳐 보였다.

“선생님, 그만 수업이나 하시죠?”

한 여자아이가 같은 레퍼토리에 지겹다는 듯 말했다.

“뭐? 넌 반장이라는 게 말투가 왜 그래?”

확실히 양기필만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담임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민망했는지 헛기침을 하고는 교탁 위에 놓인 교재를 펼쳤다.

“으음! 그럼 수업하자. 정우도 어서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라.”

수업이 끝나고, 담임은 양기필을 찾았다.

“기필이는 잠깐 교무실로 따라와라.”

“선생님! 정우가 아니고, 저요?”

“그래, 기필이 너.”

대놓고 특혜를 누리게 하던 담임이 갑자기 왜 양기필을 불러내려고 하는 걸까?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하나 같이 의아하다는 표정이었다. 그중 양기필이 가장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애들을 아무리 괴롭혀도 교무실로 불려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필이 너.”

“네, 선생님.”

기세등등하게 양기필을 불러낼 때와는 달리 담임의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기 시작했다.

“우리 사촌 동생이 이번에 삼심그룹에 입사 지원서를 넣는다고 하는데···. 기필아, 무슨 말인지 알지?”

“에이~! 난 또 뭐라고. 괜히 졸랐잖아요.”

“그랬냐? 미안하다. 암튼, 기팔아. 이번에도 네가 회장님께 말해서 어떻게 좀 안 되겠니?”

“저희 아버지께요? 아버지께 그딴 소리 하면 저 죽어요.”

순간 담임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그러자 양기필이 선생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 저번처럼 인사팀 팀장 아저씨에게 조용히 말은 해놓을 테니까요.”

“그, 그럴래? 하긴 생각해보니 저번에도 인사팀 팀장이 처리해준 거지?”

“그럼요. 원래 그런 일은 그 아저씨에게 말하면 직방이에요.”

그 말에 담임의 표정이 금세 밝아졌다.


“기필아, 오늘은 어디서 놀래?”

“우리 꼰대가 오늘은 학교 끝나자마자 들어오라고 해서 일단은 들어가 봐야겠다.”

“왜? 너희 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한다고 곧이곧대로 말을 들어야 하냐?”

양기필이 미간을 잔뜩 구기며 녀석을 바라봤다.

“죽고 싶냐?”

“아, 아니. 난 그냥···.”

“너도 정우 녀석처럼 열나게 맞아 볼래? 너희 아버지 이번에 영업 1팀 과장 달았더라. 그거 다 내 덕인 거 알지?”

“어? 어. 그럼 알지. 미안하다. 한번 봐줘라.”

“어휴~! 이걸 친구만 아니면.”

김태오라고, 양기필의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었다.

김태오는 더는 보채지 않았다.

“그럼 난 갈게.”

“얀마!”

“어?”

“내 말은 끝까지 듣고 가야 할 거 아냐? 일단은 집에 들어가기는 할 건데. 밤 11시쯤에 다시 나올 테니까, 클럽이나 가자.”

“그래, 기필이 네가 뜨거운 밤을 그냥 넘기면 안 되지. 그럼 오늘도 클럽에서 새끈한 누님들 제대로 꼬셔보자.”

“자식, 좋단다. 괜히 어제처럼 우리 집안이 삼심그룹이라느니 뭐니 입 함부로 놀리면 알지?”

“그건 네가 먼저···.”

“이게!”

“아, 알았어. 걱정하지 마.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말은 꺼내지 않을게.”

“그만 가라. 늦으면 우리 꼰대 또 지랄한다.”

“어, 그래.”

양기필을 태우기 위해 운전기사가 한참 동안 뒷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었다.

양기필이 올라타자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철컥거리는 문소리마저도 고급스러운 세단이었다. 운전기사는 서둘러 운전석으로 돌아와 시동을 걸었다.

양기필이 차 창문을 내리자, 김태오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기필아, 그럼 조심히 들어가.”

“지랄한다.”

최고급 옵션이 들어간 링컨 차량이 빠르게 강남대로를 달렸다.

“아저씨.”

“네, 도련님?”

“우리 꼰대 오늘 기분 어때?”

“글쎄요. 제가 뭘 아나요.”

“그래도 뭐라도 알 거 아니야? 왜 갑자기 학교 마치자마자 집에 오라고 한 거래? 정말 몰라?”

“글쎄요.”

“에이~! 그놈에 글쎄요, 글쎄요. 그러니 아저씨가 그 나이 처먹도록 운전만 하는 거야.”

“···.”

익숙한 듯 운전기사는 더는 대꾸하지 않았다.

양기필은 운전기사를 무시하고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손톱을 깨물었다. 긴장하면 나오는 습관성 행동이었다.

‘꼰대가 무슨 일로 바로 오라고 한 거지? 내가 또 무슨 사고라도 친 건가? 아닌데, 최근 사고 친 것도 없는데. 에이 씨! 진짜 뭐지? 엄청 불안하네.’

청담동에 위치한 대저택으로 링컨이 들어갔다. 주차장에 링컨을 주차하고 운전기사가 보채듯 말을 걸었다.

“도련님.”

“아, 알았어. 내린다고, 내려. 짜증나게 보채기는···.”

양기필은 문득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자기 아버지의 성격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러니 그럴 수 없다. 애초에 그럴 거면 차에 올라타지도 않았어야 했다.


“아, 아버지!”

“네놈이 어디서 뭘 하고 돌아다니든 내 간섭 안 한다고 했지?”

“그런데요?”

“그런데요? 이놈이 아직도 뭘 잘못했는지 몰라?”

양 회장은 골프가방에서 골프채를 하나 꺼내더니, 양기필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다가왔다.

“아버지! 자, 잘못했어요. 뭔지는 몰라도 무조건 제가 잘못했어요!”

“네놈은 좀 맞아야 해. 그래야 정신을 차릴 놈이야.”

골프채를 강하게 휘둘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양기필이 간신히 피하는 바람에 해외에서 가져온 1억짜리 도자기 하나가 산산조각이 났다. 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정도는 얼마든지 새로 장만하면 그만이다.

“회장님, 흥분하면 혈압에 안 좋습니다.”

양 회장을 모시고 있는 김 실장이라는 인물이 보다못해 조심스럽게 말리기 시작했다.

그제야 양 회장도 조금 진정한 듯 들고 있는 골프채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소파로 돌아와 앉았다.

“이리 와 앉아, 이놈아!”

“네, 아버지.”

양기필도 소파로 다가와 앉았다.

“너 아직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지?”

“네! 갑자기 왜 이러시는데요?”

“이봐, 김 실장.”

김 실장이 고개를 숙였다.

“네, 회장님.”

“그 자식놈 아비가 누구라고 했지?”

“최근 영업 1팀 과장으로 승진한 김인국 과장입니다.”

양기필은 김인국이라는 이름이 나오고 나서야 무슨 영문인지 직감했다.

“아, 아버지. 어제는 제가 잘 정리했어요.”

“넌 닥치고 있어! 대가리 깨지고 싶지 않으면. 이봐, 김 실장.”

“네, 회장님.”

“김인국인가 뭔가 그놈에게 지금 당장 권고사직 보내지.”

하지만 안 될 소리였다.

“회장님, 일단 언론 쪽을 먼저 잠재우고 나서 정리하시는 게 어떨까요?”

김 실장은 말을 하며 양기필을 힐끔 쳐다봤다. 그러곤 다시 말을 이었다.

“양기필 도련님께서 돈으로 회유하려고 했던 게 오히려 일을 키운 듯합니다. 벌써 기자들이 냄새를 맡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돈을 뿌려 언론 쪽을 먼저 잠재워야 한다는 소리였다.

“언론사에서 벌써 기사를 내보내지는 않았겠지?”

“네, 아직은 없습니다.”

“아직은?”

“아니,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그래, 그래야지.”

양 회장은 케이스에서 최고가 시가를 하나 꺼내 입에다 물었다.

뻑뻑 소리가 나게끔 시가를 피워대며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탁탁 쳐댄다.

이서준이 뛰어난 두뇌를 자랑한다면, 양 회장이라는 양반은 그 나름대로 와이드한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럼 김 실장이 오늘 안으로 언론 쪽 확실히 정리하고, 명일 권고사직 보내는 거로 하지.”

“회장님. 오늘 안에는 아무래도···.”

김 실장은 말을 하다 말았다. 괜히 양 회장의 성질을 건드려서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알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안으로 어떻게든 정리하겠습니다.”

“그래야 할 거야. 김 실장이 그 자리에 오랫동안 있으려면.”

양 회장은 확실히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물론 이서준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만···.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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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내가 말했잖아, 하 팀장. 자넨 이미 끝났다고 21.07.31 1,339 22 11쪽
33 당신이 선택하세요? 21.07.30 1,305 19 12쪽
32 당신 같은 책임자가 있는 거 아닙니까? 21.07.29 1,266 23 11쪽
31 그럼 사고를 치고 쫓겨온 것이 아닌가요? 21.07.28 1,334 20 11쪽
30 감사팀 마지막 날 21.07.26 1,393 18 12쪽
29 큰 그림의 한 조각 21.07.24 1,431 21 12쪽
28 정말 이서준 그놈이 맞았어? 21.07.23 1,495 17 12쪽
27 조만간 내가 스스로 밝힐 거야 21.07.22 1,414 16 12쪽
26 그들이 처음으로 대면한 순간 21.07.21 1,457 23 11쪽
25 지금 뭐하는 겁니까?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21.07.20 1,452 21 11쪽
24 내가 삼심그룹 회장이 돼야겠다고! 21.07.19 1,582 23 11쪽
23 직원들 눈치채지 못하게 어서 나오세요! 21.07.18 1,515 22 11쪽
22 반드시 계약을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해 21.07.17 1,577 20 11쪽
21 헉! 그렇게나 싸게? 21.07.16 1,681 18 12쪽
20 그녀가 발악하듯 소리쳤다 21.07.15 1,770 23 11쪽
19 갑자기 왜 이러시는 겁니까? 21.07.14 1,799 23 11쪽
18 윤설아라고 해요. 반가워요, 이서준 씨 21.07.12 1,861 24 11쪽
17 내일부터 당장 나와요 21.07.11 1,820 23 12쪽
16 예상한 대로 상황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21.07.10 1,895 22 12쪽
15 회사에서 내보낼 방도를 찾아봐 21.07.09 1,942 24 12쪽
14 그만 좀 겁줘요, 무섭단 말이에요 21.07.08 1,934 24 11쪽
13 지금 불법이라고 하셨습니까? 21.07.07 2,049 24 11쪽
12 감사팀으로 출근하다 21.07.05 2,224 28 11쪽
11 김은정의 역할 21.07.04 2,419 23 11쪽
10 사고를 친다면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21.07.03 2,479 29 11쪽
9 양기필 상무를 살린 친구는 누구인가? 21.07.02 2,622 28 11쪽
8 상상할 수 없을 만큼 21.07.01 2,920 28 12쪽
7 바로 써먹을 카드는 두 장이야 21.06.30 3,340 38 12쪽
6 오직 이서준만이 큰 그림을 그린다 21.06.29 3,898 42 12쪽
5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 21.06.29 4,353 46 11쪽
» 넌 닥치고 있어! 대가리 깨지고 싶지 않으면 +2 21.06.28 5,279 47 12쪽
3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3 21.06.27 6,681 54 12쪽
2 갚아줘야죠 +4 21.06.26 8,417 70 13쪽
1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2 21.06.25 10,745 9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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